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이후에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맺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주신 언약의 모습은 첫 언약보다 풍성히게 주십니다. 이것은 새 인류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담과 맺은 창조명령 혹은 문화명령은 여전히 주어졌습니다. 땅에 충만하고 번성하는 약속은 노아에게도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신 인류의 삶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담의 죄성을 물려받았습니다. 노아는 첫 사람 아담과는 다른 모습으로 언약을 체결합니다.
우선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노아를 두려워 합니다. 죄로 인한 분리의 열매입니다. 피조세계와의 전쟁이 끊임없이 주어집니다.
둘째는 모든 산 동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육식이 가능하여졌습니다. 더불어 인간의 수명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셋째 동물을 피째로 먹으면 안 됩니다. 산채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도 피를 흘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에 대한 살인은 사형에 해당됨을 말씀합니다.
다섯째 하나님은 노아와 모든 피조물들을 홍수로 다시는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증표로 구름 속에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영원한 언약입니다. 인류를 보존하시겠다는 보존의 약속입니다. 이제 노아 이후의 신 인류는 노아의 후손입니다. 첫 사람 아담의 장손인 가인의 후손을 땅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셋의 후손 가운데 노아와 그 가족만 살아남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오늘 인류의 조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므로 신 인류의 조상은 노아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뿌리는 노아에게 주신 언약에 있습니다. 우리는 신인류의 후손입니다. 그러기에 노아에게 주신 언약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노아의 언약 역시 그리스도안에서 완성됩니다. 그러나 일반은혜로 주신 모습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 존재합니다. 노아에게 주신 일반은혜의 모습에서 죄의 억제와 창조 경륜의 지속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류를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고 구속받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