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그림의 언어.
얼마 전에 다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김창렬 화가(1929~2021)의 특별 회고전(回顧展)이었다.
4년 전 남매와 함께 스무날 동안 제주도를 떠돌 때에
‘국립 제주도 김창렬 미술관’에서 보았던 “물방울, water drop”을 통한
화가의 예술혼을 형상화(形象化)한 작품이 서울에 올라와 다심 감상하게 되었다.
오후에 정혜자 화가의 개인전을 관람했는데 그의 그림은
한지에 “탱자나무”를 먹으로 그린 담채화(淡彩畵)로 “가시나무와 가시꽃”이 주제였다.
화가는 ‘가시의 찔림을 통한 꽃과 열매’를 형상화했으니
‘상처를 통한 생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는 화가이구나!’라 생각해본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53:5).
예수님의 ‘찔림과 상함’으로 “나음과 평화”를 누린다.
인사동 갤러리에서 문희정 권사님의 작품을 본 후에
이수남 장로님의 지인 대학교수 김동영 화가의 전시회에 들렸다.
“네잎 클로버”를 추상화법으로 표현한 여류 화가는
“나의 작품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된다.
나의 작업 과정은 평면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인간의 독백으로 또 하나의 공간을 찾아가는 여정이다.”라 말한다.
화가는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그 공간을
<Embracing, 품다>라 하는데 그 뜻은 “하나님이 품어주신다,
하나님이 만나주신다’를 전하는 메세지이다.
프랑스의 수사인 샤를 드 푸코(1858~1916)는
영성의 수기 <사하라의 불꽃>에서
“하나님, 제가 당신의 말씀을 품으면서 이 작은 묵상을 하는 까닭은
제 자신과 이웃의 완성을 위해서이고,
그 완성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것입니다.”라 고백하였다.
누구라도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은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공간이 된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3).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작가는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목동(牧童) 모세는 양을 치다가 하나님을 만났다.
나는 묵상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품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묵상: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의 말씀을 바라는도다!”(시편.130:5).
*적용: 성경 읽기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