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플옵, 파이널에서 거의 아무 쓸모없는 전봇대급 활약을 했음에도 저는 에질리란 선수가 그렇게 무가치하고</p><p>형편없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구력이 짧고 부상을 잘당해서 그런지 부상이후 폼이 리셋되고 다시 바보센터가 되서 그렇지</p><p>폼만 올라오면 보것을 대체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니까요.</p><p><br></p><p>그러나 이번 파이널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그냥 바보를 넘어서 허수아비였어요. </p><p>팀원들이 식도에 넣어주는 것조차 퇘 뱉어냈고 수비에선 전혀 골밑이든 외각이든 전혀 상대를 막지 못했죠.</p><p>그렇다고 공리를 따주거나 리바운드를 사수해주지도 못했구요.</p><p><br></p><p>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본인 스스로 자신의 바보같은 플레이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번 파이널에선 이미 정신적으로 멘붕되어있는선수였습니다. 차라리 진짜 근육바보였으면 에질리정도의 피지컬과 운동능력이라면 뭔가 변수라도 만들었을겁니다</p><p><br></p><p>근데 이 중요한 7차전에서 이 선수를 10분이나 기용하다니요. 거기다 승부처마다.....</p><p>이건 진짜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무리 에질리가 공격을 못해도 넣어줘야할 앨리웁 덩크, 오픈 덩크 죄다 미스근거리에서 컨테스트 안받고 쏘는 훅샷도 미스.....거기다 수비에서도 전혀.....여기서 그냥 에질리 카드는 봉인했어야죠.</p><p><br></p><p>그에 비해서 오늘 모 스페이츠는 뭔가 결심을 한듯 리바운드에서 상당히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에질리가 수비가 전혀 안된다면 공격에선 스페이싱과 미들 점퍼라는 옵션이라도 제공해주는 모 버켓이 백배천배는 낫죠.</p><p><br></p><p> 하지만 커감독은 그 후에도 에질리를 승부처에서 기용했고 결과는 에질리가 나올때마다 점수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 </p><p><br></p><p>보것이 아웃된 상황에서 아무리 스몰라인업이라지만 원빅이 버텨줘야하는 시간이 분명 10~20분은 됩니다. 그렇지만 베테랑이라 근성은 살아있는 바레장, 공격에서는 힘을 보태줄수 있는 모 스페이츠를 두고 이미 정신적으로 무너져있는 선수를 과도하게 기용해서 승리를 말아먹은건....정말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br></p>
<!-- -->
잘했던 선수, 좋았던 전략을 끝까지 밀어붙혔는데 안됐다고 뭐라하면 그게 결과론인거죠. 예를 들어 반즈야 아무리 못해도 스몰라인업에 필요한 조각이니 반즈를 기용한걸 뭐라 할순없잔아요. 근데 에질리는 이번 플옵내내 정말 할말이 없는 플레이만 반복했습니다. 파이널 와서는 한층 더했고 오늘은 주전출전해서 경기시작하고 몇분만에 답이 안나오는 플레이만 하다가 결국 일찍 나갔죠. 이런 선수에게 변수를 기대한다는건 뒤가 없는 7차전에서 그냥 도박수죠. 이번 플옵에서의 에질리가 보여준 꾸준한 모습을 보면 차라리 모 스페이츠의 외각슛이나 바레장의 허슬을 기대하는게 차라리 더 확률이 높은 결정이죠.
론 아담스 코치에 영향을 받은 에질리는 분명 좋은 픽엔롤 수비수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인건 분명합니다 이런점은 포틀전에서 효과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클블의 2:2플레이나 스위치스크린이 포틀 정도로 정상적인 형태였다면 분명 에질리는 효과가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은 커리에 대한 과도한 견제와 이상한 스위치스크린 때문에 에질리의 장점이 나오기 어려운면이 있었고 경험적인 측면에서 모자란 부분은 확실히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것을 대체해서 플로우 오팬스 - 핸드오프를 해줄 수 있는선수가 그린 말고는 없다는것도 증명된거 같아요...
