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선전에 쓴 꼬라박지호님의 글입니다<br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br /> <br /> 저는 디테일을 잘 몰라, 이런 저런 말할 깜냥이 없는데요. 시사in을 보니 정치권력으로서 친노는 캠프 상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은 건 당연한데, 문제는 이런 친노가 친문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거라 하더군요. 이렇기 때문에 문후보의 참모형 스타일이 지적 받는 거고요. 리더십이 중요한 판국에 오히려 당내 팔로우십이 강조되는 게 의아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요번 안후보와의 단일화 잡음이 민주당이 아닌 문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게 '선비'적 이미지에서 당내 권력을 확실히 장악한 대선후보로 변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문후보의 전화는 약간 패착인면이 있다고 봐요. <br /> <br /> <br /> 왜냐면, 문후보의 전화는 캠프의 결과라기보다 문후보 개인의 도량에서 나왔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거든요. (실제로 캠프의 결론이다 하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미권스 내에서도 문후보 전화 건에 대해 '대인배'라는 타이틀을 덧씌우기 바쁘죠. 그런데 문후보에게 지금 절실한 건 지지층 내의 결집을 위한 대인배 풍모가 아니라 지지층이 아닌 비박에 대해 손짓할 수 있는 확장성이거든요. '투사형' 이미지가 절실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안후보와의 잡음은 후보 개인간의 제스추어로 해결 볼 게 아니라, 캠프와 캠프간의 만남이 더 바람직했다고 봅니다. 문후보가 대선 후보로서 당을 확실히 장악했다는 상징이 되니까요.<br /> <br /> <br /> 방법론적으로 말하자면, '특사' 형식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언제까지 대선 후보가 아닌 문후보 개인의 도량으로 화합을 이끌어 가려는 지 의구심이 듭니다. 저번 총선 때도 당내 불협화음을 조율하러 한 당파의 내용을 직접 들고 뛰는 '대선후보' (물론 그때야 아니었습니다만, 유력 대선 후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가 어디 있답니까? YS, DJ 혹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저는 그런 그림조차 안그려집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안캠과의 불협화음은 차라리 잘된 겁니다. 문후보가 어르고 달래는 역할이 아니라 쳐내는 역할도 할 수 있고 당을 장악했다는 인식을 확실히 퍼뜨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br /> <br /> <br /> 흠, 쓰고 보니 세력론이 아니라 후보론이 되었네요. 여튼 제 생각은 지금과 같은 친노 타령은 결국 정치인, 그 정치인의 태두인 대선 주자로서의 후보 자질론과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애당초 친노가 아닌 친문이 되었다면, 문후보가 당내 장악이 다 되었다면 나올 수도 없는 말이예요. 대선주자로서 '완비' 되어 있는 박근혜 캠프 한 번 보자구요. 친박이 무슨 문제입니까? 오히려 친박이 아닌 게 문제죠. 이게 옳다기 보다는 비상시에는 비상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맞다는 겁니다. 그 조직을 꾸리는 게 대선 주자로서의 리더십이고요. 친노를 가릴 게 아니라 캠프내 친문이 아닌 사람을 쳐 낼 수도 있어야 합니다.<br /> <br /> <br /> 그러니, 망국의 한님의 문제 제기 자체가 저로서는 의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아직까지 친노 퇴진에 문재인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까? 대선 후보로 지정된 지금까지도 문후보의 세력은, 혹은 당내 지지층은 '친노'란 말인가요? '친문'이 아니고요? 이건 오히려 문후보의 확장성을 저해시키는 관점이 아닐까 걱정됩니다. 저는 이 글의 처음에 정치권력으로서 친노는 문제가 안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정치 지지층으로서의 '친노'는 확실히 문제입니다. 친노는 노무현의 맏아들 문재인을 바라겠지만, 비박은 문재인 단독으로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일반적인 진보층의 인식과 당내 지지층간의 괴리가 생기는 거예요.<br /> <br /> <br /> 신자유주의 열풍이 지나간 지금, 문후보가 집권 했을 시 어느 순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무현 전대통령의 깃발을 내릴 때가 반드시 옵니다. 심지어 지금 문후보의 정책 궤도 또한 지난 10년의 진보 정권의 정책 가치를 뒤집는 부분이 많습니다. 과연 그 때 지지층으로서의 친노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문후보의 자립에 박수를 보내는 쪽일까요, 아니면 문후보의 변절에 침을 뱉는 쪽일까요. 