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인간이 생산한 화학물질은 자연계의 재앙입니다...
돈과 편리함 때문에... 인간도 빠른 속도로 재앙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연과 건강하게 공생하지 않는 한, 인간의 변화 속도도 점점 빨라질 것입니다...
바디버든(Body burden):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물질의 총량
지금 여러분이 살고 계신 곳은 어디입니까?
대도시에 사시나요, 아니면 시골에 사시나요?
주거환경은 어떻습니까? 아파트? 개인주택? 전원주택?
불과 5,60년전 만해도 우리는 흙이 주재료로 지어진 집에서 살며 논과 밭에서 재배되어진 비교적 안전한 먹거리를 주식으로 살았습니다. 유기화합물, 석유화학, Pops물질, 환경호르몬....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먼 환경이었습니다.
얼마 전 북에서 탈출한 병사의 몸에 상당히 많은 양의 기생충이 나왔다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경제발전과 화학산업이 발전하기 이전인 5,60년전에는 인분을 이용한 비료 대신 화학비료를 권장하고 6개월에 한번 씩 온가족에게 기생충 약 먹기를 장려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요즘 기생충(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등의 눈에 보이는)으로 인한 문제는 사라졌지만 대신 아토피나 알러지를 앓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여러분 혹시 기생충과 아토피의 상관관계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적정 수준의 기생충은 면역계를 자극하고 훈련시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알러지와 아토피를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비슷한 예로 약100조마리에 달하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정상일 때 장내에는 대략 20퍼센트의 유해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균으로 인해 면역세포를 비롯한 면역계의 훈련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가리켜 "면역관용" 이라 합니다.
(마치 북한군의 끊임없는 도발 덕에 우리 군이 긴장하고 더 잘 훈련되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북한사람들은 한국 사람과는 반대로 기생충은 많지만 아토피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그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북한은 아직 낙후된 농업환경과 불결한 생활환경 탓에 아직도 기생충의 감염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주변 환경의 청결과 농작물에 사용되는 화학비료와 농약 때문에 더 이상 일 년에 두 번씩 기생충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대신에 체내에는 화학성분과 농약성분이 체내에 누적으로 현대병이라 할 수있는 알러지 아토피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환경 호르몬의 다른 이름은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입니다. 인체 대사를 관장하는 호르몬을 속여 오작동을 일으키는 "가짜 호르몬" 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호르몬의 수용체에 이러한 화확독소들이 달라붙어 내분비계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희귀병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고 버리는 종이컵은 방수를 위한 PE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105도 이상에서 녹는다고 하지만 40도 50도의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도 양은 적지만 환경호르몬은 흘러나오겠죠? 알콜이나 기름성분에는 더 많은 환경호르몬이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재사용시에는 더 잘 녹아 나올 수 있으니 한번 사용 후 반드시 폐기해야합니다.
우리가 편리를 위해 사용하는 거의 모든 1회용품이나 포장용기와 도구들에서 환경호르몬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아기에게 엄마의 사랑과 영양이 듬뿍 담긴 모유를 먹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믿고 싶지 않겠지만 모든 모유에서 환경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은,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 그리고 DDT DDE와 같은 농약성분과 PBDEs 난연제성분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 중 상당부분이 산모의 인스탄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배달음식 등을 선호하는 산모의 식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유해물질들은 #POPs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잔류물질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의식주 생활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POPs :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되어 면역체계 교란·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하는 유해물질, 우리말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라 한다.
E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수유모들을 대상으로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유의하며 2주간 환경호르몬의 ‘회피생활 실험’을 하였습니다.
1) 난연재 농도 감소를 위한 먼지 제거 및 환기
2)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제한하기
3) 화장품, 세제 등 인공가향 제품 사용 줄이기
이렇게 2주간의 노력 후 모유 성분을 검사한 검사결과 유해성분 잔여 수치의 변동이 없는 난연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유의적인 변화를 보였고 이러한 여러 노력을 바탕으로 환경호르몬으로 부터의 위해를 줄일 수도 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비스페놀 A(BPA): 통조림 캔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제와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투명한 플라스틱 통(쉐이커 통에 많이 사용)과 그릇, 젖병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PC)"에서 흘러나오는 환경호르몬으로 비만과 당뇨를 초래하고 성조숙증과 불임을 야기시킵니다.
* 프탈레이트: 프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써 카드뮴에 비견될 정도의 독성을 갖고 있으며 동물 실험 결과 간과 신장, 심장, 허파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불임과 생식기 교란을 일으킵니다.
* 톨루엔, 다이옥신, 프탈레이트와 BPA: 생리통과 자궁내막증의 원인
현대병이라 불리우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비만 등의 원인중 하나로 환경독소의 축적 즉 "바디버든"이 지목되고 있고, 이렇게 쌓인 환경독소들이 스트레스와 결합하게 되면 각종 피부병, 생식기계의 병 및 면역계 질환과 암의 발생 빈도를 높이게 됩니다.
"환경호르몬은 여성에게는 기형아출산, 불임, 유방암, 자궁암과 자궁내막증을, 남성에게는 무정자증과 전립선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성조숙증이나 행동장애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바디버든을 최소화하고 환경독소의 배출을 촉진하는 방법:
1. 가급적 1회용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플라스틱을 멀리 하세요
2. 자주 청소와 환기를 하세요
3. 개인 화장품, 위생용품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파라벤과 프탈레이트가 사용된 제품은 피해라)
4. 주거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바꾸세요
(실크벽지를 피하고 난연소재의 커튼과 플라스틱가구를 피하세요.)
5. 식탁에 유기농 식품의 비율을 늘리세요
6. 식물성기름과 견과류에 포함된 오메가3와 식이섬유의 섭취가 환경호르몬의 배출을 돕습니다.
7. 하루 1.6~ 2리터 정도의 물(알칼리수)을 드세요
- GNBU 류창열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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