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엉아들!
새해 복많이 받으셨는가?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몸을 느끼는 요즘...무석이처럼 청춘으로 사는 사람이 부럽다.
충근이와 기영이는 떡꾹을 먹었는지 모르겠구나.
설날이면 가족들이 모여서 떡꾹을 먹는 것이 그런데로 의미가 있고, 아이들 새배돈도 주는 것이 옛날 생각나게하고...
이제 조금있으면 누구네 아이가 시집장가간다고 할 것 같구나....누구네 애가 제일 먼저일지...
민욱이와 충근이 그리고 제근이 딸아이가 제일 과년하니 아무래도 빨리 갈 것 같구나.
우리 아들녀석이 장가가려고 하는데, 제대로된 직장이 없다면 투덜투덜되고 있다.
문승이와 익훈이가 새롭게 회장과 총무를 맡았으니 잘 할 것으로 믿는다. 무언가 똑부런지게 심한회를 이끌어주시오.
상린이는 섭섭해하덜 말아라...때를 알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하더라. 그나저나, 집사람하고 사이가 좋은겨 아닌겨? 마나님에게 잡혀서 사는 것이 행복이다!!!
정화는 이빨때문에 고생이 심했었는데, 이젠 어떤가 모르겠다. 나날이 늙어가는 몸을 보면서 걱정만 하지 말고, 저멀리 아프리카 토인들이 이빨이 없어도 앞니 하나로 오물오물 잘도 먹더구나. 그렇게 살자꾸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또다른 청춘, 영환이하고, 현택이도 잘 지내시게...술에 장사없네...기억하시고...
행복은 한잔의 술잔이라네. 언제나 행복은 한잔밖에 안되네, 잔이 넘치면 흘러가고, 모자라면 다시 채워지는 것일세...
멀지만 가까이 있는 친구, 동근이! 떡국은 드셨겠지? 얼굴한번 보자꾸나.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행복은 한잔 술과 같다네...남의 잔이 커보여도 결국은 한잔 술일 뿐이야.
대길이! 할 말이 없네...올해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란다. 어머니가 90수 이신데, 아직도 장가를 못갔으니 섭섭해하실터...그래도 어쩌겠나. 아직도 맘에 드는 짝이 안나타났으니...좀더 기다려보세.
해외동포들!
멀리서 고국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끝내주게 즐겁게 살기 바란다.
이곳 홈페이지를 살찌게 만들어보시오...
배아픈 설날 다음날...이불에서 끙끙대다가 잠시 나와서 글을 올리는 나선생으로부터
님사랑의 글을 보고...게시판을 옮겼네 그려...
충근이가 왔다는구만...광화문에서 보자네 그려...좋지...
첫댓글 안부 고맙다
너도 올해 대박나길 바란다
아는 친구들은 알겠지만
난 아부다비 아주 정리하고 이제 광화문 사무실에 나가고 있다
언제 또 나갈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라도 재밋게 지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