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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큰 아들넘이 담배를 피운다꼬 저거 엄마하고 해띵할때마다 입으로 따발총, 수류탄, 전차포가 날라오는
살벌한 전쟁터라 추석후 처음 내리오는 아들넘한테 오분에는 내가 이야길 할테이끼네 마님은 가마이
있으소!~ 안그래도 낼 모래 검진 받으러 가야되는데 혈압 올라가가 좋은일 없시끼네!~
카미 일단 마눌한테 초를 쳐너코 내리온 아들넘한테 난도 담배를 30년 넘게 피았다가 끊었는 선배로써
경험상 이야기 하는데 끊을라 카마 한까치씩 쭐아가 될끼 아이고 안중근의사가 손가락 단지하듯 싹뚝
잘라뿌고 피울라 카마 집에 들어 올때는 엄마가 눈치 못체도록 양치도 하고 손도 뽀득뽀득 문태 씻어가
담배 언제 끊었노 카미 엄마가 니 호박을 쓰담쓰담 해주는 모습을 보고싶다 카이 아부지 알겠심다 케가
담배를 안피우는 조건으로 지하고 동네 메기매운탕 집에가가 저녁 겸 반주를 한꼬뿌 하고 돌아오는데
문앞에서 야!~ 니 담배 암피았제 카이 한대 피우고 손씻고 양치질도 했심다 카미 치솔을 보이준다!~
재확인도 할겸 혹시 옷에 냄새가 나까바 맡아바도 쌔한 공기 냄새만 나가 그라마 됐다마 카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마님이 문앞에서 동작 그만 카디 큰아 온몸을 삐잉 돌아가미 냄새를 맡아보다가 이런
떠불넘아!~ 니 또 담배 피았제 카미 누구 맨치로 눈에 파란 레이져가 티나오디 아들넘하고 내하고 번갈아
쳐다보미 대공포를 난사하기 시작한다!~
하도 황당해가 나중에 혈압이 정상적으로 따운될때를 기다맀다가 니 가가 담배 피았는거를 우예 알았노
카미 슬쩍 물어보이 손가락에 냄새가 나잔아 냄새가!~ 양코다!~철퍼덕!~
기분 전환도 할겸 동네산으로 가는데 산등성이에 올라서자 남자고 여자고 전다지 IS넘들 맨치로 복면을
해가 댕기는데 언넘은 마우스만 내가 댕기고 언넘은 콧구멍하고 턱쭈거리만 내났다!~
마님 기상도가 아직도 흐리고 눈.비 상태라 일요일 산에 갔다가 하루쉬고 또 화랑산악회에 갈라카이 눈치가
비가 저녁까정 아무 내색을 안하고 있다가 밤늦게 개나리 봇짐을 현관에 내놓는다!~
백양산은 20여년전 직장 생활할때 처음 백양터널 부근에서 올라간 것 같기도 하고 낙동정맥할때 금정산에서
만덕고개를 거쳐 엄광산으로 가는데 계속 시내를 지나가가 그 다음 파스를 때리치았뿟는 흐릿한 기억도~
오늘 그길을 다시 걸어보이 호박에서 작동하는 메모리는 286도 안되는지 만남의숲을 지나서는 계속 해멘다!~
오룩스맵 기준으로 11.01km를 4시간 28분 정도 걸리가 내리왔다~
산행코스는 선암사주차장~유두봉~애진봉~백양산~불태령~금용산~화지산~화지회관 버스정류장이다!~
똥색 달구지가 9시 42분 선암사 주차장까지 낄낄거리미 올라와가 부라 노킬레 내리오이 떨빵한 넘이 신발
끄내끼를 우예 무까났는지 왔다갔다리 하길레 똥꼬를 높이들고 다시 고쳐 매고 화장실로 드가가 오일교환을
하고 나오이 그단새 몽조리 토끼뿌고 없다!~
오른쪽 산불 초소 방향을 보이 아무도 안보이가 도로를 거슬러 내리오이 오른쪽에 문화교육관 건물이
보이는데 오늘은 휴관인지 사람들 인기척이 없고~
선암사 절쪽에서 무신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애가 돌계단을 올라간다!~~
올라가민서 보이 왼쪽으로는 소형주차장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선암사 절이 보이는데 절 전공이 아니라가
패쑤하고 올라간다!~
임도쪽에서 후미 꽁무니를 따라잡고~
옹벽을 디디고 올라가는데 산불감시초손줄 알았띠마는 경비실이라꼬?~ 절 경비실인강?~
잠시후 부도 왼쪽으로 보이는 파란 물탱크 방향으로 이동한다!~
다시 무신 산막같은 건물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우향우를 해서 올라서는데 가까이 가보이 숲유치원
