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공야장편 제12장</p><p>人無遠慮 必有近憂"</p><p>"사람이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p><p> </p><p>나는 아직 꿈이 없다. 내가 정확히 어떤 일을 좋아하고 바라는지 잘 모르겠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어서 편하게 살고싶다. 그런 생각쯤에서 더 이상 생각이 잘 들지않는다. 물론 나의 꿈에 대해서 깊게 고민도 해봤지만,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까이 있는 목표만 바라보고 살아왔던지라 먼 훗날을 생각 할때마다 막막함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아 생각을 멈추곤 했다. 요새 들어 부쩍 드는 생각이지만, 가까운 목표를 달성한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이 아주 무섭다. 삶의 원동력이 사라진 느낌이랄까 그럴땐 모든 의욕이 사라져버린다. 내가 만약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더라면 이런 마음이 들지 않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곤 한다. 지금 나의 최우선 목표는 졸업을 하는 것 이지만 졸업을 한다고 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나의 꿈이 생겼을 때 나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그 꿈을 놓치지 않게 항상 준비하며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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