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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달디달다
추천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22404
(쩌렁쩌렁) 와따네 와따네 와따시가 와따네 (시끌시끌)
저번 추천을 언니들 반응이 너무 핫해서 내가 돌아옴(존나 생색)
이번편도 의식의 흐름 주의; 스토리 제대로 기억안남 주의; 나 혼자 말 많음 주의;
정이준 - 봄, 그리고 봄
남주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여주는 남주가 있는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
내가 원래 사제지간 로맨스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고딩(미성년자)-성인 이건 좀 워;;;;시발 내가 뭔가 죄짓는 기분;;;
하면서 안봤는데 평점이 겁나 좋길래 좀 망설였음.
그러다가 심심해서 에라 모르겠다. 나는 존나 평점만 믿고 간다 하는 심정으로 봤는데
아주 설렘이 낭낭해서 기분이 퐉 좋아져 부려쓰;;;
여주는 아주 어릴때부터 굉장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가고 있음.
첨엔 여주 트라우마가 너무 스케일이 커서(?) 아...읽지 말까 했는데 (심각한거 별로 안좋아함) 일단 봄.
여주는 굉장히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엄친딸인데 뭔가 그늘이 있고 조용조용한 스타일.
여주에겐 친한 여자친구1과 남자친구2가 있는데 이렇게 넷이서 사총사임.
여주랑 친한 여자친구1은 완전 발랄+명랑+긍정 캐릭턴데 남주는 이 여자친구의 친오빠. (겸 수학선생님)
여주는 물론이고 전교생 모두 여주 절친과 남주가 남매지간이란걸 모름. 서로 학교에서 존나 비즈니스한 관계임
남주는 얼굴도 잘생기고 학생도 잘 가르쳐서 인기 퍽ㅋ발ㅋ하는 선생님. 근데 좀 차가운 구석이 있음.
둘이 서로 데면데면 하는 사이였는데 몇몇 사소한 일들을 계기로 가까워 지면서 서로 좋아하게 됨.
남주는 첨에 학생이자냐;;;내 동생 친구자냐;; 하면서 자기 감정을 부정하려고 하고
여주는 선생님이자냐;;;내 친구 오빠자냐;;; 하면서 고답을 시전함.
그런데도 서로 좋아하는건 어쩔수 없자나여? 이거 로맨스 소설이자나여?
결국 둘은 마음을 열고 비밀연애를 함.
이 소설이 좋았던데 남주(선생님)-여주(미성년자,학생) 이기 때문에 생길수 있는 소소한 사건과 설렘,
또 둘의 관계가 까발려 졌을때 돌아올 시선과 비난들이 아주 사실적이고 그럴법하게 그려짐.
암튼 여주는 중간에 지방에 있는 다른 기숙학교로 전학가게 되는데 남주는 매일같이 퇴근하면 여주의 학교에 와서
운동장에만 있다가 갈 정도로 존나 순정파임.
그러다 여주는 졸업을 하고 공식적인 성년이 되면서 둘은 본격적인 연애를 하게 됨.
둘의 연애가 알려지고 여주의 친구이자 남주의 여동생인 절친과 어머니는 굉장히 좋아하심; 두 모녀 최소 여주 덕후;
남주도 존나 무뚝뚝한데 개 설렘. 여주가 이제 매일 전화해도 돼요? 하니까시선도 안주고 자기 할 일만 하면서 '돼.' 이럼ㅎㅎ후..
여주가 대학 엠티 갔는데 남자애 옆에서 자야 해서 아직 못자고 있다니까 바로 와서 데리고감;
여주가 질투했냐니까 자긴 누구 한마디 때문에 생사가 오갔는데 질투란 말이 나오녜;;;미친 진짜;;(좋은뜻)
그리고 여주-남주 시점이 왔다갔다 하는데 복잡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설레고 좋음
해화 - 연애결혼
남주는 벤처기업 사장. 여주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
둘은 선을 통해서 만남.
둘다 선보는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암튼 어찌저찌 선으로 만남.
남주는 무심한 성격. 자기 할 말만 딱 하고 맞으면 맞는거고 아니면 아닌 약간 융통성 없으면서도 강직한 성격.
여주는 사분사분 조용조용 얌전하고 살짝 소심한 성격. 집안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해서 거기서 오는 열등감도 살짝 있는 상태.
아무튼 둘은 서로 기본정보만 알고 만남. 여주는 선보는 당일인가 그 전날까지도 선보는거 까먹고 있었을 정도로
관심이 없어서 사실 남자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나게 됨.