이라카미 부치났는데 뫼들 연식으로는 입장 불가다!~
포장도로를 버리고 이정목 애진봉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박대장이 후미에서
여성동무들을 에스코트해가 간다!~
잠시후에는 통나무 계단이 기다리고~
바리 치고 올라가가 그런강 초장부터 제법 가풀막이다!~ 무덤을 지나 오르면 깨끗한 쉼터 의자가 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면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앞에가는 아저씨들은 돈들이가 맨글어났는 계단을 사양하고
여불때기 맨땅으로 올라간다!~ 계단은 깨끗하고 여불때기 길은 움푹 파이가 있다!~계단을 일로 옴기까?~
계단길을 올라서면 임도가 티나오는데 이 길은 애진봉까지 연결되어 있다!~ 다시 나무계단으로~
가랭이를 쩌억 쩌억 벌리야 되는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가는데 자켓을 입고가던 아저씨들이 하나둘
허물 벗기를 시작한다!~대단한 사람들이다!~뫼들은 티만 입고 가는데도 벌써 온몸에서 결로 현상이 생기는데~
올라가다가 호흡 조절도 할겸 뒤를 돌아보니 시가지쪽 고층 아파트 키들이 한참 낮아져 있다!~
잠시후 아까 그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 오른쪽으로는 애진봉 전망데크도 보이고~
왼쪽으로는 유두봉이 뽈록 올라와 있는데 처자 젖인지 젖꼭따리가 안보인다!~ 그냥 밀크박스봉이다!~
유두봉과 애진봉 사거리에 올라와가 왼쪽 처자 젖을 함 만지보고 다시 내리오기로 한다!~~ 삼거리에는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두개 서있는데 한넘은 유두봉 방향으로 벙어리고 한넘은 유두봉 지나가 있는
삼각봉 1.2km를 가리키고 있다!~ 왼쪽 유두봉으로~
구조목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방구를 우회해서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돌탑이 서있는 유두봉이다!~
젖꼭따리를 대신하는 돌탑을 세아놓은 유두봉에서 마수걸이로 한컷!~ 쪼글랑시럽그러 여다 낙동정맥
카는 이름은 말라꼬 써부치났노?~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587.8봉으로 표시된 무명봉이다!~
저 양반은 널찌마 우얄라꼬 자꾸 뒤로 가노?~ 겁대가리없는 산꾼 뒤쪽으로 사하구쪽 낙동강이 보이고
왼쪽에는 삼각주인 을숙도도 희미하게 보인다!~ 저는 요새도 철새가 날라 오는강?~
가야할 백양산 짱배기를 보이 돌탑이 오뚝하게 솟아올라있는기 차라리 저다 유두봉이라 카마 맞지 시푸다!~
잠시 히히닥거리다가 다시 사거리로 내리온다!~ 저쪼 회양목 건너가 애진봉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 상에는 높이조차 표시 안된 이곳에 부산진 구민들이 집채만한 돌삐를 언지놓았다!~
사랑이 넘치면 이런 부작용도 따른다!~ 부산진구 구민들의 산사랑을 뜻하는 작명의 뜻이 담긴 애진봉에서
흔적도 남기보고~ 이런 사랑은 쪼개가 다른 곳에 나나 조시마 얼메나 좃켔노 카는 아쉬움을 갖고 내리온다!~
전망데크에서 시가지쪽도 함 내리다 보고~ 아까부터 내리던 싸래기 눈같은기 아직 그칠 기미를 안보인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버리고 왼쪽 통나무계단을 올라간다!~~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침목 계단이 기다리는데 계단이 성가시가 왼쪽 샛길로 올라간다!~
위에서 여성 동무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올라서니 보디가드 박대장과 여성동무들이 백양산 짱배기를
