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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거리가 가득한 어린이대공원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를 만나보러 가기 위해서
아들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찾았어요.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2015.12.30 ~ 2016. 01. 17
서울어린이대공원 와팝홀
와팝홀은 어린이대공원 정문주차장에서
상상나라 앞 광장을 지나 파란색 매점이 보이면 왼쪽 길로 쭉~
공연장 가는길에 친절하게 표시판이 세워져 있어서 찾기는 쉽더라구요.
하지만 워낙 넓은 어린이대공원이라 처음 방문하면 조금은 어리둥절 할 수 있을것 같으니
가는길을 잘 기억해두세요^^
멀리서 보이는 와팝홀과
반가운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포스터!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이 많아서
아이들 원없이 찍어봅니다.
찰칵 찰칵 찰칵~!
4:30분 공연이라 공연 1시간 전인 3:30분에
매표소 오픈한다길래 미리 도착했는데도
이미 여러분이 제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인기많은 공연은 달라요~
24개월 미만 아이들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의료보험증이나 등본,아기수첩등을 꼭 지참하세요.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가격
어린이 대공원에 워낙 놀거리들도 많고 요즘 특히나 방학이다 보니
대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혼잡을 막기 위해
차들을 일렬로 대기 시켜 놓았다가 천천히 들여보내더라구요.
어린이 대공원 주차요금은 공연장에서 따로 제공되는 티켓은 없고
주차장에 가기 전에 상상나라 입구 바로 옆 엘리베이터 옆에서 주차요금 미리 정산이 가능해요.
저번 공연 와팝홀을 방문때는
와팝홀 티켓 박스 바로 옆에 유모차 보관소가 간이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천막안 보관소는 아니지만 공연장 한 쪽에 마련되어있으니
안심하시고 로비 안내데스크에 말씀하시면 될것 같아요.
매표소에서 표를 받아 너무 붐비지 않을때
공연장 내부를 좀 둘러보기로 했어요.
문 안으로 보이는 와팝홀 화려화려하죠??^^
얼마전에 처음 가보고 놀랐던 와팝홀 로비
항상 인기 많은 공연들만 하는지라
와팝홀 로비는 항상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로비에 커다란 화면이 있는데
이제 곧 보게될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아이들 옹기종기 화면 앞에 넋놓고 모여있어요.
물론 저희 아들도 그랬구요^^
포스터 앞에서도 멋지게 한장!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에 관련된 여러가지들이 판매중이예요.
아이들을 사로잡을 만한 많은 옷,장난감 그리고 인형까지 있다보니
엄마들은 사전에 미리 단단히 약속을 받고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예전에 한참 많이 찍었던 스티커사진기가 보여서 한번 살짝 안도 들여다봤네요.
스티커는 아니지만
사진 찍어 QR코드로 핸드폰 전송도 되고 한다던데
저희 아들 빨리 공연보고 싶은 마음에
이 사진기는 관심 없어서 패스~
무료로 배포해주시는 공연 리플렛이 레드 한별이 가면이라
아이들이 더더욱 열광해요~
저희 아들 이거 하나 받더니 뭐 사달라는 말도 안하고
(물론 가기 전에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지 않기 약속도 했지만)
가면 종이 하나 들고 신나하더이다~~^^
와팝홀 좌석배치도
와팝홀은 다른 공연장이랑 무대가 좀 다르게 생긴 특징이 있어서
한번도 안가보신 분들은 좌석배치도를 잘 이해하고
티켓 구매를 하시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무대가 앞으로 튀어나와있긴 한데 조금 높기때문에
같은 VIP석이라도 J열보다는 조금 더 뒷자리가 나을것 같구요.
네 군데 검은색 그림은 무대 높이만큼 높은 턱이 있어요.
저희는 K열 통로쪽에서 봤는데 유아방석 깔고 5살 아들 잘 봤네요.
드디어 공연장 입장
잔뜩 기대에 찬 얼굴로
무대만을 뚫어져라 처다보는 아드님
엄마가 뭐라고 말 시켜도 들리지를 않아요 ㅎㅎ
신나게 보자꾸나~~
공연 내내 배우분들이
객석으로 내려오셔서 아이들을 너무나도 즐겁게 해주시더라구요.