걍 한번 만나고 말아야지 했는데 첫 만남에 여주는 남주를 ??좀 이상한데 멋있다; 이렇게 느낌.
처음 만나는 맞선 상대에게 말도 졸라 직선적으로 하고 여주가 남주랑 같이 밥을 먹는데 좀 불편해서 깨작깨작 먹으니까
편식하냐, 다이어트 하냐 존나 대놓고 물어보더니 '윤자령씨는 다이어트 할 몸이 아닙니다.' 이러는데 웃기면서 뭔가 매력터짐
남주도 여주를 처음 만나고 그동안 봐왔던 맞선 상대랑은 되게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을 배려 할 줄도 알고 웃는것도 예쁘고 말도 예쁘게 하고 아무튼 묘하게 끌린다는 생각에
집에 가려고 택시 탄 여주에게 '우리 만나볼까요?' 라고 말함.핳ㅎㅎㅎㅎ
이후에 남주는 중국 출장을 가게 되고 그렇기에 연락을 못함. 그래서 여주는 시발..나 까였나 보다...하... 이런 상태였는데
출장에서 돌아온 남주가 대뜸 밤 9시에 잠깐 만나자고 해서 개뜬금포로 얼결에 만나게 됨.
남주는 출장 갔다오자 마자 열흘동안 연락 못한게 마음에 걸려서 집에도 안가고 바로 여주한테 만낰ㅋㅋㅋ자곸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조용조용 만남을 이어가면서 서로 더 좋아하게 됨.
졸라 무심하고 무뚝뚝한 남주가 가끔씩 질투하는거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 가끔 같은 회사 대리님이랑 치맥 한다니까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말처럼 '남잡니까.' 이럼ㅋㅋㅋㅋㅋ여주가 아니라고 여자라고 하니까 존나 말돌리곸ㅋㅋㅋㅋ
그러다 둘 사이에 시련이 한번 생김.
근데 그 시련을 계기로 남주의 존나 절절한 사랑을 느낄수 있어서 더 좋았음. (나는.)
어쨌든 결말도 좋고 맞선 한번도 본적 없는데 맞선이 잘 되어서 연애 하게 되고 결혼으로 이어지면
딱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소설임.
김언희 - 론리하트
남주는 대기업 본부장.
여주는 남주가 나온 대학 후배이자 일개 사원.
일단 거두절미하고 둘은 계약결혼을 하게 됨. 존나 진부해;
근데 진부하다는 느낌보단 뭔가 수긍이 가는 그런 느낌임.
남주는 조용조용하고 일처리가 빠른 여주를 보면서 와이프로 두면 시끄럽지 않고 별 탈 없겠다 싶어 결혼을 제시하고
여주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위해 남주의 제안을 허락함.
딱 1년의 결혼생활을 약속하고 한 결혼임.
근데 같이 살다보니 조용조용하고 자기 할 일만 하는 여주를 남주는 어느샌가 자꾸 신경쓰고 있음.
생각해보니 신경을 쓰고 자꾸만 자기 답지 않게 행동했던건 결혼하기 전 부터 였던것도 같음.
처음부터 여주를 비즈니스 적인 자세+무심한 태도로 일관했던 남주가 같이 밥을 먹을때 슬쩍 옆자리로 가서 밥을 먹기도 하고
너 예쁘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자기 친구와 웃으며 있는 모습을 보다가 여주가 자기랑 눈이 마주쳐서 웃음끼를 싹 지우니까
괜히 갈비뼈 부근이 뻐근하게 조여오고 눈 앞이 깜깜해진다고도 생각하고 암튼 그럼.
그러고 나서 같이 집 가는 길에 자꾸만 자기 친구랑 여주가 다정하게 있던 모습이 생각나서 존나 신경질적으로
운전하면서 너 동하 좋아하냐??? 이러곸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둘이 좀 다퉈서 일주일 동안 말 안하고 지내니까 괜히 쓸데 없는 말 해서 시선 끌려고 하고
여주가 친구들이랑 모임 갔다가 술 취해서 남주한테 업혀 가는데 자긴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 좋다니까
남주가 자긴 그런 사람 아니니까 존나 틱틱대곸ㅋㅋㅋ
그러다 여주가 '그렇다고 동하씨가 좋은건 아니에요' 하니까 상관없다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웃음이 튀어나오곸ㅋㅋㅋㅋ개귀염
갈등도 몇번 있는데 아무튼 남주랑 여주랑 서로 좋아하게 되고 남주는 애초에 계약했던 1년이라는 시간을 없애고
평생 같이 살고 싶어하는데 여주는 자꾸만 우리 1년 남았다, 같이 맞을 봄이 이제 한번 남았다 등등
존나 칼같이 선을 그어서 남주 졸라 애태움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특이하게 남주 시점의 소설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남주 시점에서 쓰인 글인데
진짜 남주 여주 둘다 매력 개쩔엌ㅋㅋㅋㅋ남주 시발 존나 후...내꺼해라...