왔다리갔다리 하고있다!~ 저거는 맨날 만지는 기라꼬 유두봉을 빼묵었는갑다!~ 비키보소!~ 찰칵!~
오른쪽으로는 하얀 빵모자 같은 사직경기장이 보이고~ 금정봉(쇠미산) 내리가는 길에는 바로 옆에 보인다!~
김쌤이 옆에서 방화수통에 물뜨는 바가지가 있겠나 없겠나 카는 무지무지 어려분 질문을 자꾸해가 토끼뿐다!~
가야할 능선이 가지런히 보이고~ 불웅령 1.3km 이정목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커다란 방구를 왼쪽으로 우회해서 내리가는데 땅바닥만 보고 올라오는 아저씨하고 접촉사고를 낼뿐했다!~
세갈레 길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손가락 점을 쳐보이 오른쪽 이라가 내리가는데 아이다!~ 빠꾸!~
복판길이다!~ 옛날에는 그런데로 잘맞띠마는 요새는 어.디.로.가.꼬?~손가락 점도 한물 갔다!~
무신 사태 났는거 맨치로 방구들이 박히있는 곳을 올라서면~~
밋밋한 돌탑봉이다!~ 만덕고개 4.4km를 가리키는 표지목이 박히있다!~ 만덕고개는 낙동정맥상에 있는
고개로 산성고개를 거쳐 금정산과 연결된다!~
오락가락하던 싸래기 눈이 제법 함박눈으로 바낄 기세다!~ 바람도 같이 따라오는 바람에 보따리에서
버프를 꺼내쓴다!~ 우의는 쪼매 더 관망해 보고~ 여름 땡빛에 이런 버꺼진 길은 죽음이다!~
잠시후에는 족구장을 서너개 맹글어도 될듯시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여는 심심하마 깃발을 꼬바났다!~
불웅령 나무계단이 보이는 쪽으로 올라가는데 여성동무들 네명이 내리오다가 내앞에서 갑자기 좌향좌를 하디
돌삐 우에 궁디를 부치가 여 직이네 칸다!~ 뭐가 직인다 말이고?~
나무계단을 쉬엄 쉬엄 올라간다!~ 꼬바리에서 출발 했는데 어느틈에 중간치기를 하고 있는듯!~ 혼자다!~
돌무디기 우에 젖꼭지처럼 뽈록하게 언지났는 돌삐 아래쪽에 정상석이 꼬피있는데 마빡에 이름 2개를
부치고 있다!~ 하나는 불웅령, 하나는 불태령인데 국토지리원에는 617.1봉으로 표시된 불웅령이다!~
싸래기눈이 내리가 그런지 배낭 우에 언지났는 카메라 불이 잘 안보이가 작동이 안되나 카미 모가지를
길게 빼는데 찰칵!~ 닝기리!~ 다시 언지놀라 카다가 눈도 내리고 바람도 불어가 패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0분 만에 백양산에 올라서고 백양산에서 20분 걸리가 불웅령에 도착했다!~
현재시각 11시 15분!~ 2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마이 남아가 왼쪽 낙타봉을 찍고 오기로~ 시간이 마이
남았다고?~ 착각도 그런 착각을!~
첫번째 봉우리는 올라가 보이 헛띠기고~ 다시 내리온다!~
철탑 가랭이 사이를 지나 다음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먼저 찍고온 송교수와 인태씨가 지나가미 첫번째
봉우리는 왼쪽으로 우회하고 둘째 봉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라 카미 코치를 해준다!~
첫번째 봉우리는 왼쪽으로 돌아나간다!~~
두번째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기동씨 일당들이 내리오고~ 낙타봉에 혼자 달랑 올라서니 아무 표식이 안보이가
성능 불량한 레이더를 총동원 해보니 오른쪽 기티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주지봉 카미 달아났다!~
낙타봉이라 카디 주지봉이가?~ 셀카로 한방!~ 내리오민서 그단새 이름을 바까뿐다!~ 주디봉 주디봉!~
서쪽으로는 구포대교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쌍동이 빌딩 같은거 저거는 무신 건물이고?~
물한모금 하고 바리 되돌아 나온다!~ 다시 불웅령 삼거리에 도착해서 만남의숲 방향으로~
