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한이 3개로 제한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지만..스토리 전개를 위해 연속으로 올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실 1편과 4편을 올리는 도중 자정이 지나 2일임 셈이긴 합니다
수정을 하느라 시간이 바뀔수도 있겠군요
지루하지만 여기까지 읽어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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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의 전성기를 말해주듯 3개의 구내선로가 있다 하지만 하나의 선로는 이미 걷힌 상태이지만..
아직까지 두개의 선로는 남아 임피역의 전성기의 기억을 보여주고있다
역구내에 있는 화물 입환용 측선이다 오래전부터 사용하지 않은듯 선로는 무척이나 녹이 슬어있다
2005년 9월 화물 취급이 완전 중단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살아 남아있다
화물을 취급하던곳이다 다시 분위기를 잡는 경희..마치 고상홈에 걸터 앉아있는 듯한 모습 이제 화물의 모습은 볼수없지만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간간히 볼수있다..
바람이 무척 불었던 그날 경희의 머리가 얼굴을 가리고있다..순간 무섭긴하였지만 귀엽기도하다
여걸 식스에 신정환이 복귀하면서 추었던 죄송합니다 댄스가 생각이 나는건 뭘까 순간적으로 경희의 포즈는 알수가없다..
죄송합니다를 하던 경희가 갑자기 선로에 쪼그려 앉더니 알수 없는 표정으로 날 처다본다..이쁘게 찍어달란 은근한 압박이다
대피선을 뜯어낸 그곳의 저상홈에서 임피역 승강장 전경을 담아보았다 역사가 참 아담하고 이쁘다..예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있다 곧 이설될꺼라는 소리도 있어 아쉽기도하다..
하지만 역은 춘포역 진해역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것이다
다시역으로 걸어 오고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나도 한번 포즈를 잡아보았다
역시 난 사진에 찍히는게 영 어색하다..찍새의 제1법칙을 점점 난 어기고있다..찍새는 사진을 찍히지않
는다..
좀 앉아 쉬려는데 어디선가 강아지가 달려 왔다.
.여행기에서 보았던 강아지인데 어디갔다 다시 돌아왔나보다
전형적인 응개다 사람이 그리워선지 아닌지 처음보는 사람도 무척 잘따랏다..난 다시 구멍가게로 뛰어
새우깡한봉지를 사왔다 이녀석 처음엔 경계하더니 잘 받아먹는다 이제는 하나 빨리 먹고 다음을
기다리기까지한다 점점 간이역의 명물이 되어가는 견공들이다
심심해서일까 식상해서일까 입으로 새우깡을 물고 강아지한테 다가가니 덥썩 받아먹는게 아닌가..받아먹는 모습이 정말귀엽다..
대단한 도전이다 경희도 도전해보기로했다 입에 새우깡을 물고 준비중이다 익살스러우면서 귀여워 보인다
이 녀석 내가 줄때보다 더 잘 이쁘게 받아먹는다 너무 사람을 잘따르는 강아지가 귀엽기만 할뿐이다
이 녀석이 배가 불럿던것일까 한아주머니의 개껌에 새우깡을 버리고 가버리고 말았다..
버스안에서 역무원 아저씨에게 드리려고 남겨두었던 오렌지 두개와 집에서 챙겨온 맛스타를 역무원아저씨께 가보았다 아저씨는 웃으며 역을 찾아주어서 고맙다고 웃으면서 잘 먹겠다하신다..
그러곤 밖에 나오셔서 우리에게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역무원 아저씨와 많은 이야기를 하셨다 얼마전까지 관촌역에서 있다가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아저씨꼐서도 군산선이 이설되고 이곳으로 더이상 기차가 지나가지않으면 마을사람들이 당장 불편해할꺼라 걱정이 많으셨다 이미 다른사람들이 다녀가 구입장권들이나 기념품이 남아있지않아 줄께 없다며 아쉬워하셨다 하지만 우린 많은 정보와 아저씨의 친절함이란 큰 선물을 받았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열차가 온다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한번 인사드리고 전주로 가는 통근열차에 올랏다..
그렇게 임피역을 두고 우리는 열차에 올랏다 CDC를 처음타보는 경희 전철같다고하면서 그동안 받았던 입장권과 스탬프를 보며 그저 좋다고한다..
여러 여행을 했지만 이렇게 단 하나뿐인 기념품을 남기는 건 처음이다
10여분 오산리역을 지나고 익산역에 도착을 하였다 여태까지 분위기와 다른 매우 큰역이다
기관차들이 즐비해있고 새마을과 무궁화 KTX들이 쉴새 없이 지나다니고 있다..
