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통 풀먹이기 울력이 한창인 보리원 풍경입니다.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29ca24906e28d9a2c1525f1ae265ef809840010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29ca24906e28d9a2c1525f1ae265ef8098400108"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695"></div><p>하루만에 세탁-건조-풀먹임-건조-물뿌림-다림질까지의 전공정을 마감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p><p>스님께서 미리 날씨 좋았던 어느날, 공양주보살님과 세탁-풀먹임-건조과정을 미리 해두셨고,</p><p>오늘도 약속시간 전에 먼저오신 까말라, 칸띠마, 수주 법우님과 함께 물뿌려서 밟는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p><p> </p><p>회장님, 부회장님께도 바로 현장 투입.</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c7b0d0cff9bc2be66a36022caa70e0a625e2f43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c7b0d0cff9bc2be66a36022caa70e0a625e2f43c"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926"></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f91b76734a01eaac2dbf8f33e69202a75d93b35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f91b76734a01eaac2dbf8f33e69202a75d93b351"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1040"></div><p>작업공정의 2/3는 이미 지난 뒤였지만 스님께 소상히 듣고 나머지 과정에 동참하며 공들인만큼 좋아지는 신선한 체험을 하였습니다.</p><p>원인-결과의 법칙이 어김없이 드러나는 놀라운 작업이었지요.</p><p>원장스님께서 수십 년 전 행자시절 익힌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복잡한 공정들을 아낌없이 전수해주셨습니다.</p><p> </p><p>공정을 말로 간추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세탁 후 말린 천을 풀물에 담궈 밟으며 올 사이사이로 풀물을 고루 침투시킴</li><li>비틀어 짜낸 맑은 물은 버리고 다시 밟기를 반복하여 풀이 온전히 올사이로 배어들게 한 후 잘 펴서 건조</li><li>꼽꼽할때 반듯하게 손질하여 여러 차례 밟은 후 완전건조</li><li>물을 뿌려 반듯하게 손질하여 여러 장씩(전체 방석을 세 묶음으로 나누어) 포갠 상태로 밟기를 계속함.</li><li>중간중간 방석 끝을 잡아당겨 최대한 반듯하게 하여 다시 밟기를 반복 반복함.</li></ul><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40ff23baa4b29f5de1d1f9a807aa98ad24703c5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40ff23baa4b29f5de1d1f9a807aa98ad24703c5f"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1066"></div><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그 사이 풀이 더욱 깊이 스며들어 천이 꾸덕꾸덕, 반반해지며 얼반 다림질 효과를 보임.</li><li>고온의 다림질로 수분을 완전히 날림.</li><li>표면이 매끈매끈 반짝거리고 천에서 돌가루 종이같이 서걱거리는 소리가 남. </li><li>이런 공정을 통해 천이 풀기운에 전면코팅이 되어 후줄근한 대신 팽팽, 빳빳, 사그락,</li><li>물기도 때도 미끄럼을 탈 정도여서 1년은 거뜬, 앉으면 절로 도 통할 것 같은 방석으로 탈바꿈! </li></ul><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5f5ce094f389ae05c63e5e054990820f25f363c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5f5ce094f389ae05c63e5e054990820f25f363cb"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600"></div><p>스님께선 묵은 시름을 내려 놓았다 하셨고 동참하신 분들 모두 다 감탄사를 연발~</p><p>물 쑤는 방법이 빠졌으니 따로 전수받아야겠습니다. </p><p> </p><p>정작 완성된 사진도 없네요. </p><p>바스락 소리와 팽팽한 질감이 좋았고, 결과에 대한 만족함으로 충만한 잘 배운 하루였습니다.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4dcf39f3c11ee1f897f597152eae91fd92009f7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4dcf39f3c11ee1f897f597152eae91fd92009f79"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312"></div><p>법당 연등도 철거하였습니다. 이제 연등과도 이별할 시간입니다.</p><p>공양올려주신 분들 모두 소구소망이 이루어 지기를, 무탈하고 행복하기를~</p><p>스님께서도 일일이 축원하며 등표들을 갈무리 하셨습니다.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d17ae0ce2fb64c3458b78b409dc257e460640c2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d17ae0ce2fb64c3458b78b409dc257e460640c28" data-origin-width="800" data-origin-height="373"></div><p>공양주보살님의 맛난 점심, 봉사부장님의 갓 수확한 옥수수, 회장님의 자두와 부회장님의 커피를 함께 공양하였습니다. </p><p>스님의 팥빙수공양에도 감사드립니다. </p><p> </p><p>오는 8월 7일은 불사 전 보리원에서의 마지막 공부모임일이자 7차 100일 기도 회향일입니다. </p><p>10시반에 회향법회, 1시부터 합창연습, 2시부터 공부모임, 공부모임 회향 때 음성공양 함께</p><p>지난 10여 년간의 무사함과 향상에 대한 감사의 예를 올리고자 합니다. </p><p>동호회에서 공양물 올립니다. </p><p>누구나 동참하셔도 됩니다. </p><p> </p><p>사-두 사-두 사-두!</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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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세 군데서 힘주어 다려서
빠닥빠닥 종이같은 느낌의 방석 껍데기를 만들어 솜을 넣으니 누군가가 여기에 앉아 명상하면 바로 선정에 들 것 같다고 하여 선정방석으로 이름부쳤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8월 첫일요일 동호회공부 하러 오셔서 앉아보셔요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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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이 함께 봉사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정겹고 보기 좋아요.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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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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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사두사두
풀 먹인 좌복의 정갈함이 안봐도 느껴집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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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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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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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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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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