눈발이 점점 거세지기 시작한다!~ 부산에서 이정도 눈을 맞아보는기 몇년 만이고?~ 저쪼 또다른
돌탑봉이 보인다!~ 기아를 3단으로 올린다!~
띠듯이 후다닥 진행하니 불웅령에서 3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또 다른 돌무디기봉에 도착하는데~
무시기?~ 여가 매봉이라고?~ 돌삐에 윤응응선배 글씨체로 "매봉이"라꼬 터억 써났다!~매봉도 아이고
아 이름 맨치로 "매봉이"라고!~ 궁금해가 햇또를 뒤로 돌리고 초소 안에 안자있는 아저씨를 뚜들기가
불러낸다!~ 저기 이 봉우리 이름인교?~ 요 밑 만덕쪽에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오룩스맵을 켜보이
높이 표시조차 안되가 있는 무명봉이다!~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일로도 땀을 삘삘 흘리미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나무계단으로 내리가다가~
평탄부에는 끄내끼에 식생보호구역이니 들어가지마라 카는 팻말이 무끼있는 흙길이 나무계단길과
교대교대로 티나온다!~
만덕고개 2.7km 표지목이 보이는 요런데서는 오른쪽으로 우향우 해가 내려선다!~ 빌로 키도 안큰
넘이 고도를 한참동안 까묵는다!~
또 다시 나무계단을 길게 내려서고~
끄내끼 무낀 평탄부를 지나면 또 나무 계단이 기다린다!~ 실실 지업기 시작한다!~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내리가다가 오른쪽을 힐끔보니 돌삐 우에 누가 빤스 같은걸 내삐리 났다!~ 디자인하고
색깔을 보이 내꺼하고 비스무리 해가 얼른 허리끈을 풀어가 확인해 본다!~ 이상무다!~
무신 공연장 같은 시설도 보이는 만남의숲 아래쪽 운동기구에는 아지매들이 궁디를 삐딱삐딱 돌리미
운동을 하고있고~
깔끔한 화장실도 보이는 만남의숲 네거리에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지나온 길 불웅령, 왼쪽 만덕동,
오른쪽 바람고개, 그리고 가야할 방향으로는 만덕고개라꼬 금정봉 가는 넘한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농아리만 풀어났다!~ 띠바!~ 방향은 남쪽 방향인데 샛길이 우예 이레 만노?~
아지매한테 금정봉 어디로 가노 카고 물어보이 나는 매일 요까지만 왔다가 내리가가!~호홍홍!~ 지나가는
아저씨 한테 물어보이 그런산은 없심다!~ 카미 일언지하 칼질을 해뿐다!~ 할수없이 지형도와 나침판에
의지해가 신작로 같이 넓은길로 둇바리 올라간다!~
잠시후 만나는 이정목 갈림길에는 오른쪽으로 어린이대공원을 가리키는데 금정봉(쇠미산)도 오른쪽이라
잠시 갈등하다가 지나가는 아저씨 한테 한번만 더 물어보고 티미한 소리를 하마 내가 알아가 가야지 카미
물어보이 이 근처 산줄기에 대해서 빠삭하다!~일로가마 쫌 돌아가고 더가다가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돌담장
옆으로 쇠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칸다!~ 당케!~
잠시후 푹꺼진 안부 사거리에는 이정목이 서있는데 왼쪽 만덕3주공, 오른쪽 어린이대공원.남문을 가리킨다!~
오른쪽 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어린이대공원 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마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니 아까 아저씨가 이야기하던 돌담장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오늘 처음 만나는 금정봉 이정목!~ 반가버가 궁디를 쓰담쓰담 해준다!~