아직 시간이 여유가있어 익산형 스탬프를 얻어보았다 자동 집표기가 설치되어있던 탓에 역지원에게 부탁후 표를 가지고 나갈수 있었다
다녀갔던 역과 다르게 사람들이 분주이 움직인다 사람이 많아 입장권은 구입하지못하고 종합관광안내소를 찾아 스탬프를 받았다 매표창구에 스탬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스탬프를 웃으며 가져다 주시며 이쁘게 남겨가라고 하신다
매우 친절하시다 익산역 스탬프의 상징은 보석이다 1973년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귀금속 보석산업이 수축특화산업이며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변화를 꿈꾸고 있다고한다
서대전으로 가는 KTX열차 안이다 이때부턴가 별로 가슴에 와닿는게 없어서일까 피곤해서일까 카메라를 손에서 거의 놓았다
특실로 구입하였으나 승무원 파업으로 일반실로 변경하였는데 막상 타러오니 후회가 된다..서대전까지 가면서 여태까지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서 웃고 다시 기억을 되새긴다..
저녁 늦게 까지 못자고 왔다 하더니 결국 테이블을 베게 삼아 자고있다.. KTX좌석이 불편하긴하지만 생각보다 잠을 자긴 편하다
눈이 감기지만 버스에서처럼 둘 다 자느라 내리지 못할 우려에 잠을 자지 못했다..눈이 감긴다 야간근무의 여파가 오고있다 편하게 자는 경희의 모습이 갑자기 귀엽기 보인다..이러면 안돼는데.
한시간도 못되서 서대전역에 도착하였다 환승을 기다리는중 날씨가 좀 쌀쌀해진거 같다.
.여수발 용산행 무궁화호 1478열차가 우리가 이용할 열차이다...
열차에 탄순간..많은 입석 승객을 보고 당황도했다.. 이용한 객차는 흔히 말하는 대수선객차인가보다
객차를 구분 못하는 내 한계다 이미 우리의 자리엔 사람이 앉아있었다..꼬마아이들이라 웬만해선 서서가려했지만 입석승객의 압박과 피곤함이 몰려와 앉기는 했다..객차내 냄새가 별로 좋지않다
왜 내가 천안아산역 생각하지못하고 천안을 가기 위해 무궁화호 환승을 했는지,.엄청난 실수다..
오랜만에 오는 천안이다 항상 열차를 환승하기위에 잠시 머물러만 갔던곳..종합관광안내소에서 기념스탬프를 받았다
스탬프 받기가 까다롭다는 글들의 걱정은 없는듯 웃는 얼굴로 반갑다는듯이 스탬프를 내주신다
천안역 스탬프의 상징은 독립 기념관이다 민족정신과 국가관 정립의 목적을 위한 독립기념관이 스탬프에 자리잡고있다
저녁도 먹을겸 야우리 근처로 가보았다..조각공원 예전보다 초라해지기만했다..
하지말라는 짓은 꼭 하는 우리다.. 올라가지마시오를 바로 앞에 두고 저런 사진을 남기는 우리.
재미있기만하다 이미 해기 진뒤라 그런지 내실력으론 좋은사진은 무리다
정확히 1년만에 다시 그곳을 가보았다 "Arman"이란 카페 옆에있던 빨간 곰인줄알았던 빨간 강아지였다 일년만에 그 녀석을 위해 가보았지만 카페가 이전함에 따라 그 녀석은 먼지가 수북히 싸여있는 초췌한 모습이다 하지만 다시한번 추억을 남기려 한장 남겼다
1년전과 달라진건 나의 짧아진 군생활...늘억는 경희의 살.. 그리고 늘어가는 걱정..이다..하지만 많은것을 배우기도 했다
천안출신 군대 후임에게 얻어낸 천안의 맛집이다 "아빠의 청춘" 이란 고깃집이고 생삼겹 양념삼겹등 일반적인 음식점이다 전체적을 깔끔하고 음식도 먹을만하다 대부분 6000-9000원 사이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무척이나 배가 고팟는지 우리는 양념삼겹살 3인분과 밥2공기를 처리하였다..
대나무술을 시키며 ..경희만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여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
내가 3일이나 어린데 말이다
오랜만에 포켓볼도 치고 이런 저런얘기도하며 신나게 놀았던거 같다..무슨깡이지 결국 닭꼬치 하나씩먹고.배부름의 고통을 참아 내야만했다..
