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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 생활과 유학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필리핀 나누리 최영윤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기유학에 대하여 정보 또는 상담을 요청할 뿐만 아니라 염려스러운 사례들이 우리 주변에 돌출되어 있어 그 걱정과 의문을 작게나마 덜어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부족한 상식으로 확고한 조기유학의 문제점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객관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나누리 국제학교의 현재상황과 비교하여 설명드릴까 합니다.
아래에 있는 문제점은 조기유학시 발생하는 가장 객관적인 문제들입니다.
문제 1. “전화통에 대고 춥고 음식이 맛없어 홈스테이(homestay, 현지 가정 체류)를 못하겠다고 며칠째 울어 급하게 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씨는 “괜히 유학을 보낸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조기유학시킨 것을 후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엄마요 그리고 엄마가 준비한 음식이야말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향한 사랑이 음식에 담겨 있기에 그 엄마의 사랑을 흉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필리핀이란 환경 속에서 엄마의 음식 맛솜씨를 느끼며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이 있다면 나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할머니 주방장님이 계시고 4년 이상동안 한국식당에서 음식을 만든 필리핀 주방장 그리고 스텝들…
한국음식을 만든 경력 이상으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만드는 건강음료며 식사는 학생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답니다. 매 끼마다 제공되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답니다.
또한 음식때문에 또는 다른 이유로 울어서 한국으로 돌아간 예는 지금까지 한 건도 없었습니다. 단지 나누리 규칙상 공부와 수업이 엄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응되지 않은 공부때문에 학생들이 고전을 한답니다. 그러나 공부하기를 원하고 공부의 습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나누리 프로그램과 하루 일과에 전혀 문제없이 따르며 좋아합니다. 그것이 나누리의 자랑입니다.
문제 2. 현지 가정과의 불화, 이성 문제, 진로 문제 등 실패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부모님들은 유학을 보낼 때 자녀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좋은 것만 말하거나 날마다 놀수 있다거나 날마다 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니 편안하게 있다가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하며 설득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이해됩니다. 그렇게해서라도 유학을 시키려는 부모님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할 마음을 준비하고 온 학생하고 준비하지 않고 온 학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유학출발전에 마음가짐을 잘 시키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희 나누리 하루 일과는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마음먹고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정말 힘든 일과가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누리 생활에 적응된 학생들은 이 생활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목표가 생기고 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중간고사가 있었는데 로빈슨 학생들 가운데 제일 빨리 잠을 잔 학생이 새벽 1시였으며 .. 심지어 새벽 5시까지 시험준비를 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선배들의 앞선 영어실력으로 인하여 단기연수생들 또한 어제는 새벽 12시 30분까지 자발적으로 공부한 학생들도 있었답니다.
이것이 나누리의 자랑입니다. 자발적인 공부습관은 나누리를 통하여 배우고 향상될 것입니다. 이것이 저희의 전통이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사실… 처음 이곳에 온 학생들은 저에게 한번쯤은 혼이 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예기까지 듣습니다. 굳이 공부하기 원치 않는 학생들을 데리고 있어 전체 분위기를 망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한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이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들이 보았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들도 열심히 하고 싶은 욕심들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교육에도 결과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요약하자면 유학하는 학생들이 장래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면 습관도 생활도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나누리 출신들의 결과는 이곳에서 공부했었던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누구보다도 중요한 증인들이십니다. 그분들과 통화를 해 보신다면 위의 문제가 간단히 해결될 것입니다.
전화통화를 원하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 학년과 나이에 맞는 학부모님들의 전화번호를 드릴 수 있습니다.
문제 3. (bar) 근처에선 일부 한국학생들의 탈선 – 환경적 요인
교육과 환경을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있음은 설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희 나누리는 가장 안전한 환경 속에 있으며 쾌적하고 친환경적, 교육적입니다. 지금 새로 건축하고 있는 부지 3헥타르는 관광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참으로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올 해 6월부터 신축교사 1,000평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
돌아오는 4월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준비하고 있는 학교 도서관을 위한 책들이 제일 큰 콘테이너 가득 들어오게 될 것이며 새학기 시작 6월부터는 미국 대학생, 의대생들 15명과 우리 학생들이 2주간의 캠프를 같이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나눌 것입니다.
물론 학교주변에는 술집 또는 상점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24시간 안전하게 경비원이 학생들을 지키고 돌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교사 한 명이 10명 정도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으며 물론 미국, 필리핀 선생님들이 함께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제 4. 외국 유학시 생각보다 영어가 어려웠고, 성격이 소극적이다 보니 회화실력도 늘지 않았다.