왼쪽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앞에가던 아저씨들은 나중에 갈림길 왼쪽으로 사라졌다!~
또다시 눈보라가 치기 시작한다!~ 입구 금용산 안내문을 읽어보니 금용산을 쇠가 솟는다꼬 쇠미산 또는
금용산이라 칸다 카는데 그라마 밑에 이정목이 가리키는 금정봉은 또 무신 이야기고?~ 띠바 띠바!~
무신 초소 같은 건물을 지나는데~~
꼬마가 장갑을 끄내끼에 메노코 그냥 가뿟는 모양이다!~ 지금은 손이 시럽을낀데~~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전부다 왼쪽 사면길로 가뿌고 뫼들 혼자만 달랑 남았다!~ 글로가마
소미산 방향이 아니라가 물어보는 것도 기찬코 해서 둇바리 가파르게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니 돌무더기가 나타나고 그뒤로 평편한 바위가 보이는데 안내판을 보이 덕석바위라고!~
밑에 베틀굴이 있다케가 오른쪽으로 뺑뺑이를 돌다가 없어가 헥헥거리미 다시 왼쪽으로 내리오니~~
임진왜란때 여인네들이 여서 군포를 짜서 전장에 나가있는 낭군을 도왔다 카는 베틀굴!~ 입구에 햇또만 너가
30도 정도만 돌리보고 빼가 나온다!~
돌아가 올라 오는데 엄마야!~ 이거는 너무 거시기하다!~ 우에 구멍하고 밑에 구멍이 어디서
마이 본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안알랴줌!~
덕석바위로 다시 올라와 조금 더 진행해서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면 쪼매한 정상석이 보이는 쇠미산
정상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금정봉, 정상석은 쇠미산, 또다른 이름은 금용산이라고!~
운동 좀 하라꼬 초소 아저씨를 호출해가 얼른 한방박고 토낀다!~
남쪽 방향으로 내리간다!~
돌담을 따라 가파르게 내리가다가 아저씨 한사람이 올라 오길레 일로가마 금용산 나오지요 카고 물어보이
금정봉이 아이고?~ 대꾸를 하기 싫어가 후다닥 내리간다!~ 가파르다!~
잠시후 전면으로 솔숲이 보이는 곳에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표지기들이 달리있다!~ 방향을 보이
금용산 방향이다!~ 혹시나 시퍼가 스틱으로 바닥을 끌거노코 내리간다!~
눈이 녹으면서 가파른 내림길이 미끄럽다!~ 지그재그로 내리오이 왼쪽으로 깽깽이처럼 생긴 사직경기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인다!~
제법 긴 가파른 내림길!~ 노란 좋은산 표지기도 보이고~
가파르게 내려서서 뒤돌아보니 어랍쇼?~ 여는 폐쇄된 등산로라고?~ 길마 조쿠마는!~
쉼터의자와 산불초소를 지나 직진해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삼환아파트 102,103동이 바라 보이고~
이내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도로를 가로질러 맞은편 고속도로 같이 넓은길을 올라간다!~
잠시후 철탑을 지나니~~
앞서간 신바람 일당들이 점심을 시마이하고 보따리를 싸고있다!~ 선두팀들은 방금 지나갔다고~
인제 일행이 3명으로 늘었다!~ 왼쪽에 금용산을 찍고 화지산으로 진행해야 되는 갈림길을 눈에 담아두고~
갈림길에서 100여m 더 진행하다 보면 폐타이어를 공가둔 둔덕을 만나는데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여가 금용산 정상이다!~ 신바람 일당들은 아무 표식도 없다 카미 내리 갈라 칸다!~
카기나 말기나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한테 얻어났는 표지기를 꺼내가 달아노코 찰칵!~ 그 옆에는
오지산에서 가끔보는 쪼매한 비닐 코팅지가 달리있다!~~여는 예비군 훈련장인데 점마 저거 운명이
우예될런지 나도 모리겠다!~
