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세번째 올립니다
썻다가 내리고 다시올리고 내리고
내 모든 치부를 다 보여주는것 같아
갈등도 했지만 어차피 다른 글을 통해서 보여준거
한번더 보여준다고 달아 없어질것도 아니고 하니
그저 이런한 삶을살아가는 인간도 있구나 하시면서 읽으시딜
이글은 지난 10월 20날 일박 이일로 동네지인들과 제천 청풍호
주변으로 여행가던일중 오래전 생각이나서 써본겁니다
오랜만에 전용 차여사와 함께하는 여행길....
이번여행은 내가 준비하고 계획한 여행이 아니고
회비만내고 따라가는 아주 편리한여행입니다
차여사와 같이한 모든여행은 내가 일일이 준비하고
계획짜고 가는길 미리 머리속에 입력하고 하는 불편함..
운영진에서 알아서 데려가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니
몸과 정신은 편하지만 실제 내가 구상한
여행의질은 차이가 납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말로그곳사정을 듣는것보다는
실제로 가서보고 느끼는게 여행의 참맛이지요
지난 월초에는 전용 차여사가 동행하지 않아 마음한편으로
불편한 여행이었는데 이번여행은 동행해주어 심리적으로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옆에있으니 좋아하던 술도 줄이게되고
말투도 고분고분해집니다
뭐든 또는 어디든 같이 동행이되어야 편해집니다
이번 제천 청풍호반은 오래전 총각시절 친구들하고
제천 단양쪽으로 여행갔던일이 파노라마 필름처럼 돌아갑니다
모든 모사는 혼자 준비하고 실행하먄 재미는 반감되는법!!!
애인이있는이들은 같이오고 없는군상들은 만들던가
만들능력없으면 훔쳐오든 보쌈을하던 정안되면
돈을주고 사가지고라도 와라!!!
그게 사내자식들의 능력 아닌가!!!
해서 모두 짝이 갖춰지고 또한 만들어지고
드디어 d day
그당시는 충주댐을 만들어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집단으로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고향을 떠나야하는 그들만의 아픈시절이지요
그때는 내가 학원을 하던 시절이라 봉고차가 있었지요
젊은 남녀 쌍쌍이 옆자리에 앉아가는 짜릿한즐거움!!
그것두 이박삼일이나 옆자리에 앉아있는 그니들과 함께하는
몇일간의 시간을 생각하니 머리에 전기가 통해 감전된거같이
전신이 짜리리해집니다
대놓고 자랑할일은 못되지만 혼자만 가슴에 묻어두고 살기에는
나이가 오십중반이넘어 낙옆줄에 앉아있는 요즘
뭐가 무섶고 두려워 간직하하랴 !!
글로라도 남겨놔야 이글읽어보고 이렇게 살아가는 인간도 있구나 하며
잘못된 인생이라면 수정하고 정정해서 살아갈 인간들도 있으리라
그때 같이한 친구들은 지금도 만나 며 그때를 회상하며 한잔술에
지난 청춘의 그리움을 이야기하지만
분명한건 그니들과 현재까지 같이 있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는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게임 남녀 뒤석여서 편먹구 말타기 하는게임
지금은 물에잠겼지만 숙박업소앞 공터의 느티나무아래서
뒤석여서 말타기놀이를 하니 그 근방 같이온 커플들 눈이 동그래져서
구경합니다
그것도 일종의 대리만족이겠지요
어느파트넌지 가물거리지만 그니의 등짝에 남자들 서넛이 올라타니
짜부되는건 당연지사
노는 우리들은 말타기 삼매경에 빠져들고 구경하는이들은
그들도 그들도 하고 싶은데 끼어들순없고
보면서 같은 마음으로 즐거워한다는...
그때부터 우리나라 한글사전에 대리만족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는
웃지못할 현실이지요
약 30여년이지난 요즘도 말타기의 후유증으로 뒷머리가
전기에 감전된것처럼 짜릿짜릿한게 그때문일까?
하긴 가장예민한 나이에 청춘남녀가 뒤석여 서로의 궁궁이밑에
머리를 쳐박고하는 말타기....
22.000 V에 감전되는건 당연지사....
동행한 그니들은 지금쯤 어디서 무얼하며 누구와 살아갈까?
그니들도 대충 내나이또래들인지라
나처럼 귀밑머리 서리내릴때가 되었겠지요
지금쯤 좋은신랑들만나 복터지게 잘들 살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걱정해줄일은 아니지만
같이한 이박삼일때문에 어렴풋이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그당시는 댐을만들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하던 그시절이었습니다
마치 육이오 전쟁통같았어요
내가 격은 전쟁은 아니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죽어가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시절 이주하는 그 동네사람들은 아마 육이오때 피난가는 그심정
아니었을까?
그렇듯이 어딘가는 피해를보고 손해를보고 정든고향을 떠나는
난민아닌 난민인 그들이 있었기애 오늘날 여행하는 모든이드이
싸돌아다니기 편해진건 아닐런지요
어디든 데려다주는 기계가있고
물을만나면 건너주는 편리함의 기계
피곤하면 편하게쉬라고 더블침대까지 갖춰진 콘도라는 이름의 숙박업소
먹고 자고 마시고 이런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떠들고사는 우리들...
여행을 하면서 늘즐겁고 편한것만은 아닙니다
허전함!!!
배가고파 밥을먹어도 김치가 없으면 허전한것처럼
요즘의 여행도 뭔가가 빠져버린듯함의 허전함은 뭘까?
첫댓글 차여사 손 잡으면 짜릿한 전기가 안오는감
임마담!!!임여사 니는 니 신랑 손잡으면 짜리리 해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