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미국입국 여행간다면 1달이든 6개월이든 상관없고, 내돈 주고 놀러 가는데 오라마라
신경 안 갈겁니다.
그러나 다르죠. 6개월이 받으면 3개월은 방안에 들어 박혀서 지내다가 3개월후 실실~~
기어나오라는 견출님의 답글 내용 실천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니 아무리 여행자처럼 마음 먹을려고 초조한 마음이 생기는 것을 감출수 가 없더군요.
출발전 날,,우리 식구는 영화" 간큰가족"을 관람하면서 간을 키웠습니다.
드디어 출발일,,,13시간의 비행의 고통이 먼저 상기됩니다...정말 힘든 시간이죠..
비행자석배치시 아가씨께 부탁합니다.." 가능하다면 우리 간큰가족이 비상구 의무를 하겠으니 비상구 자리를 주십시요." 아가씨는 더 좋은 자리를 권하지만 마다합니다.
그 좋은자리라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당분간 비밀로 할랍니다.
덕분에 다리 펴고 왔습니다. 귀마게도, 눈가리게도 주더군요..기내식도 만족하고요.
잠자기전..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를 기내에서 받았습니다.
갑자기 가슴에 답답해지더군요.....6개월의 부담이 가슴을 누릅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호텔예약을 했으니,,,호텔주소와 호텔이름을 쭉~~기재하다보니 칸이 모자랍니다.
"한장만 더 주십시요"" 승무원에서 요청하니,,칸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쓰랍니다..
혼란이 옵니다..세관신고서..신고할 물품은 없으나, 1만불이상이라는 조항에서요...
여기서 정리를 한번 합시다...
(세관신고서는 가족의 대표가 작성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동반가족수를 기재하지요.
간큰가족은 저와 3인입니다.패밀리당 신고대상을 판단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환전요, 저는 수표 1만불, 집사람 현금 1만불,,얘기를 자기들 용돈이라가 별도 환전해서
6백불정도되지요,,합계 2만 6백불....)그래서 1만불이상이니 신고대상입니다.
머리를 굴립니다. 가족 분산한다,,,당신과 딸이 1조,,나와 아들이 2조,,,신고서는
2장을 작성하고,,,미화1만불이상은 600불 초과지만 신고대상이 없는 것으로 하고
세관을 통과한다고..작전수립하고...저가 1천불짜리 수표 한장 찢어 윗주머니에 넣고서
준비완료합니다...입국심사와 세관신고는 분명 다릅니다.
비행기는 무사히 안착하고,,,와~~ 입국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 절대 짐 많이 가지고 오지마라" 처형이 당부를 하더군요..관광으로 오면서..짐이
많아서 별도 심사 받아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면서요..
그래서 최종 여행가방 점검을 하면서,,메모노트에 이민과 신분에 관한 메모는 전부
컴퓨터의 블로그에 전부 입력했습니다. 즐겨찾기 의심나는 주소를 다 지웠습니다.
그래도,,가방내용이 2개월 여행자 짐으로는 많은 것 같아...우체국ubs로 3박스를
별도로 보냈습니다.
당연히 여행가이드와 여행계획서는 작성하고서...왼손에 들고서,,,
입으로서" What propose....?)...for plesure... 궁시렁,,궁시렁 연습을 합니다..
***공항,,,저 이 공항을 톰 행커스가 나오는 영화"터미날"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의 공항보다는 좀 궁색하더군요...인천공항과는 비교도 안되고요.
아~~~"터미널""이것 엉뚱하지만 재미 있구요,,공항분위기 익히는데 도움됩니다.
비디오로 나와 있을겁니다,,,여행경험 없으신분들 비디오 전반부에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입국심사는 그와 똑같이 이루어 집니다...비디오 보세요.
다음~~ 아들와 손잡고 갑니다...이 심사관 질문을 안합니다,,,그냥 "tour"라고 합니다.
옆에 있던 13살 아들놈이 "yes"라고 대답합니다,,,그때서야 저도 "tour"
카메라보랍니다,,사진 찍는다고,,왼손가락,우손가락,,지문인식기에 갔다 대랍니다.
쿵~~쿵>..심사관이 스템프를 쿵 찍더니,,,싸인펜으로 무엇 일자를 기재합니다..
무엇을 수정하는것입니다...모이는 것은 9라는 숫자만 눈에 들어옵니다.
6월이니 9라는 숫자로 수정하니...체류기간 3개월?""
표정 변화를 숨기려고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아들것 부터,,,,3개월,,,개학때까지 남은 기간 감안해서 그럴까?
저것은 역시 스템프를 안찍고 적습니다,,,"9"
역시 3개월입니다.와~~~실패,,,,
아~~ 하나님께서 간큰가족을 이산가족으로 만드시는군요....
힘빠진 어깨를 억지로 세우며 가방 찾으러 갑니다..
다시 여권을 펴서 살펴봅니다..날짜스템프를 찍지 않고 손으로 쓴것입니다.
참,,이상한 심사관입니다...6개월스펨프를 팔 찍어야 되는데....손으로
november,9,2005...라고 수기를 적어있네요..이번달이 6월이니까....3개월
아무리 계산해도 3개월입니다...저기 집사람과 딸이 손을 잡고,,,널널~~춤을 추며
장난을 치면 옵니다...
"우리 6개월이다"...아뿔싸~~~ 간큰가족이 3개월후에는 이별이구나~~
한줄에 서서 모두 가족이라고 할껄~~,아니지,,그러면 다른 문제가 더 생겼을꺼야..
첫댓글 JFK 공항이군요...부디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무사히 도착하셨다니 다행이구요...생생 경험담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읽는 동안 내가 왜 가슴이 두근두근 할까요? 휴~
^^* 애쓰셨습니다.
더 좋은 자리가 어떤자리인지요? 궁금하네요 ^^ 저희도 7월달에 어린두아들을 데리고 나가야하는데.....14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갈생각을 하니깐 끔찍하네요..ㅠ.ㅠ.
대장님 아닙니다.몇년전 본인도 그런줄 알았다가 따로 검사 받고 기록에 올라서 미국 갈때 마다 고통받고 여권 기간이 만료돼서 새 여권 받은후 여권 번호 바뀌고 나서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경험담자주올려주세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