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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트남 생활 이야기 (30세이상 남자들만의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차태현
차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차이...
이상하게 가장 큰 차이를 가진 상극 - 바보와 천재, 선과 악, 빛과 어둠이 가장 가깝다.
‘어둠이 가장 짙을 때 새벽이 가장 가깝다’,
‘천재와 바보는 가장 닮았다’ ,
‘가장 강한 쾌락의 표정과 고통의 표정은 거의 비슷하다‘ ‘
가장 착한 사람이 가장 악한이 될 수 있다’ 등과 같이...
어찌보면
우주의 순리는, 그 마지막 귀결점에서는 하나로, 하나의 해답으로 만나게 되며,
그곳까지의 길과 향해 가는 모양이 서로 다르며, 가장 다른 차이의 두 개가 그 종착점으로
나아가는 방법과 모양이 가장 비슷하며 함께 묘한 조화를 만들어 간다는 사실...
베트남 신부...
그녀들이 바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존재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예전 한국 여성과 비교해 보면, 뭐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닌 베트남 여성들이,
길지도 않은 시간이 만들어 놓은 이상한 정체성을 가진 현재의 한국 여성에 실망한
한국 남자들(그들 역시 어리석은 역사와 지도자들에 의해 돈과 명예에 모든 것을 버리고 살아온
부실한 인간성과 어리석음을 소유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의 바램에 의하여,
마치 물질의 수요 공급 원리처럼, 두 국가간의 필요에 의해 급하게 만들어진 한베결혼...
한마디로, 돈과 순수한 인간성-영혼과의 거래와 만남... 참으로 묘하지 않은가..?
세상 그리고 신의 섭리는 이렇게 전체의 조화와 발전을 위해 부족한 것을 보완코저,
서로 다른 반대의 존재가 만나 가장 가까운 사이로 만들어 가니...
인간과 인간이 서로 가깝다는 것...
진실한 친구처럼, 사랑스런 연인처럼, 진정한 부부처럼 가깝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가깝다는 것은 결국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몸이 하나가 되는 부부 행위보다, 더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이해와 신뢰와 사랑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생명체... 아니 어쩌면 우주가 원하는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그 무엇이다.
물론, 인간은 결코 타인과 하나가 될 수 없는 타고 난 운명적 개체만의 어떤 정신 세계와
영혼-뿌리를 갖고 태어나므로, 두 사람이 진정한 하나는 될 수 없지만,
진실한 우정과 뜨거운 사랑과 신뢰가 만들어 가는 하나라는 의미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대단한 것이며,
행운의 사람들 만이 느껴 볼 수 있는 것이다.
비록 내가 갖고 태어 난 운명적인 작은 우주란 개념의 개인적인 정체성을 담은 영혼은
서로 다르고, 곁코 하나가 될 수 없다 하더라도, 진실한 친구나 애인이 상대를 자신 만큼이나
이해하고 사랑하고 아파하고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주고 있다면...
한 사람의 배우자가, 그 자신을 상대에게 바치며 맑고 밝은 숭고한 빛과 같은 우정이란-
위대한 정신과 마음 못지않은 진실되고 아름다운 희망의 목표를 향해 희생하고 헌신해 나가는 ...
그 영원한 하나를 향한 순수한 사랑...
가까움의 마지막은 하나가 되는 것이며, 진정한 우정과 사랑은 맑고 뜨거운 정신과 마음으로
상대와 하나가 되고자 애쓰는 소중한 사람들의 열정이다.
베트남 신부들의 신랑을 향한 열정...
(첨 만나 맞선 보고 바로 결혼하여 한국으로 시집 온 그녀들이 신랑에게 무슨 애정과 사랑이
그렇게 쉽게 생겨나겠는가? 더구나 탁한 한국사회 속의 여러 불리한 상황으로 국내결혼을 포기하고
베트남결혼을 결심한, 사회적으로 뒤처지는 입장에 있는 많은 한국남자-신랑들에게...
그러나 그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과 가족을 사랑해 주고 도와주면 어느 나라 여성보다 멋진 내조를 해 준다)
오랜 전쟁을 치루며 남자가 귀한 베트남에서 여성들이 남자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을 가지는 환경에서
성장해 왔다는 그 이유만이 아닌, 베트남 여성들이 신랑에게 가지는 가장 소박하면서도 가장 진한-자신을
전부 올인시키는 그 순수한 애정의 마음은 인간을 소중히 여기고, 여자라는 존재 의미에 가장 합당한 가르침
- 유교문화 사상을 1000년이나 받아 온 이유도 함께 하는 것 같다.