천안이란곳 택시가 너무 안잡힌다..천안역에 헐레벌떡 도착 20시51분도착하였다
20시 53분 용산행 새마을호를 경희가 이용해야한다 다행이 53분까지 승강장을 도착하고
열차가 연착하였던터라 무사히 이용할수있었다 시작과 끝은 항상 바쁘다
나도 서둘러 장항행 무궁화호에 올랏다..또 너무 많은 입석승객..자리에는 앉았지만..답답하다 이래서 돈이 좋은거다..
하루 종일 놀았던걸로 부족했던지 전화로 여행의 기억들을 되새기며 서서히 집으로 간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여행을 다녀온듯하다 출사란 말을 쓰기엔 부끄러울 정도로 건진 사진은 없지만 쉽게 얻을 수없는 좋은 추억을 남기게되어 기쁘기만하다 항상 이친구가 있어서 고맙기만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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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교통>
-열차
#1381 무궁화 홍성(09:20)-장항(10:47) 4500*2
#2178 통근열차 임피(15:30)-익산(15:41) 1200*2
#218 KTX 익산(15:59)-서대전(16:47) 환승대기 일반실 7100*2 - 환승할인 200*2
#1478 무궁화 서대전(16:57)-천안(17:54) 일반실 4000*2- 환승할인 1200*2
#1397 무궁화 천안(21:03)-홍성(22:05) 3500*1
#1060 새마을 천안(20:53)-영등포(21:49) 7300*1
-배
금강제1호 장항도선장(12:05)-군산도선장(12:15)
-버스&택시
군산시내버스 8번 950*2
군산 택시 도선장-이마트 2600 / 이마트-군산역 2100
천안시내버스 900 950*2
천안 택시 야우리-천안역 1500
<볼거리>
장항역
장항제련 굴뚝
장항도선장
군산도선장
경암동철길마을(페이퍼코리아(구세풍제지)선)
군산역
임피역
<먹거리>
천안 신부동소재 "아빠의 청춘"
<기념품>
홍성역 입장권 기념스탬프
장항역 입장권 기념스탬프
군산역 입장권 기념스탬프
익산역 기념스탬프
천안역 기념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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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던덧에 결국 나열하는 식의 여행기가 되고 말았네요
앞으론 간이역을 찾아 다니며 하나둘 여행을 하려합니다
다시한번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첫댓글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ㅎㅎ 기차여행 좋아하는 친구분있으셔서 좋겠네요 ㅎㅎ
여행기 잘 봤습니다...여행다니시고 여행기까지 올리시느라 힘드시겠어요...수고하셨습니다~
잘봣습니다 ^^ㅋ 친구분이 계셔서 더 조으실거 같아요~
여행기 잘보았습니다^_^; 애인 있으셔서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황송하게 애인은 아니네요;;; 그냥 친구입니다...전속모델입니다;;;같이 여행다니는..
부럽네요~ 저두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ㅋ
여자분이랑 같이 여행해서 정말 부럽습니다^^;; 이 글 잘읽었구요 재미있었습니다^^;;
여행기 잘 봤습니다.ㅎㅎㅎ 친구분이 예쁘시네요.ㅎㅎㅎㅎ
여행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사진찍는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ㅠ 저두 빨리 DSLR카메라 구입하고 싶다는..ㅠ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려하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D70이란 DSLR을 가지고있지만 제대로 써먹진 못해요 카메라보단 순간 순간의 감각이 중요하죠..사진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아직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_-; 저도 그런친구 하나 있으면..
오오.. 전속모델.. 여친보단 전속모델이 여행다니기엔 훨씬 낫습니다. ㅋㅋ
저도 같이 혀행 다니며 사진찍을 친구한명있으면 좋겟습니다..^-^
우와- 정말 멋있는데요.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군산 교통편이라든가 하는 질문이 몇개 있었네요. 최근에 한동안 철도동호회에 오지 못해 답변을 못드린게 참 안타깝네요 ^^ 군산에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셨길 바랍니다.
아이디가 정말 상큼스윗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속모델이나 저나 조용하고 정겨운곳을 좋아해서인지 또 여행을 좋아하는지 자주 여행하게 되네요 다음은 TLX타고 야경열차 예정중이라죠;;
"열라상큼스윗" 하시군요.. 잘 보고 가요~ ^^
대구선이나 중앙선후반부 쪽에도 조용하고 재미있는 간이역이 있지요;
워우 제가 가려던곳들입니다 조만간 충북선 간이역 1-2개와 중앙선쪽을 돌아볼예정이라죠
오오.. 강아지씬이 넘 이뻐욥! 좀 퍼갈께요.. 제 싸이 올릴 때 여자분 모자이크 해 드릴께요!!
대구선쪽으로 오신다면 제가 아는만큼 안내해드리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