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
고맙습니다. 행복했습니다."
9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극본을 맡은
송지나 작가가 대본을 통해 전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했다.
송지나 작가는 9일 방송될 '남자이야기' 20회 대본 말미에 "뚝심으로 끝까지 기적을 이루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고맙습니다. 작가보다 먼저 캐릭터를 완성시켜 주시고 결국 작가를 여기까지 끌고 와 주신 연기자 분들,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이번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남자이야기'는 돈이 지배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 맞장을 뜨는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
여명의 눈동자', '
모래시계'에 이은 송지나 작가의 '대한민국 3부작' 완결판이다.
8일 '남자이야기' 19회는 채도우(김강우 분)의 지시를 받은 케이(허욱 분)가 김신(박용하 분)에게 겨눈 총구가 결국 채은수(한여운 분)을 향하고, 도우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은수를 납치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20회는 채도우의 광기가 비극을 부르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김신과 채도우의 대결이 결말을 향해갈 예정이다. 또 서경아(박시연 분)와 드림팀 등 주인공 각각의 결말도 함께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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