한국 여성들도 예전에는 지금의 베트남 여성들과 같이 배우자에게 순박하고 진정한 자기 희생적
사랑을 실천했었지만, 경제 제일주의로 달려 온 한국 사회 아래, 그런 것들은 헌 신짝 버리 듯 다 버리고,
배부른 지금에는 돈으로 더 즐겁고 재밌는 것들을 즐길 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우정, 사랑, 결혼, 희생이란 단어들은 국어 사전에 맡겨 버리고...
필리핀으로 유학 간 한국의 여대생들과 호스트바를 찾아가는 한국 여성들의 추태에 대한 글이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안타까운 한국인-한국 여성들이 되어 버렸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서 한국 남자들이 올바른 배우자를 찾기가 어렵게 되고, 사회적인 불리한 조건의 남자들은 더욱
짝을 찾기가 힘들어 뱅기를 타고 못 사는 나라의, 돈이란 희망을 찾는 여자들을 배우자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세상이란게 빛과 어둠이 서로 조화를 맞춰 나가듯, 한국의 값 비싼(?) 여성들을 피해
크지 않은 돈을 써서 데려온 빈국의 여성-배우자가 지금의 한국 여성들이 쓰레기통 속으로 던져 버린
그 소중한 인간적인 단어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
한 마디로 전화 위복이 되어 버린 것이다.
빈국의 신부들 중 특히 베트남 신부들...
가난-돈 때문에...
자신의 호의호식이 아닌, 사랑하는 가족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다면, 지구 위의 어느 부자 나라라도 달려가
심청이처럼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인간승리 같은 인내와 자기 희생적인 높은 의미의 사랑을 간직하고
시집와 함께하는 신랑이 늙고, 못 배우고, 부족함이 있어도... 아까 설명한 바로 그 오랜 유교문화 사상 아래의
교육과 그 나라만의 역사적 이유와 더불어, 남편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과 애정을 실천 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은혜를 받고 있는 한국 남성들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바로 그 베트남 신부들이 신랑에게 대하는 애정의 표현은 대단하다는 표현 말고는 달리 어떤 수식이 곤란하다.
비록 신랑을 사랑하기에는 아직 여러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부모 형제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구세주인 한국 신랑(더욱이나 내 신랑인데..)에 대한
집착과 관심은 신랑의 여러 단점들을 뛰어 넘어, 사막 한 가운데서 목이 말라 죽기 직전에 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나이가 많거나 알콜 중독자이거나 장애를 가졌거나, 몇 번 이혼한 경력 등의 문제있는 사람이라도,
그리 나쁘거나 흉하게 뵈이지 않는 것 처럼, 어떤 희망 도우미와 같은 반갑고 필요하고 중요한,
때론 사랑스런 사람으로 인식이 될 것이다.
그래서 베트남 신부들은 신랑이 인간적으로 물질적으로 실망을 주지 않고 지혜로운 노력으로
잘 만 이끌어 주고 가르쳐 주면 대부분 우수하고 훌륭한 배우자의 자리를 지켜나간다.
안 그래도 남자가 귀한 나라, 아직 때묻지 않은 영혼을 간직하고 있는 여성들이 존재하는 까닭 등 여러
이유들로 해서, 신랑에게 자신을 바치는 것을 실천하는 그녀들이, 가난을 벗어나게 해 줄 희망의 메신저인
지아비-한국신랑에게 자신을 올인하려고 노력하려는 것은 사실이다.
