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한 달에 한 번 영화보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본 영화는 '리바운드'다. 이 영화는 부산 중앙고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더군다나 '극한직업'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까닭에 말맛이 아주 죽여주면서 동시에 감동도 있다.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인해 설득력이 주어지고 더 마음을 울리는 영화다.
아이들은 농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보았다. 매번영화만 보고 글을 쓰면 안되냐는 아이들도 꽤 있다. 과자도 가끔 먹어야 맛있지 매일 먹으면 별로다. 영화도 마찬가지기에 잘 조절해야 한다.
다 망해가는 농구부, 대체 인원도 없는 농구부, 지원도 격려도 없는 농구부지만 극중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불태울 모양새다. 지금 밖에 없는 것처럼 자신을 불태우고 그들은 결승에서 장렬히 산화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삶읠 활활태울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은 마음들이 많았다. 이것도 저것도 재미가 없는데 과연 무엇을 해야 재밌게 생계를 유지하며 살수 있을까? 아이들은 이미 많이 철이 들어 그런 것들이 많이 없음을 알고 있다. 그래도 아이들이 모험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 이 여행을 계속하는 누군가는 보물섬을 발견하게 될지 누가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