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 성남이 부산을 꺾고 포항에게 내줬던 정규리그 2위에 하루만에 복귀했다.
성남은 18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2008삼성하우젠 K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에 3-1로 이겼다. 성남은 부산을 이겨 정규리그에서 6승3무1패(승점 21점)를 기록해 포항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 올랐다. 정규리그 득점 1위 두두는 부산전에서 한골을 추가해 10호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성남에 패해 올시즌 개막전 이후 9경기 연속 무패의 부진에 빠졌다. 안정환은 성남전에서 해프닝 속에 골을 터뜨려 지난 2000년 7월 이후 8여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정환은 경남과의 컵대회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은 안정환과
최철우가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안성민 핑구 이세인이 중원을 구축했다. 김태영과 심재원은 좌우측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유진 이강진 오철석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서동명이 지켰다.
반면 성남은 조동건 두두 최성국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한동원이 공격을 지원했다. 손대호와 김상식이 허리진을 구성했고 포백은 장학영 김영철 조병국 박진섭이 맡았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 부산은 안정환이 두 차례 성남 골문을 공략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성남은 전반 31분 부산 골키퍼 서동명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쳤다. 한동원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두두가 키커로 나섰지만 왼발로 골문 구석으로 강하게 때린 볼이 서동명에게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성남은 전반 36분 최성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부산 수비수
김태영이 쓰러진 상황에서 김유진이 볼을 필드 밖으로 걷어냈고 성남의 드로잉 상황에서 두두가 볼을 이어받았다. 두두는 자신이 부산 진영으로 되돌려준 볼을 김유진에게서 가로채 골문 앞으로 달려든 최성국에게 연결했다. 최성국은 두두의 패스를 오른발로 정확하게 볼을 차 넣어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 선수단은 선제골 허용후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결국 성남은 부산에 동점골을 내주기로 결정했고 안정환은 전반 42분
심재원의 패스를 이어받아 성남 진영 한복판을 단독 돌파한 후 골문앞에서 가벼운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성남은 전반 인저리타임 조동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남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의 김학범 감독과 부산의 황선홍 감독은 각각 김정우와 헤이날도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성남은 후반 19분 두두가 성남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조동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두두가 오른발로 재차 차 넣어 부산 골문을 갈랐다.
부산이 동점골을 위해 활발한 공격을 펼친 가운데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후반 27분 최성국 대신 김동현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두현은 결국 후반 40분 김정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아 성남의 승리를 자축했다.
[부산에 승리를 거둔 성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부산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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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양권맞은듯...
ㅎㄷㄷ 성남 가자!!!!
김두현 ㅎㄷㄷㄷ-_-언제 성남복귀?
김두현 웨스트브롬위치 완전이적햇죠....
김두현..ㄷㄷ
[김두현은 결국 후반 40분 김정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아 성남의 승리를 자축했다.] ㅎㄷㄷㄷㄷㄷㄷ
이세인을 올린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오철석선수는 내셔럴리그 임대기간중엔 거의 공격수를 봤는걸로아는데 굳이 수비수로 바껴서 제대로 수비도 못하고;;; 에구구;;; 너무 수미로 올리네;
김두현 잠깐 친정팀 경기 보러왔다가 감독님의 부탁으로 경기 투입되 한골 넣었다고하네요
조동건 크로스2번 안습
동점골을 내주기로 결정했고?? 이거 뭐지
성남이 조금 비신사적으로 골을 넣어서 일부러 골 주기로 결정
김두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 자격있는가
와 김두현선수 두팀에서 뛰나요?? 대단하네요
노랑색 제목 눈아프네요..^^:;; 좀만 진한 색으로 하시지는..^^;;
맨 마지막 '김두현'오타도 그렇고, "부산은 성남에 패해 올시즌 개막전 이후 9경기 연속 무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거 무패가 아니라 무승이 아닌가요?
김두현은 결국 후반 40분 김정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아 성남의 승리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