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금요일...
모닝콜이다.
6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시차1시간)
7시까지 정리후 호텔 뷔페에서 조식후 7시30분 출발..
이 새끼줄은 3일 내내 이어진다..
울리자마자
습관적으로 수화기들어 조용하게 맹글고
도라이바에 얻어터진 티위의 볼처럼
침대를 박차고 나온다..
대강 철저히
아침 행사를 치루고
뷔페로......
음~~
음식은 걍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아니 훌륭하다..
빵류..만두류...
죽류..밥 ..복음밥..
각종 국...과일 ..요리..
쥬스 밑반찬류....
후라이에 쌂은 달걀까지...
먹거리는 굿..액설런트 !!!
마구 구겨넣고
18명이서 승합차에 오른다..
울팀4명...대전팀 4명..
휘문고동문모임 8명....도합 16명
가이드1=보조가이드1..(백만술+김일)
기사는미리 타고 있었고....
해협 컨추리크럽 !!!!!
복주 공항근처..호텔로부터는 50여분거리..
골프복장으로 출발이다..
차창밖의 시골틱풍경과 개발의 풍경이
어우러진다..
다소 찬 바람이 객들의 가슴에 안긴다..
아니 애무하며 여기는 복주라 속삭인다..
그대 복주를 즐기소서 ~~라며..
1977년 오픈한 이 해엽 씨씨는,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영국 로열버크테일씨씨를 연상케한다.
링크스식 코스로 해안에 걸쳐있으며..
전체적인 느낌이 딱이다..
해서 알아보니(란딩후)
영국의 골프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쥬니어의 작품이다..
해안모래의 지리적 특성,
바다와 자연을 배경으로한 설계..
이 해엽 골프장은 천연적인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잇다..
당연 중국내 상위에 링크되어 있다..
다만,,,
해일과 높은 파도를 막는 모래어덕 즉 사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아
골프장에서는 바다를 볼수가없다..
아웃 11,12,13홀등에서
사구를 올라가서 감상(?)해야한다..
다행이 훅이나면 지척이지만....
슬라이스라면 페어웨이를 종단해야 볼수있다..
태평양의 물결을..
18홀 파 72 전장 7340야드!!(골드)
화이트는 6450 야드..
벙커와 해저드의 절묘한 진지구성..
전략적 골프를 하게 만든다..
1997년 중국 골프협회가 선정한 10대 아름다운 골프장이기도 하다..
현 18홀 추가공사중 2008년에 완성예정.
확트인 드라이빙레인지(300야드)
회원 전용 별장..
한국에서도 회원을 모집하는 골프장이다..
점심도 해장국비슷한 갈비탕이더라..
한국인이 임대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위치에 대해 좀더 언급하면..
복주는 중국 남쪽 연안지방 해변에 위치
남으로 직선거리로 250키로에 대만이 위치하고
남으로 하문이 약 3 시간 거리..(차로)
상해에서 해변으로 주욱...남하하면 된다는 야그다..
날씨..
온난 아열대형.
즉 여름에는 션하고 결에는 따뜻..
단 해안이라 바람이 많을듯..
년평균 19.6도 젤추울때 영하10도정도
7월엔 평균28.6도..
전세기가 취항되면서
한국 골프 상품으로 금년도 인기상품..
초기에 주말에 3개편으로
(칼 아시아나 하문)
600 여명이 입국하여
한바탕 난리를 치고 지나간곳..
(복주엔 4개 골프장이있는데
대개 3개 코스로 로테이션으로란딩을 하는 스케줄이다....
150명씩 돌았다는 야그지...4개 골프장을...)
우린 거기를 향해
가끔은 덜컹거리는 길을
힘겨워 하는 승합차를 타고
달릴고 있다...
가노라 골프장아 !! 다시보자 퍼팅그린!!
심신피로 골프장을 떠나려 한다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여 올똥말똥하여라~~
라며
한수 시조를 읇고 칩거한지
한계절.
이제 맹호출림 무림중원에
일검을 날리여 내가 왔단 말이다..
ㅋㅋㅋ
카트를 신청안하고 27홀 걷기로 했다..
과감히...
첫홀..파4 392 야드
우측으로 약간 휘는
평범한 도그렉 코스...
초구
괜찮타!!! 그런대로
전원이...
첫날이라
죽기살기로 스트로크 노핸디 노뽀찌 맞짱이다.
크럽 그립까지만 오케이..
나머지는 골프룰에 입각..
크게 한장으로 붙는다..
간만에 한장이다..우띠 ~~
가슴 깊은곳부터 아지랑이처럼
전투욕이 올라온다...
조금씩..
웃으며 출발이다..
누가 웃고 누가 가슴을 쓸어안고 들어올것인가???
성적은???
이글은??
홀인원은??
버디는??
그리고 지갑은 ???
우리의 운명을 아는지 모르는지
굿샷의 외침을 뒤로하고
쎄컨샷지점으로 힘차게 진군이다..
투빽 완캐디의
끄는카트와 함께....
구름 속의 태양이
낮가림을 하며 아침이슬로
타는 목마름을 해소한다...
소나무 향과 잔디의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지금 우리가 진정 2구를 준비한단 말입니까??
자 2구...
그린을 노린다 아니 핀을 노린다..모두..
양잔디라 뒷땅성이 2명..
난 열려 맞으며 우측으로 휘어나가 어프로치를 해야하고..
어프로치 그런대로
첫 펏....
어 !!!
생각보다 안구른다..그린이 느리다..
아침 습기도 있고..
첫홀 계산을 하며 쎄컨홀로...
발걸음이 가볍다
모두....
2번째홀 ..
도라검 힘들어가서
좌측러프로 들어간다..
러프는 쥐약이다...
좌측이라 사구에 올라가 바다한번 보고 ..
참고로
우린 인코스 배정받아 10번 출발했다...
우리팀은
골프장이 거의 텅비고
별로 사람이 없어
2개쪼씩 인 아웃으로 갈라서 티샸했다..
황제 골프다..
밀리는거 생각조차 없다.
따라오는 팀이 없으니..
앞팀은 3홀만 어른거리고 나머진 홀에선 그림자도 안보인다..
우리팀만의 시간과 공간이다..
앗싸~~
골프에 빠져 보시렵니까??
마데전자의 멘트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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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