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면
정광채
차가운 겨울이 싫다.
발이 갈라지고
추워 나가기가
힘들어서이다.
봄이 오면
목련이 피고
난 한가로이 거닐며
햇볕을 쪼일 것이다.
문득
지금이
내 인생의 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 아니라.
오락가락하지만
봄은 오기에
이 겨울의 끝자락이
그런대로 지낼만하다.
첫댓글 모두가 지금이 인생의 봄이면 좋겠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지점에서봄을 맞이하는 설레임이 들뜨지 않게 다가옴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모두가 지금이 인생의 봄이면 좋겠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지점에서
봄을 맞이하는 설레임이 들뜨지 않게 다가옴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