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샨악회 2023년 시산제(始山祭)를 3월10일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서리 1730.
'구재봉자연휴양림' 입구였습니다.
산과 길과 물이 흐르는 이곳은 3가지를 갖추고 있으니 시산제 장소로는 참 좋은곳입니다.
우리 산악회 회원 모두의 안전한 산행과 건강 증진, 행복대폭발을 위한 간절한 기원을 담아 제를 올리셨으니, 우주의 기운이 끌려와 모든 회원에게 충만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를 마치고 찰밥 점심과 떡국 저녁까지 제공해주시고 제가 좋아하는 시루떡을 하나씩 나누어 주시니 참 흐믓했습니다.
.산행시작.
구재봉 정상을 향하여 산행하실 A팀은 여기서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고 먹점마을로 이동할 B팀은 버스를 타고 아래 지도처럼 20 km를 가야합니다.
버스가 먹점마을로 이동합니다.
버스가 이동하는 길은 아래 지도의 파란색 길인데 마치 요강처럼 생겼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살면서 '요강'을 사다가 그 안에 사탕을 넣어놓고 먹었답니다.
한국 사람이 손님으로 왔는데, 그 외국인은 '요강'에서 사탕을 꺼내주자 그 한국인은 "웩"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먹점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 안내판이 반깁니다.
먹점마을에 도착한 B팀은 각자 가고 싶은 곳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바로 눈앞에 보이는 하얀 꽃들이 여기저기 흩어져보이지만, 깊은 골짜기에 매화꽃으로 뒤덮인 작은 마을이 눈에 확들어와 거기를 향하여 아래 지도의 파란색 선을 따라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 마을 가는 길에서 아주 젊은이가 트럭을 몰고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함께 걷고 있던 윈강님은 그 젊은이에게 말을 걸며 여러가지 말을 나누다가 참 훌륭하다고 칭잔과 인정을 해 주었습니다.
얼마후 그 청년은 집에서 가져왔다고 사이다 캔을 2개 가지고와 드시라고 했습니다.
이 먹점마을에서 사이다를 얻어 먹다니, 자기를 인정해주면 누구나 좋은가 봅니다.
아래 원본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24번 사진
23번 사진
첫댓글 산악회 움직임 소식 전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저는 24번 사진이 마음에 드네요 ㅎ
찔레향님 안녕하세요.
마음에 드신다는 사진이 한장이라도 있다고 하시니 반갑습니다.
게시한 사진들은 수정멊이 올려진 사진입니다.
맘에 드신다는 24번 사진 윈본은 보정후 원문의 말미에 올렸습니다.
다운받아 이미지에서 보세요.
저는 23번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