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월13일 구단에 백지 위임한 양준혁 선수의 2001년 연봉을 2억 7천만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초 구단은 양준혁 선수의 연봉을 지난해 받았던 2억5천만원 (연봉 2억원과 개인옵션 5천만원)으로 동결할 방침이었으나, 구단의 간판 타자로서 팀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자세를 보인 점을 배려하여 이같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LG트윈스는 2001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금년 연봉 재계약의 특징은 작년에 연봉 외에 별도로 지급하였던 개인 옵션을 금년부터는 페지하고 연봉에 합산하여 2001년 연봉을 책정한 점입니다.
한편, 작년 계약대상자 52명의 총 연봉은 연봉 224,125만원과 옵션 15,850만원을 합친 239,975만원이 였으나, 금년 연봉은 31,925만원이 증가한 271,9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3.3%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같은 증가를 보인 것은 작년에 매직리그 1위를 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진출하였고 특히,선수협 타결이후 선수단이 일치단결하여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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