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年 정착과 부흥의 해☜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17:6)
삿18:11-31절) 단 지파(支派)의 신상(神像) 탈취(奪取)
Ⅱ.단 지파의 신상 탈취 사건(중)
단 지파 사람들은 라이스를 정복하기 전에 먼저 가 보았던 미가의 집에 가서 그 집에 있는 신상과 물건들을 통째로 탈취하는 일을 했습니다.
18:14-17절)읽기
여기에 보면,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명이 나머지 육백 명의 지파 사람들을 문 앞에 세워 놓고, 자기들은 그 제사장에게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그 안에 있는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탈취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라이스로 이주하는 것이 단순한 땅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라이스 땅에 정착하게 되었을 때, 자신들에게 적합한 종교가 무엇인지를 미리부터 결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종교도 아니고, 바알의 종교도 아니고, 미가의 집에서 보았던 완전히 새로운 이단 종교였습니다.
이곳을 처음 탐지하러 왔던 다섯 명은 처음부터 이곳의 제사장과 이 물건들을 좋아 했습니다. 그들은 무엇보다 제사장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제사장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는 그 안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훔치고는 제사장까지 데리고 갔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계획된 행동이었습니다. 왜 이들이 이 제사장과 물건들을 좋아하게 되었을까?그것은 자신들이 어려울 때, 제사장이 좋은 말을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단 지파 사람들 속에도 이런식으로 라이스를 침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확신을 준 것은 곧 이 거짓 제사장의 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다급하면, 거짓말일지라도 누군가가 자기에게 좋은 말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이 제사장은 곧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라이스를 침공하기 전에 이 제사장의 신앙을 자기들의 신앙으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왜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면서 여호와의 신앙을 버리기로 결정했느냐? 는 이것입니다.
(征服)(奪取)(探知)(定着)(神像)(絶望)(宗敎)(異端)(有力)(確信)(侵攻)(信仰)(良心)(呵責)(約束)(抛棄)(遲滯)(迷信)(古代)(附族)(戰爭)(勝利)(勝敗)(進擊)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데,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것이 그들의 마음속에 이런 식으로 약속의 땅을 포기하는 것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기럇여아림에서 지체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단 지파를 이끌고 있는 이 다섯 명이 생각한 것은 만일 이런식으로 라이스로 이주하면, 다른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생각하느라고 결코 정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들로 하여금 이 새로운 땅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면, 아예 여호와의 약속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지워버려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예 이민을 가면서 처음부터 여호와의 신앙을 버리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사실 다른 신상을 강탈하는 것은 흔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부처의 코를 갈아 마시거나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미신 때문에 부처의 코를 베어가는 경우는 있지만, 아예 신상 전체와 제단과 제사장까지 모두 다 강탈하는 경우는 그렇게 흔한 경우가 아닙니다.
고대에는 부족들끼리 전쟁을 하면, 승리한 부족이 상대 부족의 신상을 강탈해 갔습니다.
그것은 숭배하기 위하여 강탈해간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신(神)을 포로로 잡아간 것입니다. 단 지파 다섯 명의 지도자들이 이 미가의 종교를 좋아한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데도 잘될 것이라고 축복해 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종교가 어디에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자기 부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러 갔는데, 제사장이 복(福)을 빌어 준다면, 얼마나 그 사람이 제사장을 고마워하겠습니까? 또 어떤 사람이 *부정 축재를 했는데, 제사장이 양손을 들어서 그를 축복해 준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고마운 종교이며, 얼마나 좋은 재사장입니까?
혹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 종업원들을 축복해 주는 목회자가 있다면, 술집에서 얼마든지 일을 하고 그 대신 열심히 교회에 헌금하고, 봉사하라고 가르치는 목회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은 목회자*입니까?
미가의 제사장은 양심이 죽은 제사장이었습니다. 여기서도 단 지파 사람들이 신상을 탈취해 가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하느냐? 고 묻습니다. 그것이 신상이 중요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없으면, 자기 밥벌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단 지파 사람들이 자기 부족의 제사장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하니까 아주 좋아 하면서 따라나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욕심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은 여호와의 종교를 싫어*합니다. 왜냐면 *양심의 갈등을 일으켜서 결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안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좋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욕심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아무것도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서로 싸우는 바람에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이 안 것이 곧 이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이런 상태로 라이스로 진격한다면, 라이스도 차지하지 못하고, 약속의 땅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신앙을 버리고 무조건 자기들에게 좋은 말만 해주는 종교를 새로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것을 그들은 미가의 이단 종교에서 찾은 것입니다. 그러면 미가의 종교와 여호와의 신앙의 차이가 무엇일까? 미가의 종교에는 죄(罪)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 것은 진리이고, 하나님은 그것을 축복하시는 이것입니다. 즉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기독교에서 보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죄에 대한 지적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에서 죄를 지적하는 것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들이 죄를 지적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를 지적하는 자리에 인간의 열심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존재하는 것은 사람 속에 있는 죄를 치료해서 새 사람이 되게 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죄로 인하여 계속 성전에 나와서 속제와 번제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단 지파가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죄를 지적하는 것은 싫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가의 신앙이 우리로부터 멀리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죄의 회개 없는 축복(祝福)을 부르짖고 있습니까? 그것이 곧 미가의 종교입니다. *진정한 기독교는 사람의 저 깊은 잠재의식 속을 파고 들어가서 그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엄청난 죄(罪)의 세력을 들춰내야* 합니다.
*저는 자주 제 자신에게 엄청나게 실망을 하곤 합니다. 그것은 제 안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죄의 세력을 볼 그때입니다. 만일 성령께서 한 순간이라도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이 죄의 세력에 복종당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제 우리의 삶이 생명력을 가집니까?
내 안에 있는 이 죄의 세력을 보고 철저하게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 맡길 그때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신앙은 죄를 버리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로 사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사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그가 얼마나 승진을 하며, 얼마나 돈을 벌었느냐? 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아-멘
찬송가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다음에 계속 ⇨
축복의 통로
†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심방(尋訪) 및 궁금한 내용 문의 ☞ 정 의 영 목사 ☎ 010-8772-0191