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5권 수행를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 - vagga
제47 주제
마음챙김의 확립 상윳따(S47)
Satipaṭṭhāna - saṁyutta
∙
제1장 암바빨리 품
Ambapāli - vagga
비구 경(S47:3)
Bhikkhu – sutta
1. < 사왓티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서>
2. 그때 어던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제게 간략하게 법을 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세존으로부터 법을 들은 뒤 혼자[143]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지내고자 합니다.”
“그런데 여기 어떤 쓸모없는 인간은 이와 같이 나에게 법을 설해주기를 청한다. 그러나 그에게 법을 설하여 주면 그는 나를 따르려고만 생각한다.”311)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게 간략하게 법을 설해 주소서. 선서께서는 제게 간략하게 법을 설해 주소서. 참으로 저는 세존께서 말씀하신 뜻을 잘 이해할 것입니다. 참으로 저는 세존께서 해 주신 말씀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4. “비구여, 그렇다면 그대는 유익한 법들[善法]의 처음 시작점을 청정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것이 유익한 법들의 처음 시작 점인가? 아주 청정한 계와 올곧은 견해이다.312) 비구여, 그런 다음 그대는 계를 의지하고 게에 굳게 서서 세 가지 방법으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여, 여기 안으로313)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한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한다. 혹은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한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한다. 혹은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여 머물러야 한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한다.
안으로 느낌에서 ∙∙∙ 혹은 밖으로 느낌에서 ∙∙∙ 혹은 안팎으로 느낌에서 ∙∙∙
안으로 마음에서 ∙∙∙ 혹은 밖으로 마음에서 ∙∙∙ 혹은 안팎으로 마음에서 ∙∙∙
안으로 법에서 ∙∙∙ 혹은 밖으로 법에서 ∙∙∙ 혹은 안팎으로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러야 한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물러야 한다.
비구여, 그대가 계를 의지하고 계에 굳게 서서 이처럼 세 가지 방법으로 이러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으면 밤이 오건 낮이 오건 유익한 법들에서 쇠퇴는 예상되지 않고 오직 향상이 예상된다.”
5. 그때 그 비구는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144] 감사드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물러갔다.
6. 그때 그 비구는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지냈다. 그는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짐에서 나와 출가하는 목적인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 ∙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았다.
7. 그 비구는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