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명음악 명강연] 17세 영재, 고소현의 ‘차르다시’
헝가리 집시들의 애환
차르다시를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 TV 예술무대
몬티(Monti)의 차르다시(V.Monti, Csárdás).
차르다시(Csárdás)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Vittorio Monti, 1868~1922)의 1904년 작품이다. 차르다시 (Csárdás)는 '선술집'이란 뜻을 가진 헝가리어 "csárda"를 어원으로 한 헝가리어로 전통적인 헝가리 포크댄스 음악을 뜻한다.
이 곡은 헝가리에서 유래되어 집시 밴드들로부터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집시들에 의하여 이웃 나라인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불가리아 등까지 퍼져 나갔다.
차르다시는 느리고 구슬픈 선율로 시작하여 빠르고 생기 있는(Allegro vivace) 템포로 급반전 한다. 구슬프면서도 화려한 기교를 통해 집시들의 애환이 표현된 곡이다.
영상 속 차르다시를 연주하는 이는 고소현(2006~)으로,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모차르트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10세에 바이올린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협연을 하여 '불가사의한 기적의 아이'라는 주커만의 극찬을 받았고, 12세에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런던 데뷔 무대를 통해 "부드럽고 다채로운 톤을 가진 탁월한 연주자"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뉴욕 맨하탄 음대에 최연소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수석 합격하여 핀커스 주커만 교수의 제자로 입학하였으며 최근 한국 롯데 콘서트홀에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였다.
고소현은 특히 '영재 발굴단(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SBS)' 등 다수의 한국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널리 얼굴을 알렸다.
아래의 영상에서 고소현의 차르디시를 감상할 수 있다.
※ 유튜브 관련 영상 참고하세요
https://youtu.be/XFIAj4iX2uo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