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현장은 항상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악한 마귀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혼들을 하나님께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믿지 않는 자 안에 복음을 거부하도록 끊임없이 조장하거나, 자신의 수하들을 시켜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기 때문이다. 마귀는 자신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진영으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만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마귀에 속한 그 혼들을 우리 주님께로 이겨올 수 있는 것이다(엡 6:12-19). 그러나 악한 마귀도 이에 질세라 복음을 거절할 수 있는 온갖 핑계거리들을 불신자들 안에 떠올리게 하거나 자신의 자녀들이 그동안 배워왔던 지식들, 사상들을 써먹게 하여 복음을 거절하도록 역사하고 있다. 물론 그 핑계거리들은 각자의 종교들이나 신념들로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교회 생활이나 직분을 구실로 삼아 복음에 관한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내 놓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복음이 마치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 것처럼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성경침례교회의 거리설교자들과 구령자들은 모두 이와 같은 경험들을 겪어보았고, 그 가운데서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하여 혼들을 이겨왔는지도 간증할 수 있는 베테랑들이다. 왜냐하면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공부하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께서 영적 분별력을 주셔서 누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아니면 마귀에게 속아서 구원받은 줄 착각하고 있는지를 성령님께서 알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적 분별력이 없는 교인들은 단순히 교회 다닌다는 말만을 믿고 그들도 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짐짓 여기는 것이다. 더불어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구령자들의 복음에 관한 질문에 나름대로 그럴싸한 답변을 늘어놓기도 한다. 그러면 분별없는 사람들은 그러한 자들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로 간주해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교회 다니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 같이 “나도 교회 다녀요,” “저 집사예요,” “저 장로입니다,” “저 목사입니다.”와 같은 답변들을 내 놓게 된다. 특히나 목사와 같은 직분을 제시하면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기에 무조건 구원받았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이 같은 답변들은 전부 혼의 구원과 관련 없는 엉뚱한 답변들일 뿐이다.
복음에 관해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신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이제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았고 그 안에 선 것이라. 만일 너희가 내가 전한 복음을 굳게 잡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복음을 통하여 너희도 구원받은 것이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달하였나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고전 15:1-4).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게 하셨고, 그분이 다시 부활하심으로써 이제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요 3:16,17).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따라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이 같은 간증이 있기에 어느 누가 구원에 관련해서 물어볼 때, 그들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받았다(골 1:14)고 말하면서 자신의 신분이 그리스도인임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귀에게 속아서 교회 다니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구원의 간증이 없기에 거듭남이나 구원에 관한 질문에 있어서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알기에 좀 더 세심하게 물어보면, 어떤 교인은 흥분된 어조로 굳이 그런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냐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점들을 덮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교회 내에서 열성을 갖고 생활한 나머지, 복음에 관해서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작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 없이 복음만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복음 이전에 먼저 자신이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는 회개가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무지의 때에는 하나님께서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회개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니라』(행 17:30). 따라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 자신이 죄인이자 마귀의 자식으로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사실을 믿고 그분을 영접하여 하나님 아들들이 되었다고 당당하게 간증할 수 있다(요 1:12).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복음은 믿는 모든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롬 1:16, 고전 1:18).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그 능력으로 혼이 구원받고 영이 거듭난 사람들이다.
인간의 혼의 구원은 절대로 인간들의 의나, 행위나, 종교적인 열심, 교회 직분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일에 자신이 구원받았냐는 질문에 교회 다니고 있다든지, 집사나 장로나 목사라는 것밖에 대답할 것이 없다면, 그 사람은 아직 구원받지 못한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마귀의 자식(요 8:44)으로서 죽어서 그 아비와 함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마 25:41).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말씀을 믿어 구원받지 않은 자들은 그가 아무리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무언가를 했다 한들, 주님의 답변은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너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일 뿐이다(마 7:21-23). 독자들은 최소한 자신의 구원의 관해서는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간증함으로써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인들에게 같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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