저는 골수지지층일수록 오히려 후자쪽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어쩔수 없다 해도)지지층으로서 위험한 건 민주적 신념이나 이상이 특정 인물에 맺히는 겁니다. 일종의 영웅론이죠. 이제 이런 틀에서 벗어날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br /> <br /><br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br />왜 안철수까페에서 문재인의 이야기를 많이하냐 ? 또는 문재인을 왜 옹호하냐 ? 란 분이 계실것같아 본글과 다른 이야기를 덧붙일까 합니다<br /><br />때론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보다 자신과 경쟁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더 필요할때가 있습니다<br /><br />특히 조직을 만드는데 즉 안철수계파를 만들기를 주저하는 안철수입장에선 자신을 도와준다는 사람보단 자신과 경쟁을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br /><br />문재인이 없다면 비노나 반노입장에선 안철수의 필요성은 없다고봐도 무방할것입니다<br /><br />문재인은 친노의 수장이라 불리지만 이말은 친노지지자들의 몰표를 받고있다는 뜻이지<br />친노정치인들의 수장이란 뜻이 아닙니다<br /><br />이건 친노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좋아하기때문에 문재인곁에 있는 정치인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br /><br />감정적으로 본글을 읽지않는다면 문재인이 처한 상황이나 안철수나 처한 상황은 비슷하게 닮아있다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br /><br />조직을 가졌으나 장악하지 못한 문재인과<br />조직은 없으나 만들수없는 안철수는<br />공생할수밖에 없는 처지란것입니다<br /><br />비노와 반노는 안철수가 필요한것이지<br />안철수를 위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br /><br />이점은 단정할수있습니다<br /><br />친노정치인이 문재인을 필요로만하고<br />문재인을 위해서 움직이지 않듯이 ...!</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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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님은 일타님 스스로를 강성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온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타님이 쓰시는 강성의 의미가 무엇인지요 ?
@일타쓰리피 질문은 일타님 스스로 강성이라고 생각해보신적이 없으신지 물은것입니다
그리고 친노나 운동권을 떠나서 일타님이 생각하는 강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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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정치목적은 당개혁입니다 안의 정치목적은 한국정치개혁입니다
둘의 목표는 가까이있느냐 멀리있느냐의 차이일뿐
두사람의 목표는 한길안에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정치인들에겐 자신의 안위가 첫째라서 문제가 생긴것일뿐입니다
두사람중 한사람이 당권을 휘두를만큼의 힘을 가진다면 지금보다 나은 야당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안과 문의 협력이 아니더라도 상대가 존재함으로 안과 문은 자유로와 질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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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강해지면 질수록
안철수의 필요성은 강해질거고
안철수가 강해질수록
문재인의 조직장악력이 커질것이고
문재인의 조직장악력이 커지면
안철수의 필요성이 커지고 안철수를 이용하기보다 안철수의 보호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입니다
@청정해풍 문재인세력은 없습니다
친노세력안에 문재인이 있을뿐입니다
문재인행보가 갈짓자로 가는 이유도 거기있습니다
문재인세력이 있다면 문재인의 말에 힘을 실어줘야하는데
현실은 문재인말에 반대하는 여론이 큽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말한걸 뒤집으려는 여론이 누굴까요?
요즘 야당여론의 선두엔 친노가 있습니다
친노는 문재인을 위해서 움직이지않고 비노또한 안철수를 위해서 움직이지않는다~~이 부분에서 보면 안과문 서로 닮긴닮았네요. 난 역시 팔랑귀인가 봄요.
오리님 글 오랫만에 읽으니 반갑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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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문제와 세월호문제에 대해선 따로 글을 올릴려고 준비중입니다
댓글로 달기엔 오해가 많이 생길수있어서 다음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