(예전 한국처럼 못 배우고 가난하지만, 인간을 소중히 여기며 가족과 이웃과 친척과 나라를 사랑하고,
평생의 지아비에게는 모든 것을 바친다는...단순 명료한 지침이 자연산 뇌 세포에 그냥 입력되어 있었는데,
한국으로 와서 살면서 나쁜 바이러스에 의해 자꾸 오염되어 입력된 정보가 오류를 받고 있으며,
예전의 순박한 베트남 시골 출신의 여성들이 한국으로 시집 왔던 것과 달리, 요즘은 도시나 현대문명을
접하는 생활을 하거나, 국제결혼을 통해 물질적 욕구만을 채우려는 일부 여성들이 그 자리를 조금씩
대신하고 있어, 전체 베트남 여성의 값어치와 인식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베트남 여성들은 스타일이 겉으로 보기엔 날씬한 외모에 비해 남자처럼 기질이 거세어 보이며,
남자와의 잠자리에서도 황무지처럼 매력이 없게 느껴 질 수가 있지만,
신랑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미래의 희망을 향해 성실한 모습을 확인시켜 주면
그 황무지는 세상에서 가장 비옥한 땅처럼 바뀌게 되며, 그녀들의 사랑은 마음도 몸도 대단함을 보여준다.
결혼도 않고 아이도 낳지 않겠다는 거만하고 배부른 한국 여성들 같이,
인륜과 천륜을 무시하고 자신의 이기적 즐거움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에 정신과 시간을 바치는 것과 달리,
그녀들은 여러 이유로 해서 자신만의 그런 사치와 허영과 즐거움에 눈뜨기 보다,
우선은 고국의 고향땅에서 부터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고향의 가난한 가족을 행복하게 해 줄
돈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며, 그 임무를 어느 정도 마치면, 행복한 가정과 자녀 출산과 교육 등 여자로서,
배우자로서, 어머니로서의 가장 올바른 모습을 지켜 나가는데 희생적 의무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다 한다.
그런 그녀들이 신랑에 대한 인식은 당연 전부라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그녀들은 인간적으로 마음에 와 닿는, 신랑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하나가 되려고 애쓰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사실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
그러나 그녀들은 한국 신랑들에게 가장 먼 존재들이다.
눈에 너무 가까운 물체와 너무 먼 물체가 잘 뵈지 않듯이, 너무 가까운 그녀들은 너무 먼 물체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
낯선 나라-한국의 문화와 풍습과 정서와 언어에 서툴고, 20년 안 팎 이상 동안 고국-베트남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보고 배우며 형성된 가난한 나라의 못 배운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인간 중심-인간과의 깊은
정과 믿음을 중시하며, 배 고프지만 희망과 꿈을 꾸며 살아 온, 단순하면서도 인간적인 삶에 맞는 정신과
가슴을 가진, 현재의 한국여성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특징을 가진 대단한 나라의 유별난 여성들인 까닭에...
마치
평화로운 초원에서 뛰어 놀던 한 마리 사슴이 갑자기 화려한 네온싸인 불빛의 고독하고 차가운 도시의
거리를 걸어가듯, 그녀들은 아직까지는 가장 가난했던 지난 삶과 갑자기 마주한 물질 만능과 쾌락추구를
지향하는 기계 같은 복잡한 메커니즘의 현대 문명국가인 한국의 삶에 미숙하고 불안하며 신랑과 함께,
한국 여성들처럼 부부라는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서 느끼는 환경과 사연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나눔과
상대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것에 언어소통의 한계와 더불어 깊이 참여 할 수가 없다는
까닭 또한 그녀들이 스스로 멀게 느끼도록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정말 더 진정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그것은...
바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상극이 가장 가깝고도 멀듯이...
그녀들의 투명하고 분명한 인간적 정체성이... 두 그루의 나무가 땅속에 내린 뿌리가 진정 서로 다름을
확인 시키듯, 거리 측정을 어렵고 모호하게 만드는, 인간 자체의 근본적인 정신과 영혼과 덕목이 허술하고
희미한 한국여성-아내들과 달리, 그녀들은 가난하고 못 배웠지만, 손상되지 않은 인간적 바탕이 만드는
한 인간-개체로서의 분명한 이름표를 달고 있으므로 가장 가까운 내 옆의 한 그루의 다른 나무의 보이지
않은 뿌리는 결코 나와 함께 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친구는 서로 다른 상대의 세계를 인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대의 장점은 배우고 단점은
나무라며 상대를 자신처럼 이해와 사랑으로 바라보며 나아가는 존재라고 볼 때, 가장 좋은 부부 역시
몸만 함께 있는 것이 아닌, 상대의 인간적 바탕-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큰 인연의 평생 반려자로서
자신의 몸과 마음같이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서로 다른 여러 차이들을 헤아려 서로를 일 깨워 주며,
각자가 가진 장점과 좋은 점을 향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베트남 아내가 한국말이 능통하고 한국사회를 꽤 뚫고 있고 나이도 비슷하다고
지금보다 더 가까운 존재로 느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조건의 한국아내와 반수 가까이 이혼하는 한국 남편들은 왜?)