한계는 있지만 괜찮은 선수였는데 오클과의 컨파부터는 전술적으로나 본인 스스로의 폼으로나 그냥 무너져내렸어요. 아마 본인도 플레이가 너무 안되니까 정신적으로 이미 반멘붕 상태였을겁니다. 핵어 에질리만 봐도.....원래 그렇게까지 자유투를 못넣는 선수는 아니였으니까요. 보것아웃이후 어느정도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미 이번 시리즈에선 회생 불가수준까지 폼과 멘탈이 깨진 선수를 이 모든게 걸린 경기에서 10분이나 썼고 그 10분이 엄청난 마이너스 마진을 만들어냈네요....
저 다시 돌려보고있거든요 3쿼터 경기력 개판입니다 저도 도무지 이해안되는 에질리 기용이었어요 에질리 없었던 2쿼터 얼마나 잘 풀렸는데요 3쿼터에 에질리가 수비하는 포제션에서 6득점 먹히고 그제서야 교체됐죠 그담에 도대체 바레장한테 공 투입이 왜 계속된건지 바레장이 공격에서 믿음주는 선수도 아닌데 계속 찔러주다가 턴오버도 몇개 발생하고 득점도 안됐어요..
전반에 스타팅 기용까지는 이해할수있어요. 근데 1쿼터 그렇게 공수에서 정줄놨으면 4쿼터엔 기용하지 말았어야죠. 특히 평소완 다르게 아주 다행히도 스페이츠의 정신력, 파이팅이 오늘 나쁘지 않은 날이었어요. 잠깐 기용할거면 차라리 당일 컨디션을 봤을때 스페이츠를 넣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4쿼터 이게 감독으로선 가장 큰 용인술 실패였다고 봅니다.
첫댓글 너무 결과론적인데요... 에질리의 에너지가 만들어줄 변수에 기대하는 게 잘못은 아닌 것 같네요. 결과가 실패인거죠...
잘했던 선수, 좋았던 전략을 끝까지 밀어붙혔는데 안됐다고 뭐라하면 그게 결과론인거죠. 예를 들어 반즈야 아무리 못해도 스몰라인업에 필요한 조각이니 반즈를 기용한걸 뭐라 할순없잔아요.
근데 에질리는 이번 플옵내내 정말 할말이 없는 플레이만 반복했습니다. 파이널 와서는 한층 더했고 오늘은 주전출전해서 경기시작하고 몇분만에 답이 안나오는 플레이만 하다가 결국 일찍 나갔죠.
이런 선수에게 변수를 기대한다는건 뒤가 없는 7차전에서 그냥 도박수죠. 이번 플옵에서의 에질리가 보여준 꾸준한 모습을 보면 차라리 모 스페이츠의 외각슛이나 바레장의 허슬을 기대하는게 차라리 더 확률이 높은 결정이죠.
아쉬워요...
르브론이 리그 최고의 선수인건 알지만
후반에 자유투 쓰리샷을 내주면서 르브론의 기를 좀 풀어놨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후에는 에질리 머리 위로 3점 필드골을...ㅠ,.ㅠ
어헝헝헝 본인이 더 속상하겠죠 으악
론 아담스 코치에 영향을 받은 에질리는 분명 좋은 픽엔롤 수비수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인건 분명합니다 이런점은 포틀전에서 효과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클블의 2:2플레이나 스위치스크린이 포틀 정도로 정상적인 형태였다면 분명 에질리는 효과가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은 커리에 대한 과도한 견제와 이상한 스위치스크린 때문에 에질리의 장점이 나오기 어려운면이 있었고 경험적인 측면에서 모자란 부분은 확실히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것을 대체해서 플로우 오팬스 - 핸드오프를 해줄 수 있는선수가 그린 말고는 없다는것도 증명된거 같아요...
