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게임 연속으로 지노빌리가 중요한 클러치샷들을 성공시키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있었던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게임위닝샷입니다.
상대팀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그리고 팬들도 모두 알고 있었던 마지막 슈터가 지노빌리였죠.
하지만 찰나의 헤지테이션 무브와 방향전환 드리블로 달라붙는 수비를 떨궈버리며 플로터 뱅크샷을 성공시킵니다.
결사적으로 블락을 하려는 디아우의 손끝을 보며 블락 각도를 피해 옆으로 비껴 던져 백보드를 맞히는게 참 예술입니다.
마누 스탯: 26득점 (9-17, 5-11 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이틀 전에 있었던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죠.
4쿼터 종료를 몇 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의 스퍼스 마지막 공격.
비하인더백 드리블과 비트윈더랙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끼고 스텝백 점프샷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마누 스탯: 28득점 (11-24, 4-11 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락샷
첫댓글 이 선수가 던컨 파커와 있어서 슈팅가드에서 정말 과소평가받는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미안하게도 마누를 탑 5에서 잠깐 제외했었군요
참 클러치에 저런거 보면 심장박동이 거의 없어보이네요.
조던 표정이 무지 어둡네요 ㄷㄷㄷㄷ
조던 표정이 딱 이거네요 내가 현역이였음 지노빌리 저 자식.... 다음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묶어버리고 50득점해버릴꺼란 표정...
마누의 플레이가 멋있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예술적으로 보이네요 따라하기 힘들기도 하구요!
마지막은 무자비한 방향전환이군요 ;;;
센스덩어리...
진짜 내구성만 조금 더 받쳐줬어도 리그 탑 슈팅가드에 언제나 이름을 올렸을 선수인데...ㅜㅜ
내구성 자체가 부족한 선수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십대 때부터 제대로 된 오프시즌을 가져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국가대표 선발에 심신이 너무 시달렸기 때문이죠. 지노빌리가 국대에도 차출되지 않고, 재활훈련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2~3개월을 연속으로 푹 쉬어 본 것은 이번 2010년 여름이 처음이었답니다.
진짜 마지막 마사장님 표정..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바로 경기 역전시켜서 끝내버리는건데라는 듯한 표정이시네요..ㄷㄷㄷ진짜 답답하실듯..클러치라면 항상 상대방에게 비수를 주로 꽃던 분이 저렇게 바라만보는 안타까운 심정..ㅠㅠ
최곱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