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팔봉면 어송리에 위치한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주변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다. 또한 태안반도와 가로림만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산이기도 하다.
숲이 우거진 산이기에 여름철에도 등산하기 좋은 산이다.
이 산의 명칭인 팔봉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정상인 3봉
에는 키작은 소나무와 통천문 바위가 있어 산행에 묘미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 산의 봉우리는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 하는데 매년 12월
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작은 봉우리는 태안으로 옮겨가 백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팔봉산은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1~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그리고 정상 바로 전에 깎아 세운 듯한 10m 이상의 암벽에 메어진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벽
등산코스는 산행의 참멋을 느끼게 한다.
위험한 곳은 밧줄과 철계단이 되어있으나 특히 겨울철에는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해발 400m도 안되는 높이지만, 사방이 야트막한 산과 구릉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돌올히 솟아오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불꽃처럼 화려하게 솟구친 암릉을 오르내리는 사이 눈에 들어
오는 태안반도 일원의 풍광은 풍경화나 다름없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산릉이 물결치듯 잔잔히 밀려오는 분위기 속에서 태안 앞바다로 떨어지는 커다란 해를 바라보노
라면 누구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가로림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첫댓글 이번 산행은 혹 암벽등반 인가봐요?
무서워서 어쩌죠?
땟목타고 간월도 가면 넘 낭만적일거 같아요.
비경이 펼처저 있구나 기다려라 내가 간다.
좋타 좋아 ㅈㅇ
ㅋㅋ세번째 사진 바위 오르고 있는 주황모자 누굴까요!?
뒤태가 아름다운 그분!
난 알쥐요..
너무 어려운산 일까? 걱정되네 !!! .그동안 산을 안타서~~~
ㅎㅎ 조선에서 재일 쉽고 잼난 산행이 될걸요..
거리는 짧고 조망 좋고...아기자기한 산입니다...걱정 마셩..
배끈기면 못나오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