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보물들입니다. 비행기 타기 전 한 컷
25일 금요일 3교시까지 하고 오자마자 (초2) 점심 후다닥 먹고 아빠는 목포에서 오고(직장 반차 내시공~) 광주에서 저희 부모님과 저희 부부 아이들 둘 출발합니다. 학교는 통큰 엄마 까이꺼 체험학습 신청했음다. 기말고사가 12월 5일인데 왠말이냐~
음. 전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저학년이고 많이 보고 느끼고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보거든요. (애라 모르겠다 니공부지 내 공부냐?) ㅋㅋ
처음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아공 이 교통비가 만만치 않아요. 거리가 멀다보니 이건 왕복 25만원이 넘어서 그냥 차 가지고 갔다가 5일 주차하기로했죠. 씨티프리미엄(프리미엄 카드는 다 해주는 듯) 카드 주니 주차대행료는 받지 않고 주차비만 받더라구요. 공항 도착함 주황색 모자 쓰고 계신 분들임다. 횡재한 기분 25일 5시반경부터 29일 7시까지 32000 줬어요 이정도면 싸죠~
날씨가 엄청 추워서 옷을 가지고 갈까 말까 걱정했었는데, 짐이 될 것 같아서 주차대행 생각하고 전 긴 셔츠 입히고 안에 반팔 입혀서 공항 안으로 바로 직행했어요. 외투는 다 차 트렁크에 실어놓구 안 가져갔어요.
25일 7시55분 대한항공이었지만 어떤 손님이 늦었다공 20늦게 출발해서 8시반에나 출발했어요 이번엔 기내식에 목숨 거는 아들을 위해 키즈밀을 신청해줬어요. 커버가 귀엽죠? 돈까스하고 딸은 치킨텐더 해줬는데 음 치킨은 좀 뻑뻑하더군요. 돈까스는 먹을 만 했구요. 맛 없어도 저희 아들은 다 비운답니다. 식신~ 올때도 신청했지만 올 땐 시간이 시간인지라 새벽5시 반에 아침 가벼운 식사를 주니 뭐 거의 자느라 먹지도 못했어요. 너무 피곤해서 깨워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공항에 내려서 간단하게 먹였네요
먹으면서 한 컷,
세부공항 도착하니 생각보단 그리 훅~ 찌진 않았어요. 소나기가 내리고 있더라구요. 동남아 가면 공항이나 도시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세부는 도착해서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임페리얼 3박 잡았는데 늦은 밤이라 픽업 신청했구요
직원이 임페리얼 옷을 입고 있어서 찾기 쉬었어요. 바우처 보여주니 OK 이름 확인하고 바로 차타고 숙소로 갔습니다.
로비가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가야 있다는걸 공부하고 갔어도 아유 막상 도착하니 생각이 나야죠? 한참 로비 찾아 헤맸네요. 결국 물어보고 다른 직원이 거기가지 안내하더군요. 바우처랑 여권 6명거 다 보여주고, 숙박계에 영문이름, 한국 주소, 이메일 주소 쓰고 방 받았습니다. 저 영어 잘 못하거든요. 콩글리쉬~ 그래도 어찌어찌 되더라구요.
6명이 다 잘 수있게 세부스윗오션뷰 신청했어요. 음... 좀 비싸긴 해도 결혼 10주년 기념이기도 하고, 친정어머님 환갑기념으로다가 돈 좀 들였네용
룸키, 타월카드 6장, 밀 쿠폰, 카바나 2시간 무료 이용권, 키즈클럽 2시간 이용권 받고 숙소로 올라갔습니다.
방2개가 있네요, 킹사이즈 침대 하나에 자쿠지 있는 화장실 음 좋습디다만 저흰 부모님께 그 방 드렸구요. 저흰 거실 사이에 두고 있는 트윈베드 2개 있는 방 썼어요. 두개 떨어져 있지만 붙여놓구 아이 한녀석과 저희 부부 한명씩 썼어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약간 좁을수도 있겠더라구요.