내가 신바람 일당들 한테 남쪽으로 바리 내리가마 된다 케띠마는 쪼매있띠 길도 없구마는 카미 눈을 딱불씨고
올라온다!~ 어?~ 윤응응선배는 글로 내리갔던데~다시 왼쪽 갈림길로 빠꾸해가 배수로를 따라~
내려서면 횡단보도가 보이고 길건너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간다!~ 뫼들 카메라 사진이 떨었는지 너무
흐릿해가 윤응응선배 블러그에 드가가 긴빠이를 해가왔다!~
도로를 건넜는데 신바람이 안보이가 잠시 기다리고~
제법 가파른 포장길을 5~60m 정도 올라가면 왼쪽으로 화지산 산림공원(치유숲길) 표지판이 보이는데~~
가파른 오름길에 각개전투를 했는지 족적이 어지럽다!~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잠시후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올라가보이 이길은 MBC송신소 출입용 도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갈라 카다가 일행 두사람이 산으로 가자케가 가로질러 올라 가는데~~
뫼들은 화지산 방향인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신바람 일당들은 오른쪽 산사면 둘레길로 가뿐다!~
길은 나중에 다시 만나는가 했더니 점점 사요나라다!~ 졸지에 다시 이산가족이 된다!~
잠시후 전면으로 MBC송신소가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니 송신소 정문 오른쪽 철망 담장 옆으로
표지기들이 달리있다!~
살짝 내려섰다가 통나무 계단을 올라간는데 우에서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들린다!~
올라가보이 쉼터 정자와 체육시설이 보이는데 궁디가 버지기띠만한 아지매가 좌우로 흔드는 기구 우에
올라가가 자꾸 공구이끼네 아지매 궁디 때문인지 기름을 덜쳐가 그런지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쉼터 정자와 철망 담장 사이로 내려서듯 하다가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지나온 방향 MBC송신소, 가야할 방향으로 부산시민공원이라고~ 도대체 공원이
어디서부터 어디 까지란 말이고!~ 멀리서 온 촌넘은 헤깔리 죽겠구마는~~ 잠시후 헬기장인 화지산
짱배기에 올라서면 요강단지 같이생긴 정상석이 안자있다!~
신바람 일당들을 기다리도 안와가 배낭 우에 카메라를 언지노코 찰칵!~
오른쪽으로 공동묘지인듯한 혹불 투성이 능선을 끼고 둇바리 내리온다!~ 키 큰 전나무가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해가 전설따라 삼천리 세트장을 지나가는 기분이다!~ 총총걸음으로~~
혹불마다 초읍카는문패가 꼬피있어가 무신 말인공 케띠마는 아래있는 마을 이름이라고~~
잠시후 왼쪽으로 거제청구하이츠아파트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한다!~~
뜨문뜨문 참호가 보이는 넓은 길을 내리오다가 올라오는 아지매 한테 화지공원 까지 얼메나 걸리는공
물어보이 그런 공원이 있는가예?~ 그라마 부산시교육청은요!~ 10분 정도 내리가마 됩미다!~직진!~
내리가다가 아까묵다 남은 빵쪼가리하고 커피 끼리온거를 한잔 하민서 신바람 일당들을 기다리는데
5분 정도 기다리봐도 도통 소식이 없어가 내리갈라 카는데 기동씨 일당들이 내리온다!~헤쳐 모여!~
저노무 깃발은 온산에 다 꼬바났네!~ 전나무 숲길을 총총 내리간다!~ 박대장이 2시까지 내리오라 카던데
벌써 2시 10분을 막 지나고 있다!~유두봉과 주지봉을 안찍고 둇바리 왔시마 2시내에 턱걸이를 했을낀데~
아직 뫼들 뒤에 몇사람은 더 있지 시푸고 농띠 피우고 어기적거리미 온것도 아닌데 머러 카겠나?~
잠시후 쉼터시설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는데 앞에가던 기동씨 일당들이 왼쪽으로 안니리가고 오른쪽으로
