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도 어려운 책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서 참 걱정했는데......
우연찮게 웹서핑하다보니 그 초록불 이문영 선생께서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작정하고 최대한 쉽게 쓴
성인 상대 교양서도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 있네요. ;;
그것도 무려 대졸자가요.
그런 분들은 초중고 다니면서 국어를 제대로 배우신 적이 없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진지하게 드는 시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상대로 쓴 책밖에는 못 읽다는 건데
참 이게 개나소나 초중고 12년 채우면 졸업시켜주는 시스템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이 아니고
대졸자가 그 지경인 것 보면 대학교도 혹시 학사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건가 하는 의문마저 드네요.
이문영 선생께서 유사역사학 비판하는 것 갖고
누가 누굴 까는 것 자체가 문제 있다고 중립척 빠돌질하는
갈등상황 자체를 죄악시하는 빌어먹을 습성도 심각했고요. (----> 이런 부류들은 대체로, 자기가 만드는
갈등상황은 논외입니다. 내로남불이란 얘기지요. )
거칠고 힘든 진정한 재야사학의 길을 걷는 이문영 선생께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안쓰러움을 진심으로 느낍니다. ;;;
ps. 아, 시오노 나나미한테는 안 느낍니다. ㅋㅋ 더 심각한 건 시오노 나나미 책이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뭐 줏어들은 건 있나 고통을 참아가면서 완독-정독한 다음에는 그 책 외엔 다른 건 읽을 생각도 안한다는거. ;;;
누가 그거 틀렸다고 지적하면 받아들일 생각도 안하고,
나으 노력을 어줍잖게 아는 척 하는 네놈이 자격 없이 짓밟는다고 화만 내더군요.
이런 분들은 아예 그냥 독서를 안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시오노 여사의 책이 어렵다니??
생각보다 적지 않아요. 문제는 어렵다고 하면서도 소문이 어쨌든 좋으니까 불편함을 참고 읽은 다음 그것만 맹종한다는 겁니다. 지적하는 놈들은 쓸데없는 거에 관심 많은 과잉 역덕이라고 정신승리하면서요.
그렇게 따지면 악서 읽고 그것만 맹종하는 자기가 더 이상한 인간일텐데..... 참으로 이해가 어렵습니다.
시오노 저는 초딩때 읽었는데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_-; 참..... 문자생활을 어떻게 하는 분들인지 저도 의아합니다.
@마법의활 3줄 요약, chatGPT c+v
......;; 그게 어렵다고?!?!
저는 초중고만 학사관리 안하는가 했더니, 대학도 그런 것 같습니다. 교양과목 이수에 더해 문해력 시험도 거쳐야 할 것 같네요.
만날 요점정리, 요약, 축약본 뭐 이런 방식으로만 글을 접하다 보니 긴 내용의 장문, 문어체 구절 같은 것들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죠
쟤네들한테 돈 키호테나, 몬테 크리스토 백작 같은 거 던져주면 3문단도 아니고 3줄요약 뭐 이렇게 해달라고 징징댈걸요
수능이 분명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업을 수학할 역량을 보는건데 쥐박이 미친색히때부터 옛날마냥 EBS 암기놀이가 들어가면서부터인지... 일단 제 근접 및 아랫세대는 꽤 영향받긴 했습니다 이거. 그리고 그 주도자가 지금 또 의사랑 캣파이트 벌이는 이주호
초록불 이문영 선생님의 블로그...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