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7 어제자
'비밀언니' 남보라 X 황보
('비밀언니'는 제작진들이 '여자x여자' 연예인들을 '언니와 동생'으로 엮어 주어
함께 고민을 털어놓고, 놀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임)
저녁, 둘이서 함께 와인을 마시며 각자의 속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음.
가족의 이야기를 하다가 남보라가 엄마와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아빠와는
그게 잘 되지 않는다고 말함.

남보라의 얘기를 들어주던 황보

그것마저 감사한 거라며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시작함

아빠가 워낙 무서웠기 때문에 남자친구에 대해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고 함.
그리고나서 남자친구에 대해 처음 말했던 게 아빠가 쓰러지신 이후.
혼나도, 맞아도 되니 아빠가 일어났으면 했다고...
아까 와인바로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나눴던 대화들 ▽

부모님과 가까운 거리에 독립해서 살고 있는 보라.
가까이 계시지만 그래도 집에 잘 안가게 된다고 함.
황보도 원래는 언제든지 볼 수있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집에 잘 내려가지 않았지만
아빠가 쓰러지신 이후에는 매주 집에 감.
이제서야 '쓰러지시기 전에 갈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시 아까 그 와인바 ▽

그리고 나온 황보의 인터뷰

아빠의 사진은 있지만 목소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함.
그리고 이제는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순위가 되었음.
다시는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담담하면서도 간절하게 말하는 목소리가 너무나 슬프게 들리는 장면임...)

할 수만 있다면 그저 아빠와 약주 한 잔 했으면 참 좋겠다고 말하는 황보.
그리고 보라에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나즈막히 말함.

저번 달에 갑자기 아빠를 보러 집에 가게 된 보라.
아빠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셔서 얼굴에 주름이 쭈글쭈글 생기셨음.
그런데 보라가 머물던 사흘째 되던 날쯤, 다시 얼굴에 생기가 돋으심.

다시 한 번 집에 자주 가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는 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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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미안함, 더 오래 함께 있지 못했던 후회되는 감정들이
너무나 공감이 돼서 가져옴.
실은 항상 곁에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점이기도 함.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부모님의 무뚝뚝함, 살갑지 않음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님.
그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고 싶을 뿐.
보라에게 말해주는 황보의 목소리들이 정말 슬픔...
너무나 담담한데 그 안에 담겨져있는 후회와 미안함, 슬픔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장면들임.
영상을 꼭 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다들 가족에게 연락하자... 자주 찾아가자..
혹은 가족이 아니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하자. 바로 지금!
'있을 때 잘 해, 후회하지 말고.' 라는 말은 그저 유행어 가사처럼 쓰여야 하는
가벼운 말이 아님.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음!
(ps. 황보씨의 아버지가 얼른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문제시 수정!
출처 jtbc '비밀언니'
첫댓글 ㄱㅆ 영상링크 올려요.
https://tv.naver.com/v/3844497
아 개오바 지하철에서 욺
집가서 볼걸
아 울거같아
울었당
진짜 애증관계
맞는데 아는데 안돼..
안쓰럽다가도 한남짓하면 꼴도 보기싫어
@용변 이거진짜... 나만 깨달으면 뭐함 ㅠㅋㅋㅋㅋ 대화는 서로가 하는건데...
진짜..... 엄마나 우리한테 너무 못되게 굴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요즘 잠잠하다고 그걸 잊고 또 자식으로서 도리를 해야할지 사실 엄마한텐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고통인건데 진짜 잘 모르겠어..
나는 딸은 출가외인이어서 다 크면 쓸모 없다. 이런 말 제일 싫어함.
우리 엄빠는 나랑 언니 둘 뿐인데 그럼 어쩌라고.... 나는 결혼해도 신랑이 뭐라고 하든 부모님 모실거임.
사실 결혼하고 나서 제일 쓸모없는 건 아들아닌가? 걍 개소리 만들어낸거라고 생각함 주변만 봐도 모부한테 잘하는 남자는 없었음 딸들은 결혼 후던 전이던 모부님 엄청 챙김
@광복절동대문 여성독립운동가 추모제 ㅇㄱㄹㅇ....솔직히 아들이 뭔 필요 있어. 농담 아니라 내가 엄마성 물려주는것 까지는 기대 안하는데, 만약 내 남편이 지 엄마 챙기라고 하면서 우리 부모님 챙기지 말라고 하면 나 진짜 사생결단 낼거야
@찬열스사랑스 그런 쓰레기는 에초에 싹수가 보여서 너가 만나지도 않을거야ㅋㅋㅋㅋ
난 아빠가 너무 미운뎅.. 눈물나는것도 너무 부럽다
진짜 술한잔 하고싶단 말 개공감
맞아 그래서 나도 가족들 있을 때 잘해야된다고 생각해서 매일 전화하고 사랑한다고 말함
나 그래서 방금 아빠랑 엄마랑 영화 보고 저녁 먹고 옴! 후회하기 싫어서
부럽다 난 아빠 생각만 하면 죽여버리고 싶은데
아빠생각에 저렇게 눈물 흘릴 수 있다는 거 너무 부럽다
난 아빠 영원히 보고싶지않아서 연락처 다 차단함 내가 눈떠서부터 성인될때까지 내 평생을 망쳐놓고 이제와서 앵기는거 역겨워
난 진짜 아빠 죽어도 눈물 한방울도 안날것 같아
근데 이런글 보면 잘해드러야 하나 나도 슬퍼할려나 싶기도하고 모르겠넹..
근데 진짜 아빠 ㄹㅇ 싫음 진짜로 서먹서먹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싫어
그래서 좋은아빠있는사람 부럽다
ㅁㅈ....후회는 안할거 같고 걍 부럽다 화목한 가정들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ㅋㅋㅋㅋㅋㅋ여기 막이슈야! 도토 아니당 게녀야 😆
@블랜딩 어어엉어어ㅓ 개놀램 고마워
보는 중간에 가족한테 영통 걸었다 ㅠㅠㅠ 진짜 조금 시간 내면 걸수 있는 통화인데도 잘 안 했었네 ㅠㅠㅠ 올려줘서 고마워 ㅠㅠㅠ 보고싶다 울 가족
ㅠㅠㅠㅠ아빠 보러 갈거야
ㅠㅠ 아빠 평생 함께했으면
아 눈물나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슈릴라 힝 맘아프다.. 지금이라도 천천히 다시 돌아가봐ㅜㅠㅠ아빠가 원래 다정했는데 단지 사춘기때문에 멀어진거라면 다시 좋아질 수 있을거야!!
ㄱㅆ 근데 진짜 나도 부모님 애증의 관계가 맞는 것 같음 ... 상처받은 건 상처 받은대로 있는데 부모님이라는 이유로 자식이라는 이유로 항상 후회할까봐 걱정해야하는 것도 싫음 ㅠㅠ 이 관계가 너무 어려워
하....; 진짜 애증이다...
후회 안하고 싶어서 부모님이 하자는대로 다 하고 나도 열심히 맞춰주려고 하는데 이젠 좀 버거움..... 그렇다고 내 맘대로 하자니 또 후회할 것 같고.... 근데 또 내가 노력해서 희생해도 나중에 되면 왜 그 때 더 잘하지 못했을까 결국은 또 후회할것 같음
22...
황보는 아빠를정말 사랑한거겠지..소중한거고 그만큼 엄하셨다고하지만 사랑을 느꼈기에 찾아가는거고.. 다그럴필요는 없지 사람마다환경은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