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고 잘 다녀오세요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자기 본모습은 그리 많이 변하진 않아요 저도 얼마전 15년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다지 변하진 않았더라구요 물론 저역시 만나기전엔 겁도나고 제자신에 자신감도 없었는데 만나고 나니까 그럴필요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첨엔 쬐끔 어색하기도 했는데 친했던 친구들이랑 금방 옛감정이 살아나는것이 그때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했더랍니다
너무 걱정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반드시 나이를 잊은채 행복한 시간이 되실 거예요.
: 인터넷 모교 동아리 에서 초등학교 동창회를 한다는 글이 알림방에 올라와있더군요...
: 무척이나 설레이고 떨리고 궁금도하고 또 겁도나고...
: 암튼 여러가지 생각이 나의 머리속으로 복잡하게 얽키고있습니다...
: 사실은 무척 나가고 싶은데...20년도 더 지난 그친구들의 아줌마 아찌된 얼굴들도 무척이나 궁금한데...
: 겁나는거있죠???
: 나를 몰라볼것 같아 겁나고 이미 30중반된 내모습에 대한 그 어떠한것도있고...
: 물론 그친구들도 나와같은30중반 아줌마 아줌씨들인데...
: 남편 모임이다..내모임이다해서 연말은 진짜 무지무지 바쁘거든요...여기저기서 송년회를하자.. 신년을 같이 맞다...
: 그 와중에 진짜루 오랜만에 생각지도않게 인터넷에서만난 초등학교 설레이던 동창들이 한번 만나자고 할것같아 은근히 기대아닌 기대를 했었거던요..
: 어떻게하죠??
: 사실 그날 또다른 제 모임과 약속이 겹친것도 있고요...
: 그래도.. 저는 꼭 가고싶거든요..
: 다른 친구들이 저를 몰라보면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