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20년 말까지 고난의 행군을 겪었다. 2018년 1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4,100억 수준으로 어찌어찌 체면치레는 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는 22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적자 4,400억 수준으로 예상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기존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영업이익율과 더불어 BOE 등의 중국 패널 업체들이 10세대 이상을 원가 수준으로 미친듯이 생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LCD패널 과잉공급 및 가격하락의 충격이 LCD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LCD의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가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LGD는 OLED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지금 2년 정도의 기술력 차이가 나는 중국과 기술 격차를 벌리지 못한다면 미래는 어둡다. 서울경제 TV용 대형 OLED 시장은 LGD가 꽉 잡고 있긴 하지만, 소형 OLED는 스마트폰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요가 훨씬 많고 교체 시기도 짧아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의 95% 이상을 잡아먹고 있어 힘겨운 상황이다.
동시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찌라시가 돌면서 회사 내부의 분위기는 극도로 암울해졌고 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의 대거 이탈이 우려될 정도. 그리고 2018년 10월 1일, 생산직 5년차 이상 사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오피셜이 나오면서 이전에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찌라시가 나왔을 때 LG디스플레이 측에서 극구부인을 한 것에 대해 과연 정말 그때도 계획이 없었는지 의문이 든다. 이후 희망퇴직자가 나오지 않아 연차 순으로 약 300명 가량을 정리한다고 한다.
2019년 9월에도 희망퇴직자를 받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실적악화’ LG디스플레이, 희망퇴직 등 조직 슬림화 추진, 대상자는 입사 5년차 이상의 생산직 사원으로 희망퇴직 신청시 36개월 어치의 급여가 지급된다고 한다.
2019년 11월에는 사무직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12년 만이다.
2020년 하반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업체의 비약으로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해가면서 2022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최소 50% 감소, 2분기에는 다시 적자 전환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을 정도로 OLED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마냥 축포를 터트리긴 힘든 분위기이다.
2022년 2분기부터 시작된 판가 하락으로, 22년 한 해 2조 이상의 적자를 기록함과 동시에 사무직 대상 휴직 지원을 받고 있다.
2023년 3월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했다. 12월에는 사업 확대를 위한 1조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