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망(魚網) 행시
어 : 어둔 강물 위에 그물을 던지듯
망 : 망설이던 마음도 조용히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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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어제의 근심을 강물에 띄워 보내고
망 : 맑은 아침처럼 새 희망을 건져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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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망(魚網, 물고기 그물) — 신익성
한시 원문
魚網在江頭(어망재강두)
朝朝下碧流(조조하벽루)
不知網中物(부지망중물)
多少入人愁(다소하벽루)
우리말 풀이
강가에 어망이 놓여 있고
아침마다 푸른 물결 속으로 내려가네.
그물 속에 어떤 물고기가 들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 많고 적음이 사람의 근심 속으로 들어오네.
짧은 묵상
강물에 드리운 그물은 단지 물고기를 잡는 도구이지만,
시인의 눈에는 사람의 삶과 근심을 건져 올리는 그물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무엇이 내 삶의 그물에 걸려들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욕심과 근심이 많이 걸릴수록 마음은 무거워지고,
비움과 평온이 걸릴수록 삶은 가벼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 그물에는
무엇이 걸려들고 있을까요.
원하시면
첫댓글
어항에 갖힌 색고운 금붕어
망서림없이 나를 향해 온다
어찌그리 밥주는 나를 아노
망망대해에 놓아 주고 싶다
어복도 사라지나 물고기 없어지고
망망대해 넓어도 물고긴 씨말랐네
어망으로 개울에서
고기 잡었던 어린 추억이
생각납니다 ㅎ
프란치스코님
추운 날씨에 몸조심
길조심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ㅎㅎ 그때는 그랬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