보통 공연 도중 한두번 정도 내려오시는데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는 쉬지 않고 내려오세요^^
아이들은 신났죠~
근데 문제는..........
초반 부분에 악당들이 인간들을 혼내주겠다며
객석으로내려왔는데 몇몇 아이들 겁좀 먹었어요.
특히 저희 아들이요^^
보통때 같았으면 물리치겠다고 발차기 하고 난리였을텐데 완전 얼음!!!
그러고 있는데 한 악당분이 저희 아들 손목을 잡고 끌고 가시려고 하시는 바람에
악당은 아들 손목잡고 엄마는 아들 허리 잡고 ㅋㅋ
순간 그렇게 용감무쌍하던 우리 아들 심쿵했는지
그 다음에 악당들이 또 한번 내려올듯한 분위기가 되자
바로 엄마 다리밑으로 내려와서 숨어서 벌벌 떨고 있는 해프닝까지...ㅎㅎㅎ
트레인포스들이 나오니 긴장이 풀렸는지
옆모습 보니 활짝 웃고 있네요^^
TV속에서 보았던 파워레인저보다
얼마전 극장에서 보았던 극장판보다
무대 의상부터 소품, 연기력, 액션 모든 면에서 훨~~~씬 실감나는 공연을 보는 내내
아이도 저도 한껏 몰두해서 관람했어요.
얼마전 극장에서 파워레인저 40주년 기념 트레인포스 vs 다이노포스 를 보고 왔는데
극장판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디테일하기 까지 했어요.
소품들 하나하나까지 정말 신경써서 잘 만들었더라구요.
실물크기로 제작된 레인보우라인의 기차 레드 트레인 vs 어둠의 세력 쉐도우 라인의 기차 크라이너의 추격전!
공연을 더 극대화 하기 위한 CG까지 더해져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압도적인 액션라이브쇼라고 극찬할만 하네요!
악당들과의 결투씬에서 보여준 회오리 플라잉 액션씬까지!
감탄과 함성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겠죠?
따로 포토타임은 없지만 배우분들 객석으로 내려와주셨을때 재빨리 한장 찰칵!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레드의 깜짝 출연!
가만히 앉아서 보는 지루한 공연은 가라!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라 더 신나요!
객석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쉐도우라인 악당들과 다이노포스킹 레드를 비롯한 6명의 트레인포스들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무한의 힘으로
아이들이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원할 때 나타난다는 바로 그것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파워레인저들과 객석의 모든 아이들이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한마음 한목소리로 외치는
이.미.지.네.이.션~~~~~~~~~~!!!!
목이 쉴 정도로 이미지네이션을 외치는 아드님.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소개 해주실때도
배우분들 그냥 등장하지 않아요.
공중에서 돌면서도 발차기를 몇 번을 하시는건지
공연 끝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게 해주셨어요.
어린이 대공원에 가면 꼭 들러볼만한 서울상상나라
입장료 4,000원에 하루종일 놀 수 있고
재입장까지 가능하니 상상나라야말로 아이들의 놀이천국^^
왠만한 키즈카페보다 훨~~~씬 나을 뿐 아니라
유익한 놀거리들이 가득한 상상나라
상상나라 옆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가족서커스
타요버스 타기 체험도 해볼만해요.
이날은 미세먼지가 너무 나빠서 그냥 둘러보기만 하는걸로 그쳤지만
아이들이랑 함께 타요버스 타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도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용사들을 잊지 못해서
리플렛을 들여다보고 또 보고
공연 다녀온 이후로 파워레인저 장난감들만 가지고 놀고
포즈도 파워레인저들이랑 똑같이~
근데 팔에 그 팔찌는 혹시 번...개...맨...아니니???
블루래빗 번개맨 사운드워치는 소리나고 음악 나오고 멋있는거라
무조건 차야한다는 아드님 ㅋㅋ
혹시 몰라 두 장 챙겨왔더니 한 장은 고이 모셔놓고
한 장은 가면 만든다고 열심히 가위질하며
파워레인저 공연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또 하나의 소중한 공연 추억을 만들어가는 아들이예요.
볼거리도 풍성!
화려한 무대위에서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트레인포스들의 최고의 활약!
이번 겨울방학에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 추억을 남겨주고 싶으시다면
액션 라이브쇼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