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출판인이 상제님을 따르는 분이었나 봅니다. 6권짜리 삼국지(연의)의 마지막 6권의 제목을 '수지지어사마소'로 했네요.
기유년 봄에 증산상제님께서 구릿골에서 계실 때 "삼국시절이 사마소에 가서 그칠 줄을 누가 알았으리요." 라고 말씀하시며, "삼국시절(三國時節)이 수지지어사마소(誰知止於司馬昭)!"라고 크게 외치시며, 제자들에게 "너희들도 함께 나를 따라 크게 외쳐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삼국시절의 장래가 어떻게 귀결될 지를 안 사람은 오직 사마소 한 사람뿐이었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증산상제님의 도문에서 천하사의 장래를 알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 말씀입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성도하기 전에 한 사람이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받들어 천지에 보은할 것이니라."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538)
昭(밝을 소)는 日(날 일) + 召(부를 소)인데, 日, 즉, 구천상제님의 신명의 정체를 바르게 부르신다(召), 즉 바르게 밝히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昭(밝을 소)는 밝을 명(明)과 통합니다.
司馬 사마: 1. 사마시(司馬試). 2. 병조판서(兵曹判書)의 이칭(異稱). 3. 중국(中國) 주(周)나라 때 벼슬로, 육경(六卿)의 하나. 나라의 군정(軍政)을 맡아보았음.
사마소의 姓인 司馬(사마)는 병조판서와 같이 병권을 맡은 벼슬의 이름입니다. 병권 얘기가 나오니 차경석이 떠오릅니다.
전경 교운 1장 54절 상제께서 十一월에 대흥리 경석의 집에 계시면서 포덕소(布德所)를 정하는 공사를 보셨도다. 어느 날 상제께서 황극수(皇極數)를 보신 후에 종도들을 모으고 각기 소원을 물으셨도다. 경석은 상제께서 재차 묻는 말씀에 “유방백세(遺芳百歲)를 못하면 유취만년(遺臭萬年)이 한이로다. 열지(裂地)를 원하나이다”고 여쭈니 상제께서 경석에게 “너는 병부가 마땅하니라” 하시니 경석은 불쾌히 여기는지라. 상제께서 “병권은 직신(直臣)이 아니면 맡기지 못하므로 특히 너에게 맡기었노라”고 말씀하셨도다.
"... 공우와 경석을 두고 만날사람 만났으니 통정신이 나온다고 하셨다. 공우가 박성상제님의 이치라면 경석은 누구를 뜻하는가. 증산상제님께서는 종도들의 이름을 통하여 공사를 보셨다. 경석 또한 대두목의 이치로 공사를 보신 것이었다. 공우와 경석은 구천상제님과 수부이신 대두목을 뜻하는 것이다. 서울경을 써서 만방으로 뻗어나갈 자리를 맡은 사람이 대두목이 아니면 누구랴. 차경석에게 병부의 자리를 맡기고자 하신 증산상제님의 뜻도 그런 의미에서 이다. 대진을 치는 사람이 바로 대두목이기 때문에 병부를 맡기고자 하셨던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종도들의 이름공사였던 것이다. ..."
첫댓글사마소, 사마시, 병조판서... 상제님의 말씀들이 모두 의미가 있지만 사마소의 이름 역시 대두목으로 연결이 되는군요! 昭(밝을 소)는 밝을 명(明)과 이름자로 연결이 되니 더욱 놀랍습니다. 이런것을 여합부절이라고 하는 거겠죠! 보면 볼수록 더욱 정확해지는 상제님 말씀들이네요! 그리고 글의 내용이 사실 엄청 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마소, 사마시, 병조판서...
상제님의 말씀들이 모두 의미가 있지만 사마소의 이름 역시 대두목으로 연결이 되는군요!
昭(밝을 소)는 밝을 명(明)과 이름자로 연결이 되니 더욱 놀랍습니다.
이런것을 여합부절이라고 하는 거겠죠!
보면 볼수록 더욱 정확해지는 상제님 말씀들이네요! 그리고 글의 내용이 사실 엄청 큽니다.
감사합니다!
明이란 글자는 많이 쓰이긴 하는데 상제님의 공사에서는 더욱 그 쓰임의 뜻이 엄청 크다는 것을 새삼스레 또 느끼게 합니다.
이미 지어져서 불리어지는 존함이라고는 하지만 천모님 존함은 金明仙일 수 밖에 없고 달리 생각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