http://cafe.daum.net/ilovenba/8oiP/1086
한계는 있지만 괜찮은 선수였는데 오클과의 컨파부터는 전술적으로나 본인 스스로의 폼으로나 그냥 무너져내렸어요. 아마 본인도 플레이가 너무 안되니까 정신적으로 이미 반멘붕 상태였을겁니다. 핵어 에질리만 봐도.....원래 그렇게까지 자유투를 못넣는 선수는 아니였으니까요. 보것아웃이후 어느정도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미 이번 시리즈에선 회생 불가수준까지 폼과 멘탈이 깨진 선수를 이 모든게 걸린 경기에서 10분이나 썼고 그 10분이 엄청난 마이너스 마진을 만들어냈네요....
@코베 가넷 저는 3차전 부터 에질리 스타팅을 주장했는데... 보것이 어빙한테 공략에 대상이되고 이 상황을 계속 유지한건 좀 아쉬웠습니다. 좀 더 일찍 에질리 스타팅을 쓰면서 대응했더라면 경기력이 좀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커리가 넣어준 패스를 갑자기 쫄아서 못넣은것, 르브론에게 3점파울 두개가 생각나네요.. 오늘심정으론 꼴도보기싫어요
만약 에질리나 반스 둘다 맥시멈 달라하면 계약 안했으면 해요 에질리는 왜 거기서 3점 파울 해갖고 진짜... 정말 시간 돌리고 싶네요
저 다시 돌려보고있거든요 3쿼터 경기력 개판입니다 저도 도무지 이해안되는 에질리 기용이었어요 에질리 없었던 2쿼터 얼마나 잘 풀렸는데요 3쿼터에 에질리가 수비하는 포제션에서 6득점 먹히고 그제서야 교체됐죠 그담에 도대체 바레장한테 공 투입이 왜 계속된건지 바레장이 공격에서 믿음주는 선수도 아닌데 계속 찔러주다가 턴오버도 몇개 발생하고 득점도 안됐어요..
4쿼터에서도 에질리 나오니 스위치당해서 르브론한테 탈탈 털리고 그렇다고 리바를 잘했나 림프로텍팅이 좋았나.. 커리는 그 중요한 순간에 되도않는 비하인드백패스로 턴오버..
@Afro Kobe 러브랑 매치업 된 마지막에서도 커리는 넘 흥분했는지.. 바로 전에 어빙한테 빅샷때려맞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참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전반에 스타팅 기용까지는 이해할수있어요. 근데 1쿼터 그렇게 공수에서 정줄놨으면 4쿼터엔 기용하지 말았어야죠. 특히 평소완 다르게 아주 다행히도 스페이츠의 정신력, 파이팅이 오늘 나쁘지 않은 날이었어요. 잠깐 기용할거면 차라리 당일 컨디션을 봤을때 스페이츠를 넣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4쿼터 이게 감독으로선 가장 큰 용인술 실패였다고 봅니다.
다른분들도 다 그렇겠지만 초반 스타팅까진 이해하죠. 에질리가 혹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것대체재론 에질리만한 선수가 없으니까.....근데 시작하자마자 그 기대를 처참하게 부숴주고 벤치로 들어갔는데 이 선수를 그 중요한 시기에 또 투입하다뇨....
스티브 커 감독의 완벽한 판단미스였다고 봐요. 감독이 너무 나이브하게 상황판단을 했어요. 파이널 시리즈 내내...
전 스페이츠가 나왔어야 된다고봅니다. 에질리와 달리 스님은 전투적인 모드를 보여주었죠..
스페이츠를 프로텍터 분류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도 큰 거 같아요. 그나마 할 수 있는 가능성 에서의 출발이지 않았을까... 보것의 그 20분 미만의 로테이션이 생각보다 컸다고 생각해야겠죠...
보거트 다음으로 림 프록테팅 되는 선수는 에젤리 밖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어서 다른 팀으로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