가장 가까이 있는 것 같은 베트남 아내가 가장 먼 사람이라는 이율 배반적인 모순된 사실...
가장 고통의 얼굴과 쾌락의 얼굴이 같은 표정이듯...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비록 각자의 세계가 의미와 가치를 다르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목표와 추구가 인간과 삶과 신 앞에 올바르고 가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르고 분명한 자신만의 뿌리를 가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노력해 나갈 때,
서로 다른 뿌리의 두 나무는 하나로 승화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서로 다른 뿌리, 다른 꿈을 꾸지만, 가장 가까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격의 두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여성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버리고 떠나버린 빈터를, 문명 국가에 충실하게 살고 있는
한국 남자들에게는 낯설고 이질적인,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알고 보면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가치를 소유하고 있는 철없고 무식하고 고집 센 베트남 여성이란
존재로 대신 채워 준 신의 배려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서, 한국 신랑분들은 때묻지 않은 베트남 아내의
숨은 가치를 잘 헤아려, 낯선 한국 사회에서 그녀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주며, 아내들이 가진 귀중한 인간 바탕들을 자신에게 접목하여 맑은 기를 받아,
흐트러진 삶에의 사상과 철학을 바로 세워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어야 할것이다.
한베 부부가 살고 있는 공간이 한국이므로 당연히 주인인 신랑들이 더 많이 가르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이끌어 주고 스스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
베트남 결혼한 한국 신랑들은 어쩔수 없이,
아내와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의 부부란 사실을 피할수 없다.
언어와 문화풍습과 나이차이가 주는 이유와 더불어 더 깊은 까닭은 진정한 인간적 바탕의 뿌리를 가진
베트남 아내들은 인간과 여자로써의 반듯한 존재를 지켜 나가려는 본능적 추구의 행동방식을 소유한 반면에
때를 묻히고 가면을 쓰야만 치열한 생존경쟁의 무대인 한국사회에서 살아 나갈 수 있으며,
배 고팠지만 희망과 행복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았던 한국인들이 돈과 쾌락이란 괴물의 손아귀에 잡혀
인간과 삶이 원하는 가장 중요한 바탕들을 잃어 버리고 방황하며 살아가는 한국남자들-신랑들은
한 마리 사슴과 같은, 순수한 영혼의 어린아이 같은 그들의 베트남 아내들이 소유하고 있는 촌스럽고 단순한,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그녀들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높은 경외심이 만드는 세상을 바라보고 꿈꾸는
하얀 무지개 같은 영혼의 세계와는 먼 차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그 큰 차이는 전체적 진실로 볼 때는 베트남 아내보다
한국 신랑들의 생각과 가슴이 빗나가고 메마른 까닭이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진정한 우정이 차이를 통해 서로의 장단점들을 배우고 고쳐 나가듯이,
가장 중요한 인간적 의미에서는 우리 한국 신랑들 보다 앞서 있는 훌륭한 덕목을 가진 젊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여성들이 적지 않은 베트남 신부를 아내로 맞이한 사실을 신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화장을 안해도, 예쁜 옷 안 입어도, 맛있는 것 안 먹어도, 좋은 곳 놀러 안가도 괜찮은 베트남 신부들...
늙은 시어머니와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공원에 오랜만에 나들이 가자는 신랑의 말 한마디에 아이들과
친구처럼 뛰며 좋아하면서,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데리러 온 신랑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아이스크림 한 개씩 밖에 사 먹지 않은 실용 나들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잔디밭에
앉아 바라보는 시어머니와 신랑 앞에서 천진난만하게 아이들과 뜀박질과 장난을 치는 어린애 같은 순수한 모습...
(그런 그녀들이 손가락질과 욕을 얻어먹는 행동-가출과 바람의 주인공이 되는 까닭은...
