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여파인지 아님 우기인지 연4일째 폭우가 쏟아 집니다..
퇴원을 하고난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도 하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무료하게 지낼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Alvina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하리 아저씨 아무것도하지않고 있어니 무료해요...하면서 중고T,V를 사달라고합니다.
몸은 무겁고.......
주일 예배를 마치고 시장에 나가 중고T,V를 구입하여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리아저씨 우리 집안에서 T,V보는것이 처음입니다 하며 활짝웃습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맞고 가져다 준 T,V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니 제 마음도
편하고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비나가 거처하는 곳에 들려 집주인과 알비나 아버지와 예기를 나누었습니다.수술한 다리의 치료와 재수술을 위하여 3~4개월을 Baguio에 머물러야하기에,생활비와 집세(약값및 병원비 제외)를 12월말까지 모두 집주인에게 지불하고 계약서를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마닐라로가면 전화가없어 연락이 되지않아 전화기를 구입해주고 책과 공책,필기구등도 구입해 주엇습니다.
그리고 약값과 진찰을 받는 병원비는 얼마나 나올지모르기에 바기오에서 선교활동하시는 김완규목사님에게 약간의 돈을 맡겨놓고 필요할때 와서 받아가는 걸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모처럼 Alvina의 가족이 활짝웃고 희망이 넘치는 모습을 보니 주님의 은혜가 넘쳐흐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님은 대단하십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
12월경 재수술 날짜가 잡히면 다시 오겠습니다..도움주신 여러님들 감사합니다..
병든 늙은이는 오늘도 주님믿고 먼길 갑니다...^^
https://www.facebook.com/chulsoo.yang(알비나와 혈류병을 앓고있는 아이의 근황이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