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버지의 죄악을 그 후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니이다 32:18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했다는 이유로 옥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
예루살렘이 반드시 회복될 것임을 행위로 예언하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후 드리는 예레미야의 기도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의 담대함을 느낍니다.
모든 육체의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하실 수 있다는 신뢰를 드린 예레미야처럼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깁니다.
파도 한 번 왔다 가면 없어지는 모래사장에 새긴 것이 아닌 반석 위에 새겨진 것 같이 제 마음에 하나님 말씀이 새겨지기를 원합니다.
은둔자처럼 코랏에 살다가 2박 3일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또 언제 만날지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른 후 만나면 예수님을 더욱더 많이 닮아있기를 바래 봅니다.
주님을 꽉 붙든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옥에 갇혀서도 순종하는 사람.
갇혀서도 빛나는 사람 예레미야처럼 주님께 집중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만군의 예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
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 (15절)
때로는 이 세상의 삶이 하찮게 보여 천국만 바라보며 살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오늘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말씀하시며 집과 밭을 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보며 문득 에녹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디에도 그 업적이 나와 있지 않으나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한 에녹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엄청난 것이 아닌,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어야 함을 묵상하게 됩니다.
밤에 잠을 주심도, 아침에 깨어 일어남도 먹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는 삶이 모두 다 하나님께로부터 임을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 하루도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감사한 하루임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예레미야 32장 42절)
은혜와 복을 주길 원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여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는 완전합니다.
그 사랑 알면서 십자가 사랑도 받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죄에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 땅 살면서 자꾸 저의 길을 갈 때만
마다 불러주시고 이땅에서도 하늘의 복 주시길 원합니다.
또한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
말씀을 통해 기도의 문을 여시고 복주시길 원하시는 주심께 찬양과 경배드립니다.
오늘도 먼저 그나라와 그의를 구하며 내가 아닌 예수님의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사촌이 와서 자신의 밭을 사달라는 황당한 제안을 받습니다. 하나님께 먼저 받은 말씀이 있지만, 그 뜻을 몰랐던 그는 그래도 먼저 순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바벨론 70년 포로생활 후, 돌아와서 땅을 사게 될 것을 예표하는 것임을 나중에 알게 되지만, 저라면 이해할 수 없는 사촌의 행동에 상처를 받고,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당장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타인을 향한 넉넉한 마음과 여유를 주시길,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에 먼저 순종하는 말씀과 삶이 일치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4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하나님은 변덕쟁이 이신가? 내쫓으실때는 언제고 왜 다시 불러 모아 복을 주신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계속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변덕쟁이가 아니시라 재앙 후에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그의 사랑을 백성들에게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어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땅에서 그들이 피땀 흘려 그들의 손으로 직접 가꾸게 하시며 싹도 못 틔울 것 같은 땅에서 할 수 있음을 보여주시며 경험케 하여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축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가 기쁨으로 복을 주시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황폐한 땅에 심으시고 돌보고 가꾸셔서 믿음의 열매를 거두신 것과 같이 어떤 상황도 하나님의 축복임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기쁨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돌보며 가꾸어 귀한 믿음의 열매 맺고 거둘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기에 황폐하여도 싹이 트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그의 놀라운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그를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삶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귀담아 듣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예레미야의 말 때문에 자기 왕권이 위협을 받을까 두려워 예레미야를 가둔 시드기야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주시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순종하는 것이 때로는 손해 보는 것 같고 큰 용기를 내야 하는 것처럼 느끼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보호하고 나를 살리고 나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시고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분이시고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분명히 믿지만 눈이 보이는 현실 앞에서 슬퍼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이 왠지 위로가 됩니다.
어려운 일들을 만날때 내가 믿고 아는 하나님과 내 현실에서 느끼는 하나님과의 차이가 저를 슬프게 할 때도 있지만 그런 시간에 드리는 믿음 없고 연약한 저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가 계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저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 오늘도 끊임없이 가르치시고 사랑해주시고 말씀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저에게 주시는 말씀을 순종으로 답하는 하루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