오랜만에 문근영의 연기가 보고싶어서 1회부터 각잡고 봤는데
극 자체가 상당히 좋네요.
문근영이나 이미숙, 김갑수, 서우 연기만 기대하고 극은 신파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설정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설득력이 있네요.
전 웬만하면 1회보고 마는 편인데...
<추노> 팬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것 마저도 전 3회까지 보고 와.. 못보겠다 싶어서 접었거든요.
근데 <신데렐라 언니> 이거 참 기대돼네요. 특히 극 전개의 과감한 점프, 좋습니다.
문근영은 엄청난 연기를 발사(!)해대며 다시 한번 모든 20대 중 최고라는 걸 보여주고 서우도 역시 훌륭한 연기...
이미숙, 김갑수... 이 분들이야 말할 나위 없고요.
단 한 명 천정명은 감독이랑 작가한테 몇대 맞아야 되겠... 아, 맞아도 해결이 안되겠네요.... 포기.
오프닝 타이틀에서 (문근영, 천정명, 서우야 주인공이니 그렇다쳐도) 택연이 이미숙과 김갑수 앞에 나온 것 만 빼면 크게 나무랄데 없는 드라마였네요.
앞으로 쭉 힘 떨어지지 말고, 엉뚱하게 나가지 말고 잘 흘러갔으면 좋겠군요.
m 본부의 <개인의 취향>은 어땠는지 궁금하군요.
첫댓글 문근영은 정말...
저랑 똑같은분 계시네요. 저도 딱 3화인가 4화까지만 보고 추노접엇는데..
문근영 때문에 보고는 싶은데... 나머지가 영 안내켜서...
나머지는 안 내키지만 문근영 때문에 봅니다. ㅋㅋ
전 개인의 취향 봤는데 역시 손예진은 진리다 라는 느낌이.. 아 물론 제가 여신 광팬이다보니.. 아무튼 내용도 참신하고 개인의 취향 괜찮던데요.. 신데렐라 언니는 역시 문근영과 서우의 연기대결인가요? ㅎㅎ 요건 이따가 뜨면 바로 다운받아서 봐야겠네요.. 검사 프린세스 보신분은 없나요?
문근영과 서우의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긴 합니다. 서우는 좀 바보스럽게 나오고 문근영이 당돌하고 독하고 뭔가 속에서 불태우는 캐릭터인데... 둘 다 자기가 기존에 가진 이미지를 뒤집는 연기라 (서우는 물론 <미쓰 홍당무> 에서 엇비슷한 캐릭을 하긴 했지만 좀 다르죠) 힘들텐데 상당히 잘하더군요.
손예진이 모든 주조연을 올킬하더군요.....애교가 짱이었고...하지만 HD의 높은 벽에 그녀도 늙었음을 보여줬더군요;; ㅠㅠ 손예진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이민호는 글쎄요..무언가 시크한 매력을 보여줄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구요..슬옹은 아마 거의 엑스트라 수준에 나올 것 같고, 봉태규도 나오는데 계속 나올지 아님 특별출연일지는 모르겠습니다..김지석은 머 나무랄데 없었구요..오늘부터 방화백과 류승룡이 나오는데..볼만 할 것 같습니다..
전 서우 혀 짧은 소리 내는게 짜증나던데요
이건 써니를 뛰어 넘던데요? 진짜 주먹을 부르는 애교 수준이 아니라 채널을 돌리게끔 만들더군요
일단은 캐릭터가 엄마를 6살 때 여읜 캐릭터라 어리광을 부리고 아직 유아기적 행태를 못 벗어난 캐릭터 입니다. 그래서 작가나 감독이 그런 식의 연기를 요구했겠죠. 그렇다면 그걸 형상화 하는 방법은 대본상에 나온 걸 충실히 이행하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본인이 캐릭터에 맞게 설정을 잡기도 하죠. 그걸 그런 식의 어리광부리는 말투로 표현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어찌보면 적절하기도 합니다.
세작품마다 다 돌려서봤는데. 김규완작가는 확실히 스타일리스트이기합니다. 자신의 색깔이 뚜렷하네요. 이게 시너지가 잘맞으면 대박인데 안되면 매니아들끼리만 질질짜는 신파가 되기도하죠. 개인적로도 좋아하기때문에 그리고 홍보도마니했고 배우도 어느정도이기때문에 뒷심만 잘발휘하면 1위를 할듯합니다. 검사프린세스는 가볍게 보기 좋은듯합니다. 재미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잘몰르겠구요. 캐릭터가 강한드라마여서 캐릭터설명만1회를 하더군요. 개인의 취향은 잘몰겠습니다;; 소설가분이 극본을 쓰셔서 그런지. 일반적인 주제인데 몬가 틀어서 이끌어가는듯한데 감을 못잡겠네요;;
전 아주 맘에 들기는 하지만 영상미나(천정명이 근영이를 잡으러 가면서 머리가 풀어지는 모습 같은 장면) 등을 봤을때 적잖게 스타일리쉬할것 같고 이런 영상과 스토리 진행을 봤을때 좀 매니아 성향이 강하게 될것 같습니다. 연기는 정말 ㅎㄷㄷ 하더근영.
아직은 1회라 설정 정도만 보여졌으니 전혀 성공을 예측할 수 없긴 합니다. 잘 풀려나가서 수작으로 기억됐으면 하네요.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있어야지 힘이 빠지면 안되죠. 최근 드라마들은 죄다 그런 식입니다.
손예진도 20대 아니던가요?
82년생이니 20대 입니다.
손예진도 아직 20대일겁니다. 20대 후반.
재미없어서 미치는줄알았네요 끝까지 다본게 용할정도..아프리카방송중이여서 참고본거지만 ㅡㅡ;
괜찮게 볼려다가 서우 때문에 채널 돌아갔어요..ㅠㅠ 제취향과는 정말 상극인 마스크와 연기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