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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이 주 유니폼인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다.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의 각 팀 매니저 미팅 결과 대표팀은 C조 예선 세 경기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경기 별로 약간의 변동은 있다. 11일 새벽에 열리는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는 붉은색 상의에 푸른색 하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어 14일 호주전과 18일 인도전에서는 붉은색 상의에 하양색 하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세 경기 모두 스타킹은 붉은색으로 결정됐다.
바레인은 하양색 상하의와 스타킹, 호주는 노란색 상의에 녹색 하의, 노란색 스타킹을, 인도는 푸른색 상하의와 스타킹을 착용하고 한국전에 나선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경고를 1회 받은 선수는 4강에서 경고가 소멸된다. 그리고 두 차례 경고를 받으면 다음 경기 출장정지가 된다. 퇴장은 기본 1경기 출장정지가 내려지며,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추가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입성 후 두 차례 훈련을 통해 11일 바레인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대략적으로 구성했다.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할 예정인 대표팀은 훈련을 통해 최전방에 지동원(전남),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구자철(제주), 좌우 측면 날개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에 기성용(셀틱)과 이용래(수원), 4백(Back 4) 수비라인의 중앙과 왼쪽에 이정수(알 사드), 곽태휘(교토상가), 이영표(알 힐랄)를 배치했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성남).
다만 오른쪽 풀백에는 조용형(알 라이안)과 차두리(셀틱)를 놓고 고심 중이다. 훈련 시 조광래 감독은 두 선수를 번갈아가며 오른쪽에 배치해 관찰하고 있다. 이청용의 오른쪽 공격 극대화를 위해 수비력이 좋고 안정적인 조용형을 배치할 것인지, 아니면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차두리를 투입해 공격력의 극대화를 꾀할 것인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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