난 특히 이게 뒤로 갈 수록 더 좋았던게 후반부쯤 여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헐...존나 헐... 이러면서 보게 됨.
그리고 시발 엔딩!!!!!!!! 졸라 좋아 미치뉴ㅠㅠㅠㅠㅠ아ㅠㅠㅠ작가님 날 가져요ㅠㅠㅠㅠㅠㅠㅠ
외전은 딱히 없는데 진짜 외전으로 한 1000페이지 쓰셨으면 좋겠으뮤ㅠㅠㅠ
내가 너무 가볍게 써서 그렇지 이게 글 전체적으로 굉장히 차분하고 진짜 정적인 내용인데
또 너무 심각하고 우울하지도 않음. 아 몰라 그냥 이건 봐야돼;;
송민선 - 비하인드
남주는 유명한 사진작가이자 2층짜리 카페 사장.
여주는 카페 직원.
남주랑 여주는 대학 선후배 사이고 지금은 남주가 친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카페에서 여주가 일을 하고 있음.
여주는 남주의 친구를 3년째 짝사랑 하는 중이고 그런 여주를 남주는 3년째 짝사랑중임.
근데 아무도 남주가 여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여주가 남주 친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남주는 알고
맨날 여주한테 고백 안하냐? 이런식으로 떠보기도 함. 여주는 남주가 자기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여주가 좋아하는 남주 친구는 굉장히 서글서글하고 다정하고 자상한 스타일이고 남주는 그 반대로
어딘가 음침하고 자기 멋대로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별로 없는 스타일.
여주는 그래서 대학 시절부터 남주라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불편해하고 좀 싫어했음. 남주도 그걸 알고 있고.
암튼 그러다 술자리에서 남주가 대뜸 여주에게 앞으론 1층 남주친구 파트? 에서 일하지 말고
2층에 자기가 있는 파트에서 일하라고 함. 커피 가르쳐 준다고.
여주는 얼결에 알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손잡음ㅋㅋㅋ여주가 놔달라니까 자긴 손잡고 마시는게 술버릇이랰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떤 우연한 기회로 남주는 여주한테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여주는 ????시발..뭐래...? 이런 상탴ㅋㅋㅋ
근데 남주 존나 그 이후로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여주는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점점 남주와 친해져감.
암튼 그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다 어느날 여주는 자기가 언젠가 부터 짝사랑했던 남주 친구를 아예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게 남주 때문이라는 걸 인정하게 됨.
그러면서 둘이 연애 시작하는데 여주가 어떤 일 때문에 남주한테 대뜸 미안해요. 이러니까
남주는 대번에 왜 미안해? 헤어지자는거야? 이러는데 존나 방만하고 건방지던 남주가 금방이라도 상처 받을것 같은
얼굴이라고 묘사 되뮤ㅠㅠㅠㅠ시발...이리와....
그리고 여차저차 연애 하게 되는데 시발...남주...남주가 다 했잖아요...존나 후....츤데레의 정석...
그리고 19금 씬도 좀 나오는데 아예 안나오는것 보다 나오는게 더 좋자나여?
우리 차분한 성인들이자나여? 설마 나만 쓰레기야? 나 혼자 썩은거야?
19금씬도 아 졸라 야해 이런게 아니라 되게 설레는 그런 느낌임.
남주가 여주 좋아서 매달리는것도 개 꿀잼. 난 약간 이런걸 좋아하는가보다.
후....힘들었다...문제 없으면 3편으로 올게요...(언젠간)
로맨스 소설!!!
와 다 재미지겠다....고마버....다볼끄야..!!!!
로맨스소설)))고마워ㅎ 잘읽을게ㅠㅠ요읽을거없엇는데ㅠ
연어질하다 봣습니다.. 봄그리고봄 연애결혼 꼭 보겠우....
후..여시야...내스타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