적은 숫자이지만 본래 나쁜 인간성을 가진 신부들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의 유혹에 빠진 신부들,
고향의 부모님들의 헛된 돈 욕심에 시달리다 불쌍한 신랑을 어쩔 수 없이 버리고 돈 벌러 가출하는 신부들
그리고 외롭거나 성적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남자를 사귀는 까닭 때문일 것이다)
그녀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살가운 행동들이 보여주는 하나라는 느낌의 존재 뒤에는,
그녀들의 아픈 행보를 만든 그녀들만의 숨은 사연들을 안고 뛰어든 화려한 불빛의 거리 위에서
가져야 하는 남모르는 아픔과 외로움들...
그리고
오색 네온사인 불빛을 바라보는 낯선 나라의 이방인-베트남 신부라는 작은 사슴의 맑은 눈망울 속에
이슬로 비쳐지는 맑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로운 그 사슴의 목줄을 쥐고있는 주인-한국신랑들의 메마른 손들...
(한국 여성들과 다른 그녀들 정체성을 빨리 이해하여, 그녀들과의 보이지 않는 차이...
거리를 가깝게 만들고, 하나로 만들면...멋진 아내의 지아비가 될수 있는데...)
가장 가깝고도, 가장 먼...
베트남 신부들...
p.s
[1]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훌륭한 자질을 가졌다는 세계적 평가를 받고 있는 베트남 신부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신부들의 훌륭한 정체성을 잘 파악하여 바르게 지켜주지 못하고 시간이 갈수록 ,
한국여성들이 그렇게 오염되어 왔듯이 비뚤어진 한국사회에 무방비로 노출이 된 채로 조금 씩 변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안타까운 점은,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인간바탕-인간성과 진실에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한국인-한국신랑분들이 물질이란 괴물의 유혹에 빠져 행복의 바탕을 돈으로 채우려고 하다보니,
자신의 베트남아내들이 가진 행복의 본질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히려 단점으로 오해하며 발생하는
두 사람 간의 갈등과 파행들...
베트남 신부들도 초기에는 한국과 한국 남자에 대한 동경과 호감만이 존재했을 뿐,
그 실체를 잘 몰랐기에 그냥 참고 살아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여성들의 이탈 모습들,
요지경 같은 한국 가정의 실태 등을 조금씩 알게된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의 빗나간 삶의 모습들에 가지는
실망감과 자연스런 모방 행동들이 그 동안의 인내를 포기하게 만들고 가출하거나,
한국으로 시집 올 고국의 여성들에게 이런 사실을 미리 알려줘서,
빈국에서 벗어난 베트남에서 근래에 입국하는 신부들이 한국에 들어와 잠깐 살아보고 이탈해 버리거나
극히 일부의 신부는 한국입국만을 목적으로 결혼하는 추세가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2]
사실, 이제껏 저 만큼 베트남신부를 칭찬하고 애정을 표현해 왔던 사람도 거의 없었을겁니다.
그래서 오해와 빈축을 사며 욕도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베트남 여성이라고 해서 모두 좋지도 않은데
좋으면 혼자 좋아하지 왜 동네방네 떠들며 일반인들에게 괜한 주목을 받게하여 긁어 부스럼을 만들게 하냐?" 고...
맞습니다.한국여성도 좋은 여성들이 있는 것처럼 베트남 여성들도 안좋은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다만...
그 숫자 대비를 볼 때 한국 여성에 비해 자질이 나쁜 베트남여성 숫자가 좋은 베트남여성에 비해
많이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표현으로 좋다고 한 것이며...
"그 좋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고 물으신다면...
베트남에서 시집오는 신부들의 대부분은 시골의 가난하고 못 배운 어린 여성들입니다.
그래서 무식하고 촌스럽고 고집만 센, 어찌보면 좋다고 표현할 부분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저는 바로 그 무식하고 촌스럽고 자연적인 때묻지 않은 순수한 인간적 영혼...
그 하나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아무리 과학과 문명이 발달해도,
아니 그럴수록 더 귀해지고 가치가 높아지는 자연의 숨결, 인간의 숨결을 맡고 느낄수 있는 사람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질에 모든 가치를 두고 달려 온 한국인들의 눈에는 그녀들이 우습게 보일수도 있지만,
인간과 삶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오염되지 않은 인간 본래의 정체성을 소유한
여성들이 아직은 적지 않은 베트남여성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녀들의 가치성을 이해하고 잘 이끌고 가르쳐 온 신랑분들의 신부들은 대부분 탈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 베트남 결혼 역시 신랑 하기 나름이다 " 란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