그래요… 이해됩니다. 저희 학생들 가운데도 소극적인 성격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과 훈련의 결과로 달라지고 변화하는 학생들을 보면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특별히 나누리 시험은 사지선다형이 아니라 찍어서 맞추는 일은 없습니다. 모두 쓰기시험과 듣기시험을 겸한 말하기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인이 모르면 모르는 것이지 그것을 찍어서 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답니다. 물론 수업중에 있는 쪽지시험, 수업태도, 프로젝트 수행능력, 각 종 활동 참여 점수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영어로 표현하지 않고는 점수를 딸 수 없는 것이 나누리 시험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씩하는 영어말하기 대회와 영어이야기 대회,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하여 영어를 발표하는 많은 시간들…
이런 것들이 모아져서 나누리는 향상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누리를 통하여 미국(시애틀, LA, 뎀버, 유진, 플로리다), 오스트리아, 독일, 뉴질랜드, 호주에 있는 나누리 선배들은 성공적인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국적응에 100%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장학생 선발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잠시 2개월 정도 교환학생코스(매 해 3월부터 5월까지 미국 사립학교와 연결된 나누리 교환학생프로그램이 있음)로 갔었던 학생들 가운데서도 중 3학년 학생이 고 2학년의 수준과 같아 고2들과 같이 공부하기도 했으며 스펠링 대회에서도 미국학생들을 제치고 2등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나누리의 자랑입니다.
문제 5. “외국에서 공부한 우리아이 영어실력이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아이들보다 오히려 뒤처진다는 말을 학원에서 듣고 너무 놀랐다
그래요… 저도 이러한 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서 1년 동안 유학을 한 학생인데.. 위와 같은 상황이었기에 답답해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캐나다에서 3년 반 있었던 학생의 수준이 나누리에서 6개월 있었던 학생과 비슷하여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나누리 학생들의 결과입니다. 이곳에서 1년 반동안 공부한 학생의 토플 점수가 278점(300점 만점에), 토익 점수가 780점이상 등…. 물론 학교에서도 우등생으로 공부하는 나누리출신들… 유학전 한국에 있었을때는 반에서 30여등 하였던 학생이 나누리를 거쳐 전교 1-2등을 다투고 있는 성공적인 이야기 등…
오늘의 나누리는 나누리를 통하여 성장한 작은 나누리들의 결과로 인하여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에서의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영어를 시작할 때는 필리핀 환경이 다른 어떠한 나라보다 좋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이 인내를 가지고 친절히 개인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준이 올라가면 미국 또는 다른 선진국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 억양을 배우는 것은 필리핀에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 6. 외국유학시… 욕도 한국말로 하는 게 유행이었을 정도예요
사실.. 이 문제로 인하여 저희가 날마다 씨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 학교의 현실자체가 욕에 대하여 방관하고 있기에 욕이 대화의 수단 중에 하나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욕 사용 억제가 되지 않는 현실에서 저희가 많은 고초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누리는 욕에 대하여 엄격한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어떻게 욕을 배웠든 이런 것과 상관없이 저희가 엄격히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욕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을 철저히 가르쳐야겠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요 학교의 신념입니다.
문제 7. 홈스테이(현지인 집에 체류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남의 집에 얹혀 산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제가 미국에 있을 때도 많이 느꼈지만 현지인(미국인)의 집에 학생들이 생활한다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현지인들을 통하여 영어를 듣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화나 모든 것도 영어로 하니 더 빨리 성장하지 않겠나 생각하십니다.
그것 또한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과 학생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두려워합니다. 특별히 영어를 못하여 무시당할 수 있다는 느낌을 견디지 못합니다. 영어때문에 마음과 정서에 상처를 받는다면 그들의 생활 또한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대화가 서로 통하지 않는 입장이라서 사실 함께 살지만 각각 다르게 사는 것과 같습니다. 작년에 캐나다 벤쿠버에 나누리 출신 학생때문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었는데도 함께 있는 외국인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여 저를 보자마자 엉엉 통곡하여 우는 것이었습니다. 영어를 할 줄아는 대학생도 외로움을 참고 견디지 못하는데 어린 학생들은 더욱 더 어려울 것입니다.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면 영어를 많이 할줄로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못할 경우도 많습니다. 그것을 이해해 주시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좀 더 신경써야 할 것은 유학시 얻지 못하는 사랑의 텅빈공간에 누군가가 사랑을 해 주는 것입니다. 그 안정감이 아이들로 하여금 성공적인 유학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사랑의 공간이 잘못채워지면 이성이나 다른 중독에 빠질 수 있기에 가디언을 잘 만나는 것이 유학 성공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미국에서 새벽부흥회를 할 때마다 피아노 반주를 해 주는 이지영이란 자매가 있습니다. 노상 이은상 선생님의 손녀딸로서 성공적인 유학 후에 KBS 저녁뉴스의 동시통역도 하고 금요일 오후 방송을 주도하기도 하면서 헐리우드스타들을 배출하는 대학에서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활동무대가 넓어 헐리우드 교회 목사님 비서일도 하고 있으며… 등
위의 자매의 성공 경험은 이와같습니다.
