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도 한번 올렸던 글입니다.
탈장수술후 출근을 하면서 2달간 다른 부서에서 편안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포장을 하는곳인데 편안한곳이 아니라 내겐 무척 바쁘고 마음아픈일로
하루 하루가 신경 쓰이는 일이죠.
왜냐하면 한국에서 오는 소포가 너무 많이 파손이되여 주인을 찿아줄수 없는 상태를
접하는일이 얼마나 마음 아픈지 모르겠고 책 한권이라도 더 찿아주고 싶은 마음에
매일 편안한 날이 없답니다.
이곳에선 주소가 확인이 안되는 모든 음식물과 영어가 아닌 책은 무조건 쓰러기
통에 버려 지게 되여있답니다
그래서 매일 쓰러기통을 뒤져 조그마한 단서가 하나만 나와도 재포장하여 보내고
있지만 하루에도 많은량의 책들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친구님들 소포를 보낼땐 다음 몇가지를 꼭 신경써 주십면 절대로 분실되는 물건이
없을것 입니다
1) 포장 박스를 좀 탄탄 한것을 사용하세요 (한국 우체국 박스는 무척 약합니다)
그리고 각면을 테잎으로 한번더 포장을 해 보십시요
2)포장을 헐겁게 하지 마시고 너무 무겁우면 2개로 만들어 보십시요 (포장이
헐거우면 내용물이 움직여 포장상자를 손상 시킴니다.그리고 무거우면 취급자가
던지게 됩니다
3) 박스 한쪽에 내용물 리스트를 만들어 붙여 보십시요.(파손시 많은 도움이 됨)
4) 책은 맨뒤 페이지에 고무도장으로 보내는곳 주소를 찍어두면 책이 발견시
한번에 보내질수도 있지만 뒤 늦게 발견된 한권의 책도 따로 보내집니다.
5) 수취인 주소와 발신인 주소는 항상 2곳이상 기입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인을 못찿아 버려지는 책들을 소개 합니다
수취인 주소는 찢어져 나갔고 간신히 발신인 주소를 찿았지만
주소가 마포구에 있는 아프트 이름까지만 확인이되였고 동호수가 없는데 제대로
반송 될지도 의문입니다.
한국에서 보내진 많은 소포가 이렇게 재포장 되였지만 100% 완전한것은 아니고
확인된것만 재포장 하여 보내 지고 있습니다.
첫댓글 참으로 좋은 정보입니다. 저희 우체국(Contract Unit)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한국과 오랜동안 인쇄업 관계일을 하면서 한국의 박스들이 지질이 너무 빈약하여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술 후 힘드신데 우체국이 직장이시군요. 섬세하세 사진까지...감사!
장경석, 아니 로라장여사님! 청암 이명수 동문은 뉴욕회장님이십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이런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생활의 지혜 감사합니다.
휴지통을 뒤져서 조그마한 단서가 나와도 재포장 하는 그 마음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 한국인이 보낸 물건이라서 더 애착이 가겠군요! 하여튼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소포 보낼때 명심해 두겠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런 유사한글을 개재 한걸로 기억 되는대,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사 적당히 적당히 하는 우리 국민들의 습성이 배어있는 듯하여 씁씁합니다. 선진국 국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런지... 이런 곳에서 근무하는 청암회장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닐 듯 생각됩니다. "적당히 적당히 대충 대충하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 선진국 국민이 되겠지요. 청암회장님, 자존심 상하드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앞으로 잘 할 겁니다. 청암회장
꼼꼼하게 고객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 느껴지고, 포장재와 주소기록 라벨의 품질개선이 필요하겠군요. 그리고 불편한 몸에 업무가 과중한듯하여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