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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산악회
 
 
 
카페 게시글
회원전용사랑방 스크랩 하동포구 섬진강 따라서...
신창용 추천 0 조회 31 10.05.05 21:3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사량도" 산행 전날에 "구례"에서 하동까지 
섬진강 하동포구 팔십리길 중  오십여리를 가다쉬다 더듬었슴다...^^



예전에 그 좔좔 넘쳐흘러 장관이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물줄기는 오데로 가고...
우기가 아니면 볼수가 없다는 아쉬움이...

 

  

 

고향길에 가끔은 스치는 눈요기만 하다가 작심?!(허리띠 까징 졸라맨건 아니고..^^) 하고 그져 쉬엄쉬엄...가다가 쉬다가 그러다가 찍다가...ㅋㅋ 언제 또 유유자적한 그런 시간들이 나를 부를까 싶어서 증명사진을 챙겼슴다.

 

 

증명?!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횐님들 눈높이를 익히 알기에 고중에 좀...#$%@걸루 몇컷을...^^

요기까지가 전라남도 "구례군"... 쉬운??말로 하면 경상남도 "하동군" 지 고향 "화개면"으로 이어줍니다...^^

 

조오기 나룻터..저런 배(지금은 예전에 비해 적지만..)로 강을 건너 백사장으로 소풍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두 연인이 속삭이고 있는 지점이 섬진강과 화개천(십리벗꽃 길로 알려진..)이 합류...

좀 유식??하게 하면 "두물머리".. 맞져?! 장회장님!!..기억에 수종사 산행시에 알게된 용어

그 지점에 연인들도 합류하고 있네...ㅋㅋ

 

예전의 화려??했던 나룻터...(위에본) 그 나룻터가 지리멸렬 되 버린건

바두 저 다리... 땜시...

 요기가 바루 이름세를 좀 타는 "화개장터"...

아마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점에 위치 하다보니 여타 시장보다는

좀은 다양한 물건들이 교류된 결과가 아닐까도 싶고...

고인이 되신 소설가 "박경리"의 "토지"..."김동리"의 "역마".. 등의 배경이 된곳이기도...

5일장 시장이 예전엔 화개천 건너편에 있었는데...세월따라 사람만 달라지는가 싶었는데...

시장도 현대화?? 되긴 했어도 지는 예전의 그 천막시장이 훨... ^^ 

 

 

 

할머니 따라 나온 저 꼬맹이 모습에서 예전의 나를 찾게 한다.

장날이면 룰루랄라... 왜 그리도 붕어빵(일명풀빵..)이 먹고 싶었는지..

언제부터인지 예전같지 않고 매일장으로 바뀌었단다.

 

 섬진강을 사이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두 도를 이어주는 다리...

세상은 살맛나고 편해졌는데..."쩐" 하고 "건강"만 담보된다면..^^

 

 시냇물 처럼된 섬진강 에서 "은어"(1급수에서만 자생하는..)잡이 하는 사람들..

 

 "재첩"을 아시나요...^^그 재첩을 잡고 있슴다.

하동 즈음의 하류에서나 볼수있었는데...

아마도 염분 영향으로 끈질긴 생명력의 발로에서 상류쪽으로...

 요기가 바루 "박경리"소설 "토지의 본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마을...

시간이 내버려 두질 않아서 더이상은 담지 못해 좀은 아쉬웠슴다.

 

하동근처 섬진강...

예전부터 이곳 즈음부터 재첩잡이가 활성화...

잡히는 량은 예전 같지가 못하답니다.  

  

 

 

 

 

 

 

 

바라보이는 송림과 백사장...

보이진 않지만 송림저편에 중학교가 붙어있어

여름은 시원해서(봄,가을은 빼고도.. 우수리가 덤으로..^^),

겨울엔 바람막이 되어주던 곳... 

요기까지가 이번 여행의 한계점입니다.조금만 더 가면 광양만과 노량바다로...

"동창회"가 날 부르고... "사량도"가 나를 유혹하여 "1박,무박 삼일"(말이 돠나 몰겠네..)의

잔치는 마지막 삼일째를 위해 새벽1시에 사량도 선착장으로 향하는 것만 남기고...

은근 살짝 초조함이 들락거리는 초행길의 밤은 불핵홀 처럼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예외없이 모든걸 삼키면서.... "ISADORA"-Paul Mau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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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07 08:44

    첫댓글 아름다운 풍경과 자세한 설명....... 포근한 고향의 정이 느껴집니다.

  • 작성자 10.05.11 22:24

    한두번 정도는 가 보셔도 남는 장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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