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장모님이 오셔서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리시어써'에.
그래서 무척 즐거운 하루가 되었었지에.
우리가 이 글을 읽으면 delicious가 왜 ‘매우 맛있는’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감주 같은 것을 ‘드리키어써’라고 읽어도 좋겠다.
몇 번이나 강조하지만 이런 점이 한글과 다르다. 한글 같았으면 그 말과 뜻이 명확했을 것이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누구니? '(저 분들이) 니(를) 모시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 출세했구나!
영국 사람들은 '니(를) 모시네.'를 limousine이라고 표기했다.
사전을 찾아보면 limousine의 뜻을 '(운전사가 딸린) 고급 승용차, 여객 수송용 소형버스'라고
되어 있다.
‘짐 속에 유리그릇이 있는데 깨어지지 않게 <싸뻐>마 좋겠는데에.’
'싸뻐'는 종이나 새끼 같은 것으로 싸버리라는 뜻이다. 영국인들은 '싸뻐'를 safe라고 썼다.
save도 같은 맥락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다.
피곤했던 모양이다.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는 중에, 누군가 이렇게, 이렇게
꿈을 '이루시오' 하고 일러 주었다. 영국 사람들은 이 말을 illusion이라고 표기하였다. 그리고는
단어의 뜻을 '환영, 환상'이라고 정하였다.
holy의 어원은 우리말의 '홀리(다)'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래서 ‘신성한, 신앙이 깊은’ 등의 뜻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