그의 조기유학시절 어머니가 집에서 한글을 성경을 통하여 가르쳤다고 합니다. 영어는 학교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지만 한글을 배우지 못하면 안되기에 그렇게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미국사회는 영어만 잘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한글과 영어 모두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영어도 잘하고 우리 말도 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공의 기회가 되어 방송국에서 그리고 헐리우드 스타로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학시 꼭 현지인의 집에서만 홈스테이를 해야 영어가 많이 느는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사랑받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있어 생활에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면 영어 뿐만 아니라 학습에는 놀라운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 8. 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보니 배운 과목 자체가 달랐고, 한국 수준도 너무 높았다
예.. 그럴 수 있습니다. 미국 또는 선진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왔을 경우 생기는 문제들이 바로 위의 문제들입니다. 외국 공부 자체가 느슨하며서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고 2, 3 정도에 가서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게 한국처럼 고생하면서 대학을 가야하는 중요성을 느끼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런 분위기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면 위와 같은 문제 속에서 갈등하는 예들이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누리는 한국보다 더 엄격한 교육체제를 가지고 있기에 한국수준에 떨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와같습니다.
나누리는 필리핀의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0년 과정입니다. 그러나 학교 출석일수, 교육과정 그리고 공부의 결과는 미국의 12년 과정을 마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10년 교육과정을 마치며 미국 대학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누리는 두 종류의 커리큘럼(이수과정)이 있습니다.
일년에 3학기를 득하는 학생들과 4학기를 득하는 학생들로 나누어집니다.
3학기를 득하는 학생들은 필리핀 대학을 진학할 학생들입니다.
또 다른 커리큘럼은 한국인 학생들이거나 외국인 또는 미국 또는 외국으로 공부를 할 학생들을 위한 4학기 제도입니다. 4학기를 택한 학생들은 오직 크리스마스 방학 2주밖에 쉬는 날이 없습니다.
3학기 동안은 206일이 수업일수이며 4학기를 득한 학생은 10주를 더 공부하게 됩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보통 일년동안 약 180일 정도의 수업일수입니다. 한국은 초등학교 약 212일, 중학교가 약 206일, 고등학교가 약 206일(출석일수는 220일) 입니다.
이것을 비교해 볼 때 나누리의 수업일수는 일반 필리핀 학교보다 적어도 76일이 많으며 시간수(하루 8시간 수업)를 따져본다면 608시간의 정규 수업시간이 많습니다. 또한 일반 필리핀 학교는 토요일, 일요일 수업이 없지만 나누리는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가르치는 특별한 활동프로그램이 있기에 그것을 포함한다면 일반학교와 비교할 수 없는 수업일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요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각 종 학교 프로그램이 일요일에도 진행되고 있어서 (예를 들어 체육대회 등) 평일 수업일수를 실제적인 공부하는 시간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당연히 한국에 돌아갈지라도 적응에는 전혀 문제 없는 것을 볼 때 우리 나누리들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문제 9. “현지에서 질 나쁜 한국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엇나가기 시작했어요.”
그것은 사실입니다. 유학을 보낼 때 꼭 확인 할 것은 학생들을 관리하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유학한 학생들이 많이 듣는 예기는 버릇없다는 예기거든요.
부모와 일찍 떨어져 있으면서 예의범절을 배우지 못할 수 있거나 친구들로 인하여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누리는..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위기 속에서 위의 문제가 함께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나누리 선배들이 많이 듣는 예기는 인사성이 바르다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문제 10. 선•후배 사이의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다.
심각합니다. 사실 있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희 나누리 또한 사실 안전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돌보는 한국인 선생님들 한 분이 10명 정도를 돌보는 이유 또한 이와 같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같이 계시지만 어떤 때는 통제하지 못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인 선생님들이 저녁에 늘 함께 있어야 하며 학생들이 잠을 잘 때까지 돌보아 주는 것은 아주 필요한 일입니다. 그 일에 소홀함없이 저희는 진행하고 있기에 지금까지는 위의 문제로 큰 어려움이 없었던 같습니다.
그러나 가끔씩 말로 인하여 왕따를 당하는 일들이 생겼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때마나 부모님들과 상의하면서 빠르게 해결한 적은 있었습니다.
어디에나 안전지대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학생들의 문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늘 세심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저희의 생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폭력이 발생할 경우에는 학교 규칙에 의하여 절대로 용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결론을 지으면서…..
조기유학에 대한 기사에서 말했듯이
“조기유학은 공부보다 생활에서 성패가 갈릴 때가 많아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공부만을 목표를 두지 말고 생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활과 공부는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결코 머리로만 하지 않습니다. 마음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활의 변화, 활력.. 이 모든 것이 유학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것입니다.
나누리는 확고한 교육목표로 학생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바른 공부습관, 적극적인 활동 태도, 바르게 말하고 생각하는 습관 등… 반복되는 일상의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격과 태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면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은 교육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체훈련에 습관이 되지 않은 신입생들은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은 나누리에 있는 것이 집보다 편해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간 많은 나누리들도 필리핀 생활을 그리워 한답니다.
믿어 주시고 맡겨 주시면 부모님과 학교가 협력하여 함께 학생들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실 것입니다.
2007년 나누리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나누리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부족하나마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 나누리 최영윤 드립니다.
첫댓글 그래요. 언급하신 것처럼...좋은 곳이라는 신뢰가 있기에 아이를 보낼 결정을 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됐지만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