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2월 7일(목) 주님은 다 아신다!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 욥기 31:1-23】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 하게 하였던가

17 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1 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2 내 팔이 어깨 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말씀 나눔】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 CCTV는 22년 기준 160만대를 훌쩍 넘어갑니다. 매년 10% 가량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많이 보는 교통단속 카메라는 5만 여대에 불과하고 범죄예방목적으로 설치된 CCTV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히 CCTV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CCTV를 활용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1년 기준 개인이 하루 평균 98회 정도 CCTV에 찍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부지중에 나의 행동이 CCTV에 찍히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교회 앞에 주차 해 두었던 제차를 다른 차량이 추돌하고 뺑소니를 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에 저에게 전화했다면 크게 부서진 곳이 없으니 그냥 가라고 했을 텐데... 괘씸해서 블랙박스 화면을 열어보니 사건기록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마침 제 차를 충격한 차량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신 목격자가 있어서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에 해당 사진과 영상을 보내니 사건처리가 곧바로 되어서 조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CCTV에도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서는 CCTV도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주님의 우리의 중심을 아시고, 우리의 모든 언행은 낱낱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는 각 사람이 행한 일들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항상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언행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욥이 주장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보면, 욥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낱낱이 보고 계시고 그 행위에 따라 심판하시기 때문에 그 심판이 두려워서 악행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를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왔습니다.

14절에,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서로를 권면하면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네가 세상에서 살면서 무엇을 하다 왔느냐? 라고 물으시면 대답할 것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인생길을 살피시고 일평생 욥이 걸은 걸음 수까지도 다 아시는 분이시니 하나님께서 욥을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욥의 무고함을 살펴 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 떳떳합니다.

일평생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도 한 점 부끄러움 없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책망 받을 것이 없도록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주님의 보혈의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여김 받을 수 없지만,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응함으로 보잘 것 없는 우리의 인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오늘 6절에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라고 말하는 욥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는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은혜의 찬양】

주님은 아시네: https://youtu.be/P2FIAD0U8p0?si=Uu1fOGAaDtKIoB1s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fmvqGZUOL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