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을 맛있게 먹은 식당에서
그 위쪽 비탈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몽양(夢陽) 여운형씨의 기념관이 있는데
관람 못한 것이 좀 아쉽다.
몽양은 혜화동 로타리에서 반대파의 총을 맞고 죽었지
우리 현대사의 슬픈 단면이다
나는 식사 후
왔던 길을 다시 뚜벅뚜벅 양수역까지 혼자 걸었다
터널 안 중간에 상추 한 이파리가 달랑 떨어져 있데.
필히 은하님이 밭에서 얻어온 상추렸다 아깝다
상추 봉사한 은하님 고생했지
ㅋㅋㅋ
되돌아 오다가 중간 쯤에서 좌우를 살피니 인적이 없어 올치 이때다 ! 큐 ~
얼른 골마리를 까고 오줌을 내리깔겼다
어~ 시원타 !
금계국 노란꽃은 바람 따라 살랑살랑거린다
그리고 바람 솔솔 부는 시원한 벤치를 찾아
한숨 자빠져 자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ㅡ 운길산역에서 신원역까지 걷기
첫댓글 옛길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옛길님은
말씀도 없으시고
조용하신 선비님
같지요
함께 걷기해서
반갑고 사진에
배경도 좋습니다
옛길님
함께해서 즐거운걷기 였습니다
추억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ㅎㅎ~~
아니 말씀없으시고 늘 혼자 걷기하시는 님이,,,
서두글이 왕창..넘 쎄네여ㅎ
멋진 사진 잘 감상합니다
어제"서울 국제~~~" 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느 만큼
큰 행사 참여로 걷기에 불참,,
많이 아쉬웠지요^^*
옛길님 명품 사진입니다 모두 작품이군요
어제 반가웠어요 예쁜 사진도
가져가 잡니다~^!^~
옛길 오빠글 잼나게 봤습니다 ᆢ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