니리가뿐다!~ 오룩스맵과 박대장이 농갈라준 개념도를 확인해봐도 완전 반대 방향인데~ 감을 질러도
귀가 어두버가 못들었는지 택도없는 소리하지마라 카미 내리가뿟는지 반응이 없다!~ 에고 모가지야!~
뫼들은 개념도를 따라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차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걸 보니 오늘 산행도 시마이다!~
왼쪽으로 부산교육청을 바라보면서 내리오니 전면으로 현대아파트가 깨끔발을 하고 서있는 신작로다!~
부산교육청 방향으로 있어야할 달구지가 안보이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니 24시 세차장이다!~내리온 곳을
올려다보이 여는 동래정씨 문중산이라 출입금지라고!~ 이카는데도 올라가가 호박을 깨도 책임을 안진단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내려오니 화지문화회관 간판이 보이가 저 드가가 옷을 갈아 입으까
케띠마는 고깃집이다!~그 옆에는 화지공원 표석이 서가있고 동래정씨 시조선산이라 새기났다!~
화지회관 옆 현수막걸이 앞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인다!~ 이 근처에서 대형버스를 세아놀때가 여바께
없는갑다!~ 오룩스맵을 보이 11.01km를 4시간 27분 걸리가 내리왔다!~ 생각보다 마이 걸린다!~
뫼들이 내리오고도 후미는 한참뒤에 도착해가 3시가 다되가 뒤풀이 장소로 출발한다!~
막걸리따나 한잔 얻어물끼라꼬 어디로 가는공 카미 모가지를 빼가 안자 있시 한참이나 뺑뺑이를 돌디마는
무신 고수부지 주차장 같은데 내라 놓는다!~머리위 교각으로 전동차가 덜커덩 거리미 지나가는데 막걸리가
몇순배 돌아가니 동촌 유원지에 소풍 나온 초딩 맨치로 실없는 웃음은 철 이른 유채꽃 너머로 흩날리고~
지금은 공중 분해된 신암산악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발을 맞추며 정이 들었던 뫼들의 산 멘토이자 존경하는
산선배이신 김선곤님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갑고 따라주시는 막걸리 한잔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덜그럭덜그럭 숱한 이야기를 하고 내려갑니다!~
83세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올해도 이후에도 더욱 건강하시길!~ 이 기회에 새해를 맞이한 화랑 가족
여러분께서도 가내 무탈하시고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뫼들 총총
첫댓글 화랑산악회의 정기산행에 참석하셨네요~
부산 변두리의 야산이라 그런지 공원 같은데도 무슨 산이 8개나 됩니까?
좀 심한거 아입니까? ㅋㅋ 4시간 산행에 8개나 오르시다니.. ^^
대도시 근처의 산이라 좀 어수선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산을 8개나 오르는 득템을 하셨으니
나름 보람도 있었겠습니다~~ ㅎㅎ
변두리 야산이라니 백양산은 부산진구의 진산으로 구민들의 애정이 곳곳에 묻어있는 산입네다아놓은것이 다소 생소하기는 했지만서도^^^&^
애정이 넘쳐서 집채만한 정상석을 올리놓은 애진산은 부산진구 주민들이 사랑하는 산이라는 뜻도 담기있고요
20여년 만에 찾은 백양산 줄기 봉우리마다 이름표를
금정산이나 팔공산처럼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산이 그러하듯 샛길이 너무많아 헤깔릴때가 있기도
하산장소를 연지동 화지회관으로 잡는 통에 쪼매한 산도 따묵어 가민서 널널하게 하루 놀다 왔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