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문학.
대구문학관입니다:D
오늘의 대구문학관,
<인문학으로 보는 미래 전망 - 문학을 품은 예술, 예술가> 1회차 세미나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인문학으로 보는 미래 전망
문학을 품은 예술, 예술가
대구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세미나
대구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세미나
<인문학으로 보는 미래 전망 - 문학을 품은 예술, 예술가>는
과거 다양한 예술인의 교류가 있었던
대구 지역 문화 예술의 흐름과 성과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인문·예술의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고민하고자 마련된 학술 세미나입니다.
본 세미나는 9월 14일(수), 11월 2일(수)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다가오는 9월 14일(수)에 있을
1회차 세미나의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행사 일시
| 2022.09.14.(수), 15시 ~ 17시
행사 일정 및 주제
📆 09.14.(수) <윤복진, 박태준, 이인성의 교류와 대구 아동문학>
|사회 박재열(시인, 경북대 명예교수)
|15:00 ~ 15:40 「윤복진과 아동문학」 (류덕제, 대구교육대 교수)
|15:40 ~ 16:20 「윤복진 노랫말로 된 박태준 악곡」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
|16:20 ~ 17:00 「총합예술시대에서 미술·문학·음악」 (이중희, 한국근현대미술연구소 소장)
행사 장소
|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
신청 및 참여 방법
| 전화 사전 신청(대구문학관 운영팀 053-426-1232) 및 당일 현장 참여
※ 신청 및 문의: 053-426-1232
우리 지역의 문학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사 되짚기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언택트'가 일상화되었지만, 동시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을 일컫는 '온택트'의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온택트'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로컬택트'는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의 제한과 적절한 거리 두기를 발판 삼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관계 재형성을 뜻합니다.
로컬을 중심으로 일상을 재편하고 관계를 재형성하는 '로컬택트'는 과거 다양한 예술인의 교류가 있었던 대구 지역 문화 예술의 흐름과 성과를 다시 조명함으로써 지역 인문·예술의 미래 가치를 고민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와 흐름을 같이 합니다.
근대로의 이행기를 거쳐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 전쟁과 분단 등의 상황을 겪으며 문학은 항상 예술계에서 가장 먼저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적 합의를 근간으로 하는 문자를 예술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문학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연결과 '로컬택트'에 주목하는 지금이야말로 문학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 문화 예술의 의미를 되짚어 그 미래를 전망할 만한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의 예술이 고루 발전한 도시, 대구
대구는 모든 분야의 예술이 동시에 고루 발전하며 예술인들 간의 교류가 활발했던 곳입니다. 근대 이후 민족정신의 토양을 일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문인 대다수가 우리 지역 출신임을 감안할 때, 문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당대 예술인의 교류 행적을 추적하는 일은 지역 예술사 정립에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새발자옥』은 근대 대구 예술인 교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대구 지역 아동문학 장르의 출발점에 놓인 윤복진을 중심으로 대구 문화예술사를 조명함과 동시에 『물새발자옥』의 작사가 윤복진, 작곡가 박태준, 장정을 맡은 이인성의 교류 관계에 무게를 둘 예정입니다.
한 지역의 과거를 톺아보며
그곳에서 피어난 예술과 예술가, 예술사를 알아가는 일은
훗날 피어날 또 다른 예술과 예술가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일과 같습니다.
거리 두기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의 연결을 원하고 구상하는 지금,
대구문학관에 방문하시어
대구에서 활동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교류 행적과 우리 지역 문학의 다양한 얼굴을
함께 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대구문학관은 앞으로도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발짝 더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