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혈당관리가 안되는 이유'
당뇨병으로 약을 처방받고 있더라도 생활습관 교정에 신경써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합병증이 오기 쉽고, 기존 약물 용량을 늘려야 할 수도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높이는 ‘나쁜 습관’들을 살펴봤다.
1. 근육 움직이지 않기
인도 내과 전문의 아크샤이 추그 박사는 “신체 활동량이 적으면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고,
당뇨병전단계나 2형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된다”고 했다.
특히 근육 사용량이 적으면 이런 위험성이 더 커진다.
근육은 몸의 장기와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한다.
특히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를 소모하므로,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량을 늘려야
식후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저널에 따르면, 66~96세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중이 정상이어도 허벅지 근육이 부족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상 체중과 사망 위험의 연관성 중 약 46%가 허벅지 근육량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2. 불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식사를 거르거나 제때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조절되지 않는다.
다음 식사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돼 체중도 늘어난다.
‘당뇨병 연구 학술지(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따르면, 불규칙한 식사
시간은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와 BMI를 높인다.
아침을 거른 뒤 점심과 저녁을 먹었을 때 식후 혈당이 더 높아지고 인슐린 반응이 떨어진다는
베네수엘라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당뇨병협회(ADA)는 식사 사이에 최소 두세 시간의 간격을 두고, 간식은 과일, 치즈, 견과류, 셀러리 등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있는 식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3. 술 마시기
우리 몸은 간에서 포도당을 생성해 혈당 수치를 유지한다.
술을 마시면 간이 혈당 유지보다 알코올 대사를 우선시해 필요한 만큼 혈당을 올려주지 못한다.
안주 없이 공복에 술만 마신다면 저혈당이 올 위험이 크다.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같은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눌한 말투, 졸음 등 저혈당 증상은 술에 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해 알아차리기 어렵다.
심한 저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술을 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을 때는 한두 잔 이내로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든 안주를 곁들인다.
술과 물을 번갈아 마시면 마시는 속도와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9/11/2026091101495.html 헬스조선
첫댓글 건강 정보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