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목)
열왕기상 20:13~25
방심을 유도한 작전, 하나님 지혜의 승리
이스라엘과 아람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한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개입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아합왕에게 나아가 하나님께서 오늘 아람 군대를 그의 손에 넘기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아합왕은 이 경험을 통해서 여호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아합이 누구를 통해 승리를 주실 것인지를 묻자, 선지자는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통해서 이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아합이 누가 싸움을 시작할 것인지를 묻자, 선지자는 아합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아합이 계수한 각 지방 고관의 청년 수는 232명이었습니다. 그 외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은 7,000명이었습니다.
정오에 청년들이 앞장서서 나갔을 때, 벤하닷은 32명의 왕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해 있었습니다. 전쟁을 앞둔 왕이 참모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이 의아합니다. 그만큼 벤하닷은 방심하고 있었고,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벤하닷은 이스라엘 청년들이 싸우러 나온다는 보고를 듣고 그들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벤하닷이 청년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지 않고 사로잡으라고 명령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는 청년들을 우습게 여겨 그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청년들은 막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청년들과 함께 하셨기에, 비록 청년들이 적은 숫자였고, 전투 경험이 미천했더라도 아람 군사들을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벤하닷은 급히 말을 타고 피신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는 이스라엘 왕에게 힘을 기르고 왕께서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선지자가 그렇게 말했던 이유는 다음 날 아람 왕이 반격해 올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람 왕의 참모들은 첫번째 전투의 실패 원인을 오판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산의 신이었기 때문에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운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람 왕의 신하들은 군대를 재정비해 이스라엘을 반격하도록 왕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산의 신이 아니라 우주 만물의 신이십니다. 그분은 평지에서는 힘을 쓸 수 없는 분도 아닙니다.
특정 장소를 다스린다고 생각하는 신 개념은 이방인의 신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지 않는 때와 장소는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저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하십니다. "너는 가서 힘을 기르고 네가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라." 저는 지난 13년 간의 교회 개척 사역이 하나님의 은총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남은 16년 간의 사역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먼저, 50대 중반의 나이에 들어선 제가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무기력증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제가 매일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와 운동을 실천해서 힘을 기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행할 일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묻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은 후반기 목회 사역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