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달력을 넘기며, 권우성 씨의 수중재활 신청일이 2월 초 예정임을 되짚었다.
수중재활사에게는 사전에 안부 인사와 함께 일정을 문의했다.
오늘 정확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싶었다.
권우성 씨는 가족 밴드에 올라와 있던 수중재활 사진을 보았다.
직원이 이번 주중에 수중재활사를 직접 만나 인사하는 것은 어떨지 물었다.
권우성 씨는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
이후 수중재활사에게 방문 가능한 일정을 물었다.
그 답장이 오늘 도착했다.
“안녕하십니까? 연초에 바빠서 문자 온 걸 잊었네요.
아직 수업이 열린 건 아니지만 오셔도 됩니다.”
“바쁘신 중에도 답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언제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오늘 오후에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40분쯤 도착해도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권우성 씨에게 수중재활사와 만남 일정을 안내하고,
일찍 외출 준비를 마쳤다.
오랜만에 만나는 수중재활사에게,
마실 음료를 챙겨가는 것은 어떨지 권우성 씨에게 물었다.
권우성 씨는 외출에 대한 설렘 때문인지
두 팔을 흔들며 큰 목소리를 내었다.
이에 직원은 동의한 것으로 짐작했다.
마트에 도착했을 때 약속 시간이 임박한 상황이어서,
권우성 씨를 대신해 직원이 음료를 샀다.
복지관에 도착해 수중재활사에게 연락했다.
별관에 있는 수영장에서 만나자고 안내받았다.
직원은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했다.
권우성 씨와 함께 1층 안내실에 있던 사람에게 문의했다.
“이분이 오늘 수중재활사와 별관 수영장에서 약속이 있는데,
혹시 수영장 위치를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3층 사무실에 가면 뒷길로 직원이 안내해 줄 거예요.”
“감사합니다.”
권우성 씨도 응답해 준 사람에게 밝은 미소를 보였다.
도착한 3층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다시 물었다.
“이분이 오늘 수중재활사와 별관 수영장에서 약속이 있는데,
혹시 수영장 위치를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3층에서 수영장 가는 길은 막아 두어서···.
4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직원의 도움을 받아 4층 경사로를 지나 수영장에 도착했다.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수중재활사는 권우성 씨를 반갑게 맞이했다.
권우성 씨는 오랜만에 만난 수중재활사가 다소 낯설었는지,
흔들던 두 팔도 멈췄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직원이 권우성 씨에게 물었다.
“권우성 씨 오랜만에 수중재활사님 만나니 어때요?”
권우성 씨는 말없이 두 팔을 다시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직원은 준비해 온 음료를 권우성 씨의 손에 쥐여 전달했다.
권우성 씨를 대신해 수중재활사에게 설명했다.
“권우성 씨가 지난 수중재활 사진 보면서 표정이 편안해 보였어요.
오늘 수중재활사님 직접 만나게 되니,
외출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네, 저도 오랜만에 우성이 보니까 좋네요.”
“혹시 저번에 문자로 안내해 준 수업 신청일과 진행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까요?”
“신청일이 하루 앞당겨져서, 2월 2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수업 시작은 설 명절 끝나고, 다가오는 수요일부터 진행합니다.”
수중재활사는 길을 헤매었던 직원에게,
수영장과 가까운 주차 위치를 안내했다.
복지관을 거치지 않고,
수영장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준 것이다.
더불어 수중재활 시작 전,
샤워하는 장소와 수업 시간도 상세히 설명했다.
“올해 수중재활 시간도 오전으로 동일합니다.
단체 수업이지만, 우성이를 위해 20분 정도는 개별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권우성 씨를 살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우성 씨를 향한 수중재활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말에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
퇴근을 앞두고 사무실로 돌아가야 하는 수중재활사에게,
권우성 씨는 밝은 미소와 큰 목소리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26년 1월 30일 금요일, 정예찬
즐거운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덕분에 권우성 씨와 동행하는 동안 오래 두고 기억할 순간이 생겼습니다. 인사로 시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순조롭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정진호
권우성 씨 수중재할 좋아하죠. 서둘러 신청할 수 있도록 선생님 찾아뵙고 인사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올해도 수중재활을 받을 수 있는 건 수중재활사가 마음 써 주신 덕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