이건 저희방이구요
여긴 부모님 드린 킹베드 방. 여기 옷장 안에 금고가 있어서 여기다가 여권이랑 귀중품 놓고 다녔지요
여긴 거실. 밤에는 조금 어두워요. 밤마다 거의 거실 등의 전등갓 벗겨놓구 텔레비젼 틀어놓구 환하게 만들었네요. 주방 사진은 없지만 홈바형식으로다가 되어 있구 렌지, 기본 물4개, 커피, 차 종류, 커피포트 있어요.
저흰 햇반(저희 친정아버님 이걸 만든 사람 국가적 영웅이랍니다 기특하다구요 ㅋㅋ) 김, 김치, 컵라면 사 가지고 가서, 간식도 먹고, 한끼씩 해결했어요. 홈바 의자가 3개밖에 없어서 거실 탁자에 펼쳐놓구 바닥에 않아서 먹었네요
자쿠지 안에 들어가서 한컷, 음. 신기한가봐요. 풀장 갔다와서 여기시서도 물놀이입니다. 저희집 아이들 물귀신들이거든요
이렇게 해서 금욜밤 지나갑니다.
동남아는 거의 섬이 많잖아요. 수압이 그리 좋진 않아요. 여긴 사이판보단 더 잘 나오긴(월드리조트 한번 갔었거든요)하던데, 물 사정 이해하시고 사용하세요, 물 맛도 좀 짜구요. 양치질 할 때 짠맛이 조금 느껴지거든요. 삼푸랑, 비누랑은 전 아이들이 있어서 다 챙겨갔어요. 딸은 맛이 이상하다고 해서 생수로 양치질 시켰네요. 청소 할 때마다 저희 방은 4개씩 주더라구요. 아침 조식때 빈병 가져가서 물 좀 채워오구, 4리터 짜리 하나 사서 저희는 컵라면 먹고, 하는데 부족하진 않았어요. 남기고 왔죠. 1불씩 청소하시는 분들께 팁 주잖아요 그때 전 타월이랑 물 좀 더 달라고 메모 써 놓으니 더 주기도 하더라구요.
샤워기 있는 곳은 물빠짐이 좋은데, 저희 욕조는 물이 잘 안내려갔으나 저흰 뭐 패쓰~~ 이런 걸루 안 좋다고 하시는 분들 있어서 말씀드리네요. 한국이랑 비교하심 좀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디테일 적으로 약간 부족한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거든요.
이 세부의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이런 시설을 지은 것도 전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전 만족했어요. 시설면이나 친절도나 하도 임펠은 좋다 나쁘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었거든요
언능 자고 일어나야 해요 담 날 드뎌 12시경 영감님 만나서 시티투어 가야되거든요
첫댓글 자쿠지사진도 재밌고, 키즈밀 흠... 맛있어 보이네요^^
임페리얼 좋네요!!담엔 임페리얼로 가봐야겠어요!ㅎㅎㅎ
오호~~방2개짜리군요~~~좋아좋아~~ㅎㅎㅎ
ㅎㅎ상세한 후기! 훌륭하십니다 ㅎㅎ 기내식보면 국적기를 타야하는데요 그쵸? ㅎ
아무래도요~ 국적기가 좀더 배려하는듯한... 괌에서올때 대한항공은 녹차죽을 주더라구요.. 새벽뱅기라 아침대용으로 준건데.. 너무 좋았어요.
임펠이 시설은 확실히 더좋은듯해요. 서비스마인드는 샹글이 더 낫다고 보지만..ㅎㅎ 다음 후기 기다립니다~
저 후기읽다가 " 애라 모르겠다 니공부지? 내공부냐? 에 빵 터졌습니다.
내년3월 초등입학하는 딸애한테 하고싶은 말이군요..여행이 3월 말쯤인지라서 공감!!!!
전 아들 입학식날에 대만 갔다 왔음다... 물론 같이 데리고 갔었죠.. 그날 새벽 2시에 들어와서 좀 자고 입학식 갔더랬죠!!
오~키즈밀 ㅎ국적기~~~~음 ㅎ비싸지만 정말 좋다는~~~~
광주사시나봐요~~~ ㅎㅎ 친척분들이 계셔서 친숙하다는요 ㅎ
샘물마님 후기 지금 다시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