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지난해 가을 철망에 걸렸던 가랑잎은 먼 길 떠나갔는지 앞 동 베란다 밖으로 내쫓긴 돌단풍은 잘 견뎠는지 옆지기로 꼬부라졌던 할미꽃은 고개를 들었는지 그 길가 늙은 연립주택 플래카드 갯벌은 앞니를 확 드러내 웃고 있는지 한 참 움츠렸던 봄이 달그락달그락 겨울을 밀어내네
첫댓글 봄이 다 왔다 싶은데겨울은 물러가기 싫은 모양입니다.그래도 어쩌겠습니까자연의 순리를 따를 수밖에요창밖에는 봄이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멀지 않아 경칩입니다.봄이 올듯 말듯 한 풍경을 묘사를 통해 잘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끝마무리를 달그락 거림으로 수정했습니다 생동감이 좀 느껴지게요. ^^
꼼지락이 딸그락이 바뀌니 봄이 움직임이 크게 느껴집니다.
다시 수정 좀했는데 한 번 봐주세요 선생님 ^^
처음의 시보다수정한 작품이 훨씬 머뭇거리는 봄과 그 봄을 기다리는 화자의 기다림이 잘 드러납니다.2행의 '낙상한'이 이 낱말이지난 가을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하였습니다.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김시인의 생각이 더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 지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좀 나아졌나요? 마지막 행 겨울을 밀어낸다에서 밀어내네로 바꿨네요. 선생님?
첫댓글 봄이 다 왔다 싶은데
겨울은 물러가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자연의 순리를 따를 수밖에요
창밖에는 봄이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멀지 않아 경칩입니다.
봄이 올듯 말듯 한 풍경을 묘사를 통해 잘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끝마무리를 달그락 거림으로
수정했습니다 생동감이 좀 느껴지게요. ^^
꼼지락이 딸그락이 바뀌니
봄이 움직임이 크게 느껴집니다.
다시 수정 좀했는데 한 번 봐주세요 선생님 ^^
처음의 시보다
수정한 작품이 훨씬 머뭇거리는 봄과
그 봄을 기다리는 화자의 기다림이 잘 드러납니다.
2행의 '낙상한'이 이 낱말이
지난 가을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하였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김시인의 생각이 더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 지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좀 나아졌나요?
마지막 행 겨울을 밀어낸다에서 